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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oda_6822
    작성자 : 인마핱
    추천 : 56
    조회수 : 7241
    IP : 116.39.***.46
    댓글 : 27개
    등록시간 : 2023/09/19 09:43:44
    http://todayhumor.com/?soda_6822 모바일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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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독자님들 안녕하세요. 막상 화, 목 연재를 말해놓고 오히려 제가 마음이 급해지는 기이한 현상을 겪었습니다.</p> <p>일하면서도 한번씩 들어와 보게 되더라구요. 독자님들의 댓글을 읽는 재미가 쏠쏠해서 </p> <p>중독이 되더라구요^^. 항상 부족한 글 읽어주시는 독자님들께 감사한 마음입니다.</p> <p><br></p> <p>--------------------------------------------------------------------------------------</p> <p>간만에 본사 출근해서 본 첫 풍경이기에 너무 인상이 깊어 글을 쓰는 지금도 눈앞에 아른거리는 장면 이었음.</p> <p>팀장 자리에 거만하게 앉아서 등받이에 기대고 혼내고 있는 무쌍이..</p> <p>그 앞에 서서 공손히 손모으고 혼나고 있는 메가통 팀장..</p> <p><br></p> <p>나 없는 몇주간 역성혁명이라도 일어난건가 싶었음.</p> <p>아쉽게도 혁명은 아니었고 상황은 이런거였음.</p> <p><br></p> <p>팀장이 손만대면 고장이나니까...ㅋ 팀장이 무쌍 주임에게 프로그램 수정 후, 테스트를 요청했고 </p> <p>무쌍이는 팀장 자리에 앉아 팀장코드를 이리저리 만지면서 테스트를 해주는 중이었음.</p> <p>어떤 테스트를 하냐고?</p> <p><br></p> <p>일단 영상이 나오는 화면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고 미친듯한 광클릭..좌우좌우좌좌자우우우!!!</p> <p>그러면서 마우스 포인터도 휙휙휙 돌리며....ㅋㅋ 그러면 여지없이 프로그램에서 에러가 땡~~~!</p> <p><br></p> <p>무쌍주임: 다시 해와요.</p> <p><br></p> <p>메가통 팀장: 어...</p> <p><br></p> <p>..........얼마후........</p> <p><br></p> <p>메가통 팀장: 이번엔 제대로 수정했어....</p> <p><br></p> <p>무쌍주임: 확실해요!?</p> <p><br></p> <p>메가통 팀장: ...어...</p> <p><br></p> <p>이번에도 마우스 광클릭 및 마우스 포인터 돌리기 + 아무 버튼이나 막 클릭하기!!!</p> <p>그리고 뜨는 에러창...</p> <p><br></p> <p>무쌍주임: ......</p> <p><br></p> <p>메가통 팀장: ...;;;;</p> <p><br></p> <p>무쌍주임: 도대체...부장이나 달고. 지금까지 뭐하고 사셨습니까? 기본적인 MFC 이벤트 관리도 못해서. 프로그래머 맞아요?</p> <p>이런건 신입사원들 가르칠때나 할법한 테스튼데!!! </p> <p><br></p> <p>메가통 팀장: .........다시....할께....</p> <p><br></p> <p>그걸 조심스레 유리문을 통해 바라보고 계시는 연구소장님..</p> <p>이 와중에 본인이 사무실 문을 열고 등장..!