모바일 오유 바로가기
http://m.todayhumor.co.kr
분류 게시판
베스트
  • 베스트오브베스트
  • 베스트
  • 오늘의베스트
  • 유머
  • 유머자료
  • 유머글
  • 이야기
  • 자유
  • 고민
  • 연애
  • 결혼생활
  • 좋은글
  • 자랑
  • 공포
  • 멘붕
  • 사이다
  • 군대
  • 밀리터리
  • 미스터리
  • 술한잔
  • 오늘있잖아요
  • 투표인증
  • 새해
  • 이슈
  • 시사
  • 시사아카이브
  • 사회면
  • 사건사고
  • 생활
  • 패션
  • 패션착샷
  • 아동패션착샷
  • 뷰티
  • 인테리어
  • DIY
  • 요리
  • 커피&차
  • 육아
  • 법률
  • 동물
  • 지식
  • 취업정보
  • 식물
  • 다이어트
  • 의료
  • 영어
  • 맛집
  • 추천사이트
  • 해외직구
  • 취미
  • 사진
  • 사진강좌
  • 카메라
  • 만화
  • 애니메이션
  • 포니
  • 자전거
  • 자동차
  • 여행
  • 바이크
  • 민물낚시
  • 바다낚시
  • 장난감
  • 그림판
  • 학술
  • 경제
  • 역사
  • 예술
  • 과학
  • 철학
  • 심리학
  • 방송연예
  • 연예
  • 음악
  • 음악찾기
  • 악기
  • 음향기기
  • 영화
  • 다큐멘터리
  • 국내드라마
  • 해외드라마
  • 예능
  • 팟케스트
  • 방송프로그램
  • 무한도전
  • 더지니어스
  • 개그콘서트
  • 런닝맨
  • 나가수
  • 디지털
  • 컴퓨터
  • 프로그래머
  • IT
  • 안티바이러스
  • 애플
  • 안드로이드
  • 스마트폰
  • 윈도우폰
  • 심비안
  • 스포츠
  • 스포츠
  • 축구
  • 야구
  • 농구
  • 바둑
  • 야구팀
  • 삼성
  • 두산
  • NC
  • 넥센
  • 한화
  • SK
  • 기아
  • 롯데
  • LG
  • KT
  • 메이저리그
  • 일본프로야구리그
  • 게임1
  • 플래시게임
  • 게임토론방
  • 엑스박스
  • 플레이스테이션
  • 닌텐도
  • 모바일게임
  • 게임2
  • 던전앤파이터
  • 마비노기
  • 마비노기영웅전
  • 하스스톤
  • 히어로즈오브더스톰
  • gta5
  • 디아블로
  • 디아블로2
  • 피파온라인2
  • 피파온라인3
  • 워크래프트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 밀리언아서
  • 월드오브탱크
  • 블레이드앤소울
  • 검은사막
  • 스타크래프트
  • 스타크래프트2
  • 베틀필드3
  • 마인크래프트
  • 데이즈
  • 문명
  • 서든어택
  • 테라
  • 아이온
  • 심시티5
  • 프리스타일풋볼
  • 스페셜포스
  • 사이퍼즈
  • 도타2
  • 메이플스토리1
  • 메이플스토리2
  • 오버워치
  • 오버워치그룹모집
  • 포켓몬고
  • 파이널판타지14
  • 배틀그라운드
  • 기타
  • 종교
  • 단어장
  • 자료창고
  • 운영
  • 공지사항
  • 오유운영
  • 게시판신청
  • 보류
  • 임시게시판
  • 메르스
  • 세월호
  • 원전사고
  • 2016리오올림픽
  • 2018평창올림픽
  • 코로나19
  • 2020도쿄올림픽
  • 게시판찾기
  • 게시물ID : soda_6827
    작성자 : 인마핱
    추천 : 55
    조회수 : 7428
    IP : 116.39.***.46
    댓글 : 35개
    등록시간 : 2023/10/05 09:46:14
    http://todayhumor.com/?soda_6827 모바일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36
    옵션
    • 창작글
    • 외부펌금지
    <p>독자님들 좋은 아침 입니다. 오늘은 조금 일찍 업로드 합니다.^^ </p> <p>글을 쓰면서 특히나 이 파트의 에피소드는 참 제게는 쓰디쓴 기억이네요. 그리고 과거에 두려울것 없이 동료들과 패기있게</p> <p>회사 다니던 추억도 생각나고..ㅎㅎ 여러모로 행복하기도, 쓰기도한 기억인거 같습니다.</p> <p> </p> <p>그래도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친구들과의 인연이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이 글을 쓰는 지금 많은 기쁨과 위로가 되네요.</p> <p>단순히 회사만 다니는것이 아니라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기에 이러니 저러니해도 사회생활이란 참 재미있는거 같아요^^</p> <p>-----------------------------------------------------------------------------------------------------------------</p> <p> <br></p> <p>가끔 그런 생각을했음.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는 습관, 레이더(관심) 하나 박아두면 그 사람이 뭘 먹는지, 어디를 가는지, 누구를 만나는지, 무슨 어려움이 있는지</p> <p>어떤 심리적인 컴플렉스가 있는지. 일거수 일투족이 따로 신경쓰지 않아도 흘러들어왔음. 그 사람이 몇 명이든 본인의 반경안에 있으면 자연스레 흘러들어와 알게되는 정보.</p> <p>사람들은 생각보다 다른사람을 경계하며 살지 않음. 그러다보니 너무 자기를 드러내며 살고, 조금만 관심있게 지켜보면 행동과 말로 자기 약점을 흘림.</p> <p> <br></p> <p>거짓말 허언증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으로 자신의 약점을 드러냄.</p> <p>-> 추켜세워 주면서 말에따른 행동을 할 수 있는 판을 깔아주면 알아서 죽음</p> <p> <br></p> <p>다른 사람을 굴복 시키고자 큰소리 치는 사람들 역시도, 결정적일때 자신의 안위 때문에 약점을 잡힘.</p> <p>-> 큰 소리칠 수 있는 배경이 되는 운동장을 걸고 오늘 너나 나 둘중 하나는 이 운동장에서 나가는거야 하는 방향으로 위협을 가하면 알아서 타협하거나 숙임.</p> <p> <br></p> <p>가진게 많아서 오만한 사람도, 결국 그 가진것 때문에 머리를 숙이게 됨.</p> <p>-> 가진게 없는 나랑, 가진게 많은 너. 둘다 죽으면 누가 손해지? 하는 감정을 느끼게 해주면 두려움에 굴복.</p> <p> <br></p> <p>모략하는 사람도 결국에는 그 모략들이 돌고돌아 팩트로 돌아왔을 때, 굴복하게됨.</p> <p>-> 사람들 사이 사이를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모두가 소통하도록 다리를 놔주면 알아서 죽음.</p> <p> <br></p> <p>그런 정보들은 본인에게 불쾌하게 다가오는 대상에게는 어디를 때리면 티나지 않으면서 가장 아픈지 알게 해주는 방향으로..</p> <p>본인이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섬세한 배려로 이용이 되었음. </p> <p> <br></p> <p>물론 이런건 본인과 비슷한 운동장 내에서 가능한것.  결국 옆에서 사람을 못살게 굴고 괴롭히는건 거진다 비슷한 물에 같은 운동장에 있는 사람들이 하는것. </p> <p>드라마처럼 높은 정계 인물이나 재벌집이 평범한 사람을 가지고 못살게 구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음. 그리고 도저히 내 힘으로는 어쩌지 못하는 사고나 자연 재해의 피해를 본</p> <p>경우도 없고. 그래서 이정도의 사람끼리 겪는 시련은 오히려 감사한 일.</p> <p> <br></p> <p>가끔은 내가 너무 모난건가, 유별난건가 하는 생각도 했음. 그래서인지 본인과 닮은 사람인 대학시절 스승님을 만났을 때, 반가웠음. 나만 이상한게 아니네 ㅎㅎ</p> <p>그리고 회사에서는 무쌍이 같은 존재가 본인에게는 구원이었음. 아. 진짜로 나만 이상한게 아니었구나. ㅎㅎ</p> <p>초창기에는 누군가의 공격에 카운터를 먹여줄때는 시원하면서도 가슴속에 죄책감도 있었음. 그리고 후회도 했음. </p> <p>애초에 상대가 나를 공격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어야 했는데..하면서.</p> <p> <br></p> <p>그럴때면 조금은 안심이 되기도 했음. 내가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은 아니구나. </p> <p>그러나 사람은 학습하는 동물인가. 후회가 반복되고, 죄책감이 반복될 수록 점점 치밀해져 후회가 최소한의 방향이 되도록. </p> <p>죄책감이 덜 느껴지도록 빌드업을 더 철저히 하는 방향으로 진화했음. </p> <p> <br></p> <p>무쌍이 역시도 그랬을 거라 생각했음. 털 바짝세운 고양이마냥 사납게 행동했어도 본인도 후회, 죄책감이 쌓이고 쌓였을거임. 