</p> <p><br></p> <p>무쌍주임: 앗!! OO씨다!! (후다닥!!)</p> <p><br></p> <p>나: ㅎㅎ 나 안보고 싶었어요?</p> <p><br></p> <p>무쌍주임: 보고싶었죠!! ㅋㅋㅋ 그때 그 영업부장 나락 보내셨던데!? ㅋㅋ </p> <p><br></p> <p>나: ㅋㅋㅋㅋ내가 보냈나. 지가 간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p> <p><br></p> <p>무쌍주임: 지금 한분 더 나락 보내야 될거 같아요!! (메가통 팀장을 바라보며...ㅋ)</p> <p><br></p> <p>나: (작게 중얼거리며...) 진짜...보내버리고 싶긴 하네요....(오우거형 복수 해야하는데..)</p> <p><br></p> <p>그렇게 사무실을 둘러보는데 뉴 페이스들이 있었음. 새로 입사한 주임 2명. </p> <p>한명은 J주임이라고, 큰키에 호리호리한 체격. 말 잘듣게 생긴 얼굴에 안경. 뽀얀피부. 통풍 주임이 데려온 대학교 후배라고 함.</p> <p>또 한명은 L주임. 순박한 얼굴에 느릿느릿한 거북이 같은 말투였음. 말투가 진~~~짜 느림. ㅋㅋㅋ 그리고 석사출신.</p> <p><br></p> <p>그리고 드디어 티리엘 과장이 티리엘 팀장이 되어, 이 2명의 주임들은 티리엘 과장님 밑으로 들어가 있었음. 이런...! 늦었다...;;</p> <p>곧바로 연구소장실로 직행했음.</p> <p><br></p> <p>나: 소장님. 다녀왔습니다.</p> <p><br></p> <p>연구소장: 어~ OO이 왔구나. 고생 많았다. OO이 활약상도 들었고! 역시 중국어가 되니 다방면으로 해결사 역할을 해줬구나!!</p> <p><br></p> <p>나: ㅎㅎ 폐가 되지 않은것만 해도 다행입니다..;</p> <p><br></p> <p>연구소장: 어찌됬든 연구소장으로써 축하한다. 이제는 OO이도 우리회사에서 충분히 혼자 1인분 몫을 하는걸로 인정받는거야. 이젠 눈치같은거 안봐도 된다.</p> <p><br></p> <p>나: 오...소장님 그럼 제 연봉도?</p> <p><br></p> <p>연구소장: 내년 협상때 알 수 있을꺼야. 다른 주임들보다 모자라지 않게 챙겨줄테니 걱정마라.</p> <p><br></p> <p>나: 오...감사 합니다..!</p> <p><br></p> <p>원래 직원들간의 연봉은 비밀이지만...우리 주임들 끼리는 그딴거 없었음. ㅋㅋㅋ 통풍주임은 장비경험이 무진장 많아서 포트폴리오도 많았고, </p> <p>지금도 다른 주임들과는 다른 큰 프로젝트를 하고있었음. 그래서 당시 3800정도를 받았었고.</p> <p>무쌍이는 3700정도. 아몬드도 3650정도. 본인은 3300 이었음.</p> <p><br></p> <p>다른 주임들이 본인 연봉을 듣고 아.....하며 눈치를 봤었지만, 괜찮아. 너네가 나보다 잘하는데 당연히 차이가 나야지! 하며 쿨하게 웃어줬음. </p> <p>진심이었으니까. 나보다 잘났으면 나보다 어리든 직급이 낮든 상관없이 나보다 많이 받아야 하는게 이치인 거니까. </p> <p>그런 마음을 알기 때문에 동료들이 더 본인에게 다가와 주었고 같은 대학교 동기도 아닌 본인과 지금 까지도 마치 대학동기처럼 지내고 있는거임.</p> <p><br></p> <p>그리고 다른 주임들보다 모자라지 않게 챙겨주겠다는 말이, 너도 이제 쟤네들 만큼은 할 실력이 되었다로 들려서 더 기분이 좋았음.</p> <p><br></p> <p>나: 소장님..그런데...티리엘 과장님이 팀을 만드셨더라구요..?</p> <p><br></p> <p>연구소장: 어. 좀더 빨리 팀을 만들어 줬어야 했는데말이야..ㅎㅎ</p> <p><br></p> <p>나: 저도 티리엘 팀장님 밑에 들어가고 싶습니다.</p> <p><br></p> <p>연구소장: 음. 그건 안되지.</p> <p><br></p> <p>나: 왜요?</p> <p><br></p> <p>연구소장: 각 팀마다 전투력 밸런스가 맞아야 해. 너가 거기로 가면 그쪽이 너무 튀어.</p> <p><br></p> <p>나: 아니죠. 무쌍주임, 아몬드 주임 둘다 저보다 잘하는데. 어떻게 밸런스가 무너집니까? (아...메가통이 전력을 깎아먹으니까 무너질 수도...)</p> <p><br></p> <p>연구소장: .....음....그럼 내가 부탁을 하자.</p> <p><br></p> <p>나: 뭘요?</p> <p><br></p> <p>연구소장: (작게...)무쌍주임 말이야...다들 알다시피 저 성격이 통제가 안되..물론 실력이 있는건 모두가 인정해. 근데 마치 터질거 같은 폭탄같아.</p> <p><br></p> <p>나: 네!? 지금 저한테 하시는 소리에요? 무쌍이가 폭탄이면 저도 똑같은 폭탄인뎁쇼!? 아. 소장님은 아직 제가 터진걸 못보셨구나..?</p> <p>혹시 영상기술팀장이랑 저랑 무슨일 있었는지 들어본적 없으세요?</p> <p><br></p> <p>연구소장: 알아. 너 출장 나가기 전에 들었어.</p> <p><br></p> <p>나: 근데요? 저도 폭탄인데 왜 무쌍이가 폭탄이라는 말씀을 하시는지?</p> <p><br></p> <p>연구소장: 왜냐면 우리가 볼때, 무쌍이는 너를 잘 따르거든.</p> <p><br></p> <p>(아...내가 당신들 눈에는 더 미친 폭탄처럼 보인건가...? ㅋㅋㅋ)</p> <p><br></p> <p>나: 저를 따르는게 아니고, 저는 무쌍이를 있는 그대로 봐주고. 그 실력과 가치를 인정해주고 그에 합당하게 존중하니까 친하게 다가와 준거죠. 누가 누구를 따르는게 아니라요.</p> <p><br></p> <p>연구소장: 그러니까..보통은 그런게 힘들어 사람들이.</p> <p><br></p> <p>나: 그럼 소장님도 무쌍이를 그렇게 대해 주시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럼 무쌍이가 소장님 잘 따를텐데..?</p> <p><br></p> <p>연구소장: 세대가 달라. 세대가. 다가가는 언어부터가 다르다고. 너네들하고 공감하고 나눌수있는 세상이 달라..</p> <p><br></p> <p>나: 네..뭐 그건 인정하지만...월급 쟁이한테 가장 쉽고 너 일 잘한다고 인정해줄 수 있는건 역시 돈 아닐까요? 왜 어렵게 다른세대를 공감하려고 애쓰세요 ㅋㅋ 연봉을 올려주심 되지 ㅋㅋㅋ</p> <p><br></p> <p>연구소장: 그것도 힘들어. 분명 무쌍주임이 실력이 대단하다는건 현장 사람들이 알고있지. 근데 눈에 띄는 성과가 없어.</p> <p><br></p> <p>나: 왜 성과가 없어요. 메가통 팀장이 완전 말아먹을 뻔한 프로젝트 3일만에 고쳐내고, O석에서 팀장도.. 외람되지만..소장님도 못잡은 버그 잡고 프로젝트 완료 시켰는데..!!</p> <p><br></p> <p>연구소장: 그걸 아는건 같은 소수의 프로그래머들 뿐이지. 근데 성과를 책정하는건 연구소장 + 비전 팀장들의 평가가 합해서 가는거거든.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메가통 팀장 이름 하에 </p> <p>주임이 서포트 붙은거 밖에 안되. 성과를 보이려면 비전 팀장들 까지도 인정할만한 큰 무언가를 보여줬을 때야. 가령 이번에 프로젝트 혼자 맡아서 마무리하고 온 너 같은 경우지.</p> <p><br></p> <p>아...호카게라서 모두의 인정을 받는것이 아니라...모두의 인정을 받기 때문에 호카게라는 거구나....</p> <p><br></p> <p>나: 이 건은요. 제가 아니라 무쌍 주임이 맡았어도 똑같이 해결하고 올 수 있는 수준이라구요.</p> <p><br></p> <p>연구소장: 그치만 이 프로젝트에 흔쾌히 하겠다고 나선건 너잖아?