그리고 이 쌓인 감정들이 공격기술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거라</p> <p>생각했음. 그러나 무쌍이한테는 이 쌓인 감정들이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 이제는 깨지기 시작한 것 같음. </p> <p> <br></p> <p>사실 싸우는 순간보다는 싸운 후에 사람 마음이 더 괴로움. 그래서 안싸우려는 거니까...</p> <p>무쌍이를 봤을 때, 예전 가족회사를 퇴사 할 시절의 감정이 오버랩 되었음.</p> <p> <br></p> <p>그렇게 다음날. </p> <p>여느때와 다름없는 아침을 맞았으나 이제는 달랐음. 일상의 잔잔한 만족감도 없었음. 그리고 무쌍이도 빈껍데기만 나와서 출근하는 느낌이었음.</p> <p>이제는 커피를 마셔도 즐겁지 않았고, 퇴근후에 같이 밥을 먹어도 즐겁지 않았음.</p> <p>그런 하루하루를 보내며, 본인은 어떻게든 무쌍이에게 다시 무쌍을 찍을 수 있도록 해주고 싶어 말을 많이 했음. 말그대로 발버둥 ㅋㅋ</p> <p> <br></p> <p>나: 만약에 말이에요. 우리가 더 실력이 늘어서 혼자 설 수 있을만큼 수준이 되면..ㅎ 그때는 우리끼리 뭉쳐서 회사 차리지 않을래요?</p> <p>접때 무쌍대리 아버님이 좀 힘이 있다 들었던거 같은데? 아빠 찬스좀 쓰고?</p> <p> <br></p> <p>통풍대리: 오?</p> <p> <br></p> <p>무쌍대리: ㅎㅎㅎ 좋네요. 각자 5천만원씩 차출해서 자본금 만들고.ㅎㅎ</p> <p> <br></p> <p>아몬드대리: 아마 장비업계 프로그래머가 고령화되고 힘들어서 젊은 친구들이 안들어오니까. 해볼만 할듯요?</p> <p> <br></p> <p>무쌍대리: 근데 회사를 차릴거면 꼭 통풍대리가 있어야 해요. 일만 시킬 노예는 하나 필요하거든요.ㅋ</p> <p> <br></p> <p>나: 통풍아. 너 일 좋아하잖아. 축구공(일)들고 옛다 일이다!!하고 필드(현장)에 뻥 차면 너는 와아아아~~~하면서 뛰어가는 스타일이잖아?</p> <p> <br></p> <p>통풍대리:......난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고 싶어.</p> <p> <br></p> <p>나: ㅇㅇ. 너가 노예마냥 일해주면 당연히 회사는 안정적이게 되지!</p> <p> <br></p> <p>아몬드대리: 그럼 회사이름은...?</p> <p> <br></p> <p>무쌍대리: Slave tech 어때요? 노예테크 ㅋㅋㅋ 무조건 통풍이가 있어줘야 되요.</p> <p> <br></p> <p>나: 줄여서 슬텍. 좋네 ㅎㅎ</p> <p> <br></p> <p>통풍대리: 그럼 나한테 회사복지는 챙겨줄꺼야? 유류비 같은거?</p> <p> <br></p> <p>무쌍대리: 법인 자전거 리스 해줄께.</p> <p> <br></p> <p>아몬드대리: ㅋㅋㅋㅋㅋㅋㅋㅋ</p> <p> <br></p> <p>.................</p> <p> <br></p> <p>그렇게 몇일이 지나 다시 팀 회의를 했음.</p> <p> <br></p> <p>메가통 팀장: 이렇게 다시 모인 이유는 이번 S사 베트남건 관련해서 출장 인원을 결정하기 위함입니다.</p> <p> <br></p> <p>미륵수석: ...........</p> <p> <br></p> <p>앙드레 대리: .........</p> <p> <br></p> <p>나: 이미 결정 된거 아니었나요? 뭘 따로 결정을 다시해요?</p> <p> <br></p> <p>무쌍대리: 그러게요.</p> <p> <br></p> <p>메가통 팀장: 이번 베트남건은 OO대리(나)가 나가는 걸로.</p> <p> <br></p> <p>아몬드 & 무쌍대리: !!!!!!!!!!!</p> <p> <br></p> <p>미륵수석: OO대리가 드러나진 않았지만. 이번에 보니 실력이 대단 하더라고. 같이 해준다면 큰 힘이 될거같아.</p> <p> <br></p> <p>메가통 팀장: OO대리가 나가면, 굳이 미륵수석이 출장 안가도 충분히 원격으로 검사대응이 가능할거 같아. 그만한 현장 대응력이 있다는거지 OO대리는.</p> <p> <br></p> <p>앙드레 대리: ......</p> <p> <br></p> <p> <br></p> <p>결국 미륵수석도 제 편한 상황으로 팀장과 쇼부를 보았구나.. 차라리 처음 처럼 2개월 로테이션이라도 하는 방향이었다면 이렇게 현타가 오진 않았을텐데.</p> <p>잠깐 후회도 되었음. 괜히 나섰구나 하는.. 근데 그것보단 무쌍이가 회사에 남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컷음.</p> <p> <br></p> <p> <br></p> <p>메가통 팀장: 아 그리고 국내 S사 업무가 하나 더 들어왔는데. 이것도 큰 건이야. 장비가 24대정도 수주가 나왔는데 우리 검사기도 거기에 한파트 들어가게 됬어.</p> <p>이 건은 나랑, 앙드레 대리랑 진행할 예정이야. 그러니 아몬드 대리는 기존 O산 업무 계속 잘 해주길 바라고.</p> <p> <br></p> <p>(새 프로젝트의 공은 가져가고, 이미 계산 끝난 잔챙이 장비들은 니들이 봐라...?)</p> <p> <br></p> <p>무쌍대리: ..........</p> <p> <br></p> <p>메가통팀장: 무쌍대리는 내가 봐주고 있던 장비, 지속적으로 잘 체크해주고. 자 다들 이의없지? </p> <p> <br></p> <p>(니가 봐주던 장비냐 그게!?)</p> <p> <br></p> <p>이때 무쌍대리가 본인을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졌음. 마침 우리가 마주보고 앉은 포지션이라 고개를 들어보니 이태원 클라스 박서준이 강한 눈빛으로 본인을 쳐다보고있었음.</p> <p>새끼...잘 생겼네. 그래. 일단 나 하나 베트남 나가면 별일 있겠나. 너네는 내가 복귀했을 때, 문제없이 그 자리에 있어만 주면 된다..!</p> <p> <br></p> <p>나: 네. 이의 없습니다.</p> <p> <br></p> <p>무쌍대리: .............</p> <p> <br></p> <p>메가통팀장: 자 그럼 회의 끝!</p> <p> <br></p> <p>무쌍대리: ........ㅆ.....</p> <p> <br></p> <p>사람들: ?</p> <p> <br></p> <p>무쌍대리: ...ㅆ..ㅣ...바...알...!!!!</p> <p> <br></p> <p>나: !!!!!</p> <p> <br></p> <p>무쌍대리: 이런...O발 새퀴들아!!!!! 무슨...사람이..!!! 니들 바둑알 마냥!!!!! 그냥..그냥...니들 유리한 대로 한수 한수 두는!!!!! 그런 돌맹이로 보이냐!!!!!!!!!!!!!!!!!!!!</p> <p> <br></p> <p>미륵수석: 엇!?..저 저런...</p> <p> <br></p> <p>메가통팀장: 으읶...(무쌍 PTSD...);;;;</p> <p> <br></p> <p>무쌍대리: 이봐요 미륵 수석님!! 뭐 어끄저께 까지만 해도 젊은 청춘 뭐시기 하면서 교대 출장한다고 혓바닥 놀리시더니!! 씨O! 다 개소리였나 보죠!?</p> <p> <br></p> <p>아몬드대리: 형..형!! 그만..(치고 나가려는 무쌍이 앞을 막으며..아몬드는 고향서 농사일을 많이해서 힘이 셈. 본인은 무쌍이가 치면 슝~하고 날아가기 땜에 ㅋㅋㅋ)</p> <p> <br></p> <p>무쌍대리: 내가!! 이래서 이 ㅈ같은 설비업계가 싫은거야!! 개뿔도 실력 없는 늙다리들이!!!!!!!!!! 편하게 돈벌도록 만들어진 이 체계가!!!!!!!!!!!!!!!!</p> <p>1도 손해 안보려는 새퀴들아!!!!!!</p> <p> <br></p> <p>회의실임에도 워낙 목소리가 커서..결국엔 사무실 사람들이 다 모이게 되고...연구소장님도 회의실 문앞까지 와서 듣게 됨.</p> <p> <br></p> <p>무쌍대리: 이놈에 장비업계 프로그램 세계가 그래!!!! 나이 처먹고 짬 처먹으면! 어떻게든 현장 안가려고 하고!!!!!! 나는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해야되!!</p> <p>하면서!!! 마치 대단한 알고리즘이라도 만들 줄 아는 고수마냥!!! 딱히 머리 쓸 필요없는 현장 대응 정도는 어린놈들이 하라고! 해외로 뺑뺑이 돌리지!!!!!!!</p> <p> <br></p> <p>연구소장님:...............</p> <p> <br></p> <p>무쌍대리: 지O하지 말라그래! 그 많은 모듈들. 연동들 다 생각해 가면서!!! 삐끗하면 뒈지는 프로그램 가지고 머리쓰는데!!!! 그게 더 힘들어 새퀴들아!!!!!</p> <p>니들 대가리는 늙어서 그게 안돌아 가는 거잖아 씹O들아!!!! 담당자 비위 맞춰가랴 무식한 인간들 현장 텃세 맞아가며 일하랴!!!!!타 업체랑 기싸움하랴!! 그게 쉽냐!!!?</p> <p> <br></p> <p> <br></p> <p>메가통팀장: ....;;</p> <p> <br></p> <p>무쌍대리: 니들이 수학자냐!? 니들이 알고리즘 개발하냐!!!!! 다 예전 천재들이 만들어놓은 답안지 베껴서!!!!!!!! 