</p> <p><br></p> <p>나: 딴 사람들은 그럼 일 주면 거부하던가요..?</p> <p><br></p> <p>연구소장: 이런말은 조심스러우니까 절대 발설하진 말고...무쌍 주임은 나가기 싫어하는게 보여..그래서인지 메가통 팀장 옆에서 일을 계속 봐주고 있잖아. </p> <p>마치 나 바쁘니까 일 주지 마세요. 하듯이. 사무실에서 큰소리로 호통치고..</p> <p><br></p> <p>나: 그럼 무쌍이한테 국내 일을 따로 주세요 소장님께서. 어차피 저야 입사때부터 해외출장 전담으로 하겠다고 했으니까요. </p> <p><br></p> <p>연구소장: 국내는 괜찮을까? 지금 국내 있는 우리 주요 고객사들..S사 제외한 나머지 둘. 거기 담당자들이 보통 성격이 아냐. 사람을 힘들게 해.</p> <p>거기에 무쌍주임을 넣으면? 감당할 수 있을까?</p> <p><br></p> <p>나: 선을 지키면서 잘 할 수 있을꺼에요. 무쌍이가 그정도 모를까봐요.</p> <p><br></p> <p>연구소장: 그래. 거기서 차이가 나는거야.  OO이 너처럼 치고 나갈때는 치고나가고, 낮출때는 낮출 줄 아는게 중요한거야.</p> <p>너나 무쌍이나..사람들이 알지. 눈돌아가면 앞 뒤 안가리는거. 근데 큰 차이가 있어. 너는 눈이 돌아가도 상황에 따라서 바로 냉정하게 멈출 줄 알아. 그리고 상대방을 궁지로 몰지도 않지. 무쌍주임은 그게 안되는거고..</p> <p><br></p> <p>나: .......(과연...?)</p> <p><br></p> <p>본인 때문에 퇴사한 사람이 이미 몇명인데... 그래도 나름 손속의 사정을 둬가며 싸우긴 하지만...어쨌든 퇴사했다는건 똑같이 궁지로 몬거긴 한데...;;</p> <p><br></p> <p>연구소장: 물론 무쌍주임이 화내는데는 다 옳은 이유인것도 알고. 실력도 뛰어난건 안다. 그래도 통제가 안되는 기관총은 아군도 무서워해.</p> <p><br></p> <p>나: ...그래서 저더러 메가통 팀장 밑에 남으라고요?</p> <p><br></p> <p>연구소장: OO이가 남아서 같은 주임들 좀 잘 아울러 주면 안될까?</p> <p><br></p> <p>나: ......</p> <p><br></p> <p>그렇게 연구소장실을 나오니 통풍주임이 말했음.</p> <p>  </p> <p>통풍주임: OO아. 출장비 많이 받았지!? 커피 쏴!!!</p> <p><br></p> <p>나: 어..어 그래. 그럼 무쌍이랑 아몬드 불러서 가자.</p> <p><br></p> <p>다시 말하지만 이 회사는 정말 좋은게...개발자에게는 일과시간 이런 개념이 없었음. 나가서 커피를 먹던, 은행업무를 보건...자기 일 빵꾸만 안내면 됨.</p> <p>그렇게 회사앞 커피집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주임들 얘기를 들었음.</p> <p><br></p> <p>무쌍주임: $#$!#!%...그래서 팀장이랑 현장에 딱! 갔는데 비전팀 OO과장이 이거 프로그램 문제 아니에요!? 하더라고요!</p> <p><br></p> <p>통풍주임: 오. OOO끼들이네. 그래서?</p> <p><br></p> <p>무쌍주임: 인상 팍쓰고 몸통박치기 했지. 이거 그 문제 아니면 니들 어쩔껀데!? 죽빵 한대씩 맞기 할래!? ㅋㅋㅋ 바로 아O리 싸물더라구요.</p> <p><br></p> <p>아몬드주임: 캬아....속 시원~</p> <p><br></p> <p>나: ........</p> <p><br></p> <p>뭐랄까...이전에 언급한 사람마다 "아..그래도 이건 좀 심했다..."하는 기준. 그리고 싸울때 그런 기준 하나하나 신경쓰다가는 내 밥그릇을 못챙긴다는 말을 했음.</p> <p>근데 지금의 대화가 못내 불편한건.. 본인 역시도 그 신경쓸 필요 없다는 "기준" 때문이지 않을까...