프로그램 코드로 옮기는 정도</p> <p>한거 가지고!!! 허프 변환을 니들이 만들었냐!? 그랬으면 미륵 변환이라고 불렸어야지!? 코사인 법칙 같은거 니들이 만들었냐고!!!! 패턴매칭도 니들이 만들었어!!!???</p> <p> <br></p> <p>미륵수석: ;;;;;;</p> <p> <br></p> <p>무쌍대리: 하고자 한다면! 우리 젊은 대가리들이 니들 보다 더!!! 빠르게 수학 공식들 코드화 할 수 있어!!!! 니들은 니들 밥그릇 뺏길까봐 어떻게든 어린놈들 현장으로 </p> <p>돌리면서!! 니들만의 성역에!!! 노하우에 혹시나 근접할까봐!!! 관심 못 돌리도록 정신없게 현장 돌리는 거잖아!!!!!!!!!</p> <p> <br></p> <p>나: 그마아아안!!!!!!!!!!</p> <p> <br></p> <p>무쌍대리: .......씩....씩.....</p> <p> <br></p> <p>사람들: ..........우와.....</p> <p> <br></p> <p>나: 갑시다. 담배한대 피러. (흡연자는 나 하나지만...ㅋㅋ)</p> <p> <br></p> <p>그렇게 옥상 흡연장. 무거운 분위기....쓰읍 담배 한모금 빠는데..</p> <p>통풍이가 헐레벌떡 뛰어왔음.</p> <p> <br></p> <p>통풍대리: 야..!! 이씨!!! 때려 엎을꺼면 미리 말을 해야지!!! 불구경 못했잖아!!!</p> <p> <br></p> <p>나: 저런....ㅆ...ㅋㅋㅋ</p> <p> <br></p> <p>무쌍대리: ㅋㅋㅋㅋㅋㅋㅋ 새퀴야. 그 책은 뭔데? 부채질 하러 들고왔냐? ㅋㅋ</p> <p> <br></p> <p>아몬드대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게 책은 왜 들구왔데 ㅋㅋㅋ</p> <p> <br></p> <p>통풍대리: 어? !? 왜 들고왔지??</p> <p> <br></p> <p>지금 보니 무쌍이 눈빛이 패기가 좔좔 흐르는 내가 알던 무쌍이 모습이었음. 뭐 이런일 한두번 겪나. 이정도 일로 회사를 잘리진 않음. </p> <p>불편하신 어르신들 잔소리좀 듣고, 몇 달만 쥐죽은듯 지내면 금방 망각하는 사람들이니까. 내가 아는 중소기업은 그런 세계임. 실력이 있으면 사람때린거 아니면 왠만해선 안잘림.</p> <p>그래도 지금 패기가 돌아왔을때, 놔줘야 할거 같았음.</p> <p> <br></p> <p>나: 아주 화려하게 불태워 주셨는데.ㅋ 뭐 알거같아. 회사 나갈라고?</p> <p> <br></p> <p>무쌍대리: 나가면요?</p> <p> <br></p> <p>나: 내가 할게 뭐가 있어요. 응원해야지! ㅎㅎ 그대를 향한 내 마음은 변치않아!</p> <p> <br></p> <p>무쌍대리: 베트남 가지마요.</p> <p> <br></p> <p>나: ㅇㅇ. 안가요. 안가.</p> <p> <br></p> <p>아몬드대리: 형. 나갈꺼에요?</p> <p> <br></p> <p>무쌍대리: 어. </p> <p> <br></p> <p>통풍대리: 이새퀴는...벌써 두번이나...나 회사에 불러놓고 먼저 그만두고 튀네...</p> <p> <br></p> <p>무쌍대리: 닥쳐.</p> <p> <br></p> <p>그렇게 다시 사무실로 내려갔고, 연구소장님과 메가통팀장. 그리고 미륵수석 셋이서 심각하게 얘기를 하고 있었음. </p> <p>그리고 경원시하는 사람들의 눈빛. 괜찮아. 1도 상관없는 사람들이야.</p> <p>무쌍대리는 패기 넘치는 걸음으로 그들에게 다가갔음.</p> <p>잠시후 연구소장실로 무쌍대리가 들어갔고, 10분쯤 얘기한 후 다시 패기있게 나왔음. 그리고 자기 자리로 가서 노트북을 포맷하기 시작했음.</p> <p>그 큰발에 어울리는 커다란 슬리퍼를 챙기기 시작했음. 그리고 프로그래밍 책도 챙기고.</p> <p> <br></p> <p>나: 무쌍대리. 쓰던 슬리퍼는 나한테 주고 가요.</p> <p> <br></p> <p>무쌍대리: 엥? 이거 안맞을 텐데?</p> <p> <br></p> <p>나: 나 주고가. ㅋㅋ</p> <p> <br></p> <p>무쌍대리: 네 ㅋㅋㅋ</p> <p> <br></p> <p>그리고 관리팀으로가 여러 절차를 밟았음. 그렇게 순식간에 퇴사 절차를 거치고 주차장으로 내려갔음.</p> <p>배웅하는 사람은 나, 통풍이, 아몬드.</p> <p> <br></p> <p>나: 또 봅시다. 형제여.</p> <p> <br></p> <p>통풍대리: 야. 좋은데 자리나면 말해.</p> <p> <br></p> <p>아몬드대리: 형. 한번씩 놀러와요.</p> <p> <br></p> <p>무쌍대리: 신세 많이 졌습니다. ㅋㅋㅋ</p> <p> <br></p> <p>그리고 차를 타고 가며 창문을 내리고 내게 말했음.</p> <p> <br></p> <p>무쌍대리: 아. OO씨.</p> <p> <br></p> <p>나: 네?</p> <p> <br></p> <p>무쌍대리: 슬텍. 잊지마요~?</p> <p> <br></p> <p>나: ㅋㅋㅋㅋㅋ</p> <p> <br></p> <p>무쌍대리: 자주 보러 올께요~</p> <p> <br></p> <p> <br></p> <p>가는구나....ㅋ 무쌍아. 즐거웠다.</p> <p> <br></p> <p>그렇게 그날은 회사 안이 너무 어수선하여 아무것도 못하고 하루가 지나갔음. 사람들도 정신이 없어서 서로 인사도 없이 각자 퇴근했음.</p> <p>퇴근하고 집 근처 동전코인 노래방에가서 소리를 질렀음. "인마하아아앝~~!!!!! 인마 쏘오오오올!!!!!!!!!!!!!"</p> <p> <br></p> <p>학창시절 남들과 다른 가정환경에 열등감이 들고, 가슴속에 화가 차있을때, 이 노래를 들었던건 구원이었음. </p> <p>가슴속에 화를 조용히 쌓아올리며 첫소절부터 내리깔고 부르다가 절정부에서 다 터트려 내버리는!! </p> <p> <br></p> <p>이 노래만큼 나를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곡은 없었음. 그게 철이들면서 아버지, 어머니가 한사람의 남자, 여자로 보였을 때 이 노래의 쏘울도 함께 사라져갔음. </p> <p>예전엔 고향 친구들이 너가 부르면 뒷목에서부터 소름이 돋아난다고 했었는데.. 가슴속에 울분이 사라져서 그런가...</p> <p>OO아 이제는 그냥 올라가네? 정도 ㅋㅋ 라고....ㅎㅎ</p> <p> <br></p> <p>그날은 간만에 내 노래에 쏘울이 살아났던 밤이 아니었을까. </p> <p> <br></p> <p>그렇게 다음날.</p> <p>우리팀은 어제 못다한 회의를 위해 다시 모였음.</p> <p> <br></p> <p>나: 뭐. 급작스레 이런일이 생기긴 했지만..ㅎ 뭐 이럴수도 저럴수도 있는거죠? ㅎㅎ</p> <p> <br></p> <p>메가통팀장: ........</p> <p> <br></p> <p>미륵수석: 무쌍대리 그렇게 안봤는데...아직 어리구만..</p> <p> <br></p> <p>나: 부러우시죠? ㅋㅋ 수석님 나이대 어른들은 대부분 그렇던데? ㅋㅋ</p> <p> <br></p> <p>미륵수석: ...음..젊은게 좋긴하지만...도가 지나치긴 했지..</p> <p> <br></p> <p>아몬드대리: .......</p> <p> <br></p> <p>나: 일단, 저희 팀 인원이 한명 줄었으니. 변화가 없을 순 없겠네요. 제가 이의가 없다고 한건 무쌍대리가 있을 때의 얘기니까요.</p> <p>계산기 다시 두드려 보시죠?</p> <p> <br></p> <p>메가통팀장: 뭘..?</p> <p> <br></p> <p>나: 일단, 무쌍이 나가고 나면 팀장님께서 봐 주시던(?)것들 할 사람이 없잖아요? 팀장님 24대짜리 S사 프로젝트 진행하실거람서요?</p> <p> <br></p> <p>메가통팀장: 그건 앙드레 대리랑 아몬드대리가 같이 봐주면되지. 아니면 나도 국내에 있을테니 틈틈히 봐주고. 미륵 수석도 있으니깐.</p> <p> <br></p> <p>나: 수석님 앞이라 이미지 관리좀 해보려고 했는데. 역시 사람은 성격에 어울리게 사는게 맞는거 같아요. ㅎㅎ</p> <p> <br></p> <p>미륵수석: !?</p> <p> <br></p> <p>나: 팀장님. 솔직히 팀장님 프로그래밍 수준은 하급입니다. 주니어급.</p> <p> <br></p> <p>사람들: !!!!!!!!!!!!!!</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23/10/05 09:47:16  180.68.***.235  솔로궁디Lv32  736686
    [2] 2023/10/05 10:00:55  221.150.***.110  사노비  726964
    [3] 2023/10/05 10:04:19  220.92.***.131  다퍼라  92190
    [4] 2023/10/05 10:04:43  61.32.***.84  KLDC_Cadre  361455
    [5] 2023/10/05 10:14:36  220.72.***.35  이미사용중인  719997
    [6] 2023/10/05 10:18:00  172.70.***.166  jjagon  129044
    [7] 2023/10/05 10:21:22  106.243.***.48  선물그지  801592