</p> <p><br></p> <p>나: 무쌍주임.</p> <p><br></p> <p>무쌍주임: 네?</p> <p><br></p> <p>나: 지금부터 내말 오해하지 말고 들어줘요.</p> <p><br></p> <p>무쌍주임: .......</p> <p><br></p> <p>------------------------------------------------------------------------------------------------------------------------------------------------</p> <p><br></p> <p>한번씩 나오는 본인의 대학시절 스승님. 지난번에 본인이 소개한 아가씨와 결혼한...자꾸 우려먹는거 같아 독자님들께는 죄송하지만...ㅎㅎ</p> <p>예전에도 썼었음. 대학시절 1학년 1학기때 가요제를 우승하고..2학기때 막 군대를 전역한 스승님(다른과 선배)을 만났음. 만났다기 보다는 찾아왔음.</p> <p>당신이 이전까지 쭉~~ 가요제 우승했었는데. 새학기에는 같이 편먹고 가요제 나가자고 ㅋㅋㅋㅋ</p> <p>키는 186CM 정도에 몸무게는 98kg. 그리고 부리부리한 눈.</p> <p><br></p> <p>아무튼 그 스승님은...처음 봤을때 부터 좋았음. 뭔가 남자를 강하게 끌어들이는 묘한 마력이 있었음. 나중에 느끼게 된게 성격이 본인과 너무 닮았음.</p> <p>하는 행동이나 생각들이. 다른게 있다면 경상도 남자와 다른 서울 남자라 그런지, 언변의 차이가 있었음. 그리고 생각도 깊었고..</p> <p>그리고 압도적인 하드웨어의 차이. 그러다보니 같은 행동을 해도 본인이 하면 매를 맞지만, 형이 하면 해결사가 되어버리는 상황이 많았음.</p> <p><br></p> <p>극단 적인 예를 들어 학교 후문 술집에서 왠 남자가 여자애 머리끄댕이를 잡고있는걸 보면, 본인이 그만하시죠. 하면</p> <p><br></p> <p>남자: 뭐야? $#$%!%#...너도 뒈O래?</p> <p><br></p> <p>그때 뒤에 있던 형이 나서면...그것도 제대로 나선것도 아니고 그 큰 손에 상대적으로 작아보이는 핸드폰 톡톡톡톡!! 문자 치면서</p> <p><br></p> <p>스승님: ...저기</p> <p><br></p> <p>남자: 넵! 안할께요.! (술이 번쩍!)</p> <p><br></p> <p>하는 정도...? </p> <p><br></p> <p>반대의 경우도 있었음. 한창 여자 후배나 남자후배와 심각한 얘기를 하다가 </p> <p><br></p> <p>나: 너 진짜로 진심으로 하는 소리야?</p> <p><br></p> <p>후배: 어. 진심.</p> <p><br></p> <p>나: 내 눈을 똑바로보고 다시 얘기해봐. (내 눈동자를 옆으로 돌려놓고...)</p> <p><br></p> <p>후배: 풉!!!!</p> <p><br></p> <p>근데 이걸 스승님이 써먹으면...그냥 ㅄ 되는거임.</p> <p><br></p> <p>그럴때마다 방에서 형과 토론을 했음.</p> <p>같은성격,  같은판단에 따른 행동을 하더라도 탑제한 하드웨어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있다는것을 어떻게 소화해야할지..</p> <p>그리고 본인이 군대를 가고, 형은 대학원을 가면서 함께 하지못해 부족했던 2년의 공백을 더 매꾸며 우리는 5년간 (본인이 한 학기를 더 했음..ㅋㅋ)</p> <p>자신만의 무기를 완성했음.</p> <p><br></p> <p>하드웨어가 부족한 본인의 경우. 항상 사전에 머리를 써서 카운터를 준비하고, 말빨로 선을 넘지않는 외줄타기를 하며 아슬아슬한 순간까지만 의지를 관철해 나가는...</p> <p>그래도 관철되지 않을때는 준비해둔 카운터로 박살내고 뚫어버리는 방향.