    [8] 2023/10/05 10:42:59  221.167.***.37  센트k  640851
    [9] 2023/10/05 10:45:28  180.92.***.20  나무여우바다  770430
    [10] 2023/10/05 10:48:18  61.75.***.54  폴투플라이  75525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47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53 [30]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23/11/30 09:34 6666 67
    6846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52 [34]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23/11/28 09:25 6338 61
    6845
    약탄산) 캣맘과의 전쟁 - 진행중 2 (22일 폭행건) [5] 쿠키★ 23/11/27 00:24 5246 9
    6844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51 [16]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23/11/23 09:37 6809 56
    6843
    신고방법포함) 고양이는 잘못없는, 캣맘과의 전쟁 - 진행중 [33] 쿠키★ 23/11/22 01:00 5245 19
    6842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50 [33]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23/11/21 09:27 6686 63
    6841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49 [41]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23/11/16 09:25 7132 54
    6840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48 [34]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23/11/14 09:25 6759 68
    6839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47 [39]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23/11/09 09:37 7250 57
    6837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46 [36]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23/11/07 09:30 6988 69
    6836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45 [24]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23/11/02 09:42 7341 67
    6835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44 [42]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23/10/31 09:53 7191 61
    6834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43 [36]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23/10/26 09:40 7989 82
    6833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42 [29]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23/10/24 10:12 7489 61
    6832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41 [45]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23/10/19 09:55 7914 73
    6831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40 [35]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23/10/17 10:14 7633 66
    6830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39 [37]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23/10/13 16:11 7619 73
    6829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38 [34]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23/10/12 09:35 7166 58
    6828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37 [16]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23/10/10 09:09 6882 54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36 [35]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23/10/05 09:46 7429 55
    6826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35 [15]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23/10/04 10:27 7064 54
    6825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34 [26]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23/09/27 10:28 7687 60
    6824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33 [33]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23/09/26 10:20 6954 51
    6823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32 [38]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23/09/21 09:57 7497 51
    6822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31 [27]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23/09/19 09:43 7233 56
    6820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30 [18]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23/09/15 09:37 7628 63
    6819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29 [30]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23/09/14 10:33 7377 84
    6818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28 [25]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23/09/13 11:08 6836 67
    6817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27 [24]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23/09/12 11:36 6958 70
    6816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26 [19]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23/09/11 14:06 6957 67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단축키 운영진에게 바란다(삭제요청/제안) 운영게 게시판신청 자료창고 보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