</p> <p><br></p> <p>하드웨어가 받쳐주는 스승님의 경우. 좀더 자신을 낮추고. 상대 얘기를 많이 들어주고, 먼저 사과를 하며 자신의 의지를 관철해 나가는 방향.</p> <p><br></p> <p>같은 성격에 정 반대 하드웨어를 가진 두 남자가 일상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모든걸 항상 방에와서 서로 공유하고, </p> <p>토론하며 왜 그런 결과가 만들어 졌을까 고심한 끝에 각자가 자연스럽게 익힌 인간 갈등 해결 방향이었음.</p> <p>--------------------------------------------------------------------------------------------------------------------------------------------------</p> <p><br></p> <p>무쌍주임: .......</p> <p><br></p> <p>나: 여기까지 저랑 제 학교 스승님이랑 있었던 일이에요. 무쌍 주임은 우리 스승님이랑 같은 과라구요. </p> <p><br></p> <p>예전에는 남자가 우락부락하고 키가크면 행운이라고 생각했지만. (뭐 맞긴 함.) 어두운 세계가 아닌 밝은 사회에서 생활하기 위해서는 자기가 가진 하드웨어 무게만큼</p> <p>자세가 낮아야 함. 그렇다고 덩치만 큰 핫바리로 보이면 안되고, 나 성격도 있고 눈 돌면 너따위는 3분안에 제압할 수 있어. 선 넘어오지 마라. 하는 성격을 은근 보이면서도</p> <p>문제가 생겼을 때는 먼저 양보하고 낮춰서 상대를 대해줘야함. 안그러면 의도치 않게 상대방에게 위협을 가하는 걸로 오해를 받기 때문.</p> <p><br></p> <p>나: 무쌍주임은 저랑 비슷한 성격이지만.. 저랑 똑같이 행동 하면 안됩니다. 당신의 그 하드웨어가 상대를 궁지로 몰아요.</p> <p><br></p> <p>무쌍주임: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겠는데, 걱정마요. 어차피 오래 볼 사이도 아니고~ 결국엔 팩트가 승리하는 거니까요.</p> <p><br></p> <p>나: 팩트를 증명해서 결판이 나는거 하고, 팩트가 결판나기 전에 제압하는거 하고는 종이한장 차이에요. OO씨는 나보다 더 유하게 사람들을 대해줘야 됩니다.</p> <p>안그럼 OO씨를 두려워하는 적이 많이 생겨요.</p> <p><br></p> <p>무쌍주임: 적들이야 지금까지 그래왔던것 처럼 다 까부수면 되는거 아닙니까! ㅎㅎ</p> <p><br></p> <p>나: 까부순다고 해도, 사회 생활인데 그게 까부숴집니까? 손한번 잘못대면 경찰선데..; </p> <p><br></p> <p>무쌍주임: 그쵸. 그런 의미로 까부수는게 아니고 팩트로 까부수는걸 말하는거죠!</p> <p><br></p> <p>나: 아니...$%$#%...그러니까 OO씨는 팩트로 까부수기 전에..</p> <p><br></p> <p>무쌍주임: 저한테는 저만의 방식이 있고, OO씨는 OO씨의 방식이 있는거죠. 걱정마세요. 저는 남한테 무너지지 않습니다!</p> <p><br></p> <p>나: .......그리고 또한가지...이제는 무쌍 주임도 무쌍주임의 프로젝트를 따로 맡아서 해요..</p> <p><br></p> <p>무쌍주임: ...갑자기 왜 그런 말씀을...?</p> <p><br></p> <p>나: 당신이 아무리 팀장이 해결 못하는걸 해줘봐야...결국 위에서 볼때는 주임이 팀장 씨다바리 드는걸로 밖에 안보일 수 있다는 거에요. 본인 실리를 챙겨야지.</p> <p><br></p> <p>무쌍주임: 아니. 사람들도 눈이 있고 귀가 있는데. 그게 제 프로젝트나 마찬가지 인거지 누가 그걸 메가통이 했다고 생각합니까?</p> <p><br></p> <p>나: 그건 사람들이 모두 나나 당신처럼 정의롭고 정직하고 할말은 하는 사람들일때 얘기죠.</p> <p><br></p> <p>통풍주임: 너 말이야...그냥 현장 혼자 나가는게 쫄리는거 아니냐?</p> <p><br></p> <p>무쌍주임: 죽을래?ㅋㅋㅋㅋ</p> <p><br></p> <p>통풍주임: 너 옛날에 OOO 다닐때. 현장에서 ㅈ뺑이 치면서 겁나 힘들었다며. 글구 담당자들이랑도 겁나게 싸워서 다 조져놨다며?</p> <p>그것 땜에 담당자 교체요청 받아서 여기저기 뺑뺑이 돌았잖아. 그래서 사실은 혼자 나가면 제어가 안되니까. </p> <p>팀장 방패막이로 앞에 세워놓고 뒤에서 프로그램만 하고 싶은거 아냐?</p> <p><br></p> <p>무쌍주임: ...솔직히 현장을 누가 나가고 싶겠냐..? 여기 온것도 비전팀이 따로 있다고 해서 온건데...</p> <p><br></p> <p>나: ...그렇다고 해서 장비업계에 속한 프로그래머가 현장을 안갈 순 없어요 무쌍주임.</p> <p><br></p> <p>무쌍주임: 가야죠. 가긴 가야죠..</p> <p><br></p> <p>나: .........그 승질을...조금만 제어를 하면.....</p> <p><br></p> <p>무쌍주임: 그것보다 중국에서 무슨일 있었는지 얘기좀 해줘요!! 궁금해요!!</p> <p><br></p> <p>음...객관적으로 무쌍주임을 보자면. 일단 예의가 바름. 그리고 아주 합리적인 사람이었고..어떨 때는 정이 없다 느낄만큼 합리적인 판단과 행동을 했음.</p> <p>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걸 아주 좋아했고, 상냥했음. 좋은게 있으면 나누려고 하는 사람이었고. 초면이거나, 자신이 인정한 사람들에 한해서는 이렇게 행동했음.</p> <p>1을 주면 2를 주는 사람이었음.</p> <p><br></p> <p>그 반대의 사람들에게는 냉소적이었고, 없는사람 취급을 했으며..상대가 선을 넘으면 거의 패기 직전까지 갈만큼 무섭게 행동했음.</p> <p>1을 주면 0을 주는 사람들에게는 냉소적이었고, 1을 주면 2를 달라는 사람들을 경멸했음.</p> <p><br></p> <p>이날을 기억하는건 이때부터 좋은 동료들과 재밌게 회사를 다닐거라는 내 소망에 불안이라는 감정이 새겨진 날이었기 때문..</p> <p>이때부터 무언가 우리가 이 회사에서 오래오래 재밌게 다닐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음..</p> <p><br></p> <p>건드리지만 않으면 세상 좋은 사람인데....왜 사람들은 그를 불편해 하는지 이해가 안갔음.. 불편하다는건 필요할땐 이기고 싶고, 건드려 보겠다는 심산 아닌가!?</p> <p>누가 위선자인가!? 이렇게 시원시원한 사람이 어딨다고...;;</p> <p><br></p> <p>그리고 이듬해...우리 주임들의 전성시대는 끝이났음.</p> <p>왜냐하면 다 같이 대리로 승진을 했으니까. 그리고 회사에는 프로그램 소스 관리로 Git hub를 도입하여 소프트웨어 팀에 대대적인 교육이 이루어졌음.</p> <p>이제는 굳이 당사자들을 찾아가지 않아도 원하는 코드를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 진 거임.</p> <p>단 하나 아쉬웠던건..티리엘 과장님의 코드는 올라오지 않았음. 그게 제일 보고싶었는데...;;</p> <p><br></p> <p>그리고 본인 연봉도 3950으로 인상이 되었음. 꺄호!</p> <p>그러나 나머지 주임들은 기존 연봉의 10%정도만 인상이 되었음. 혼자만 껑충 뛰어 못내 미안했지만...동료들은 이제서야 제 몫을 받는거라고 축하해 주었음.</p> <p><br></p> <p><br></p> <p><br></p> <p>그리고 신규 입사자가 우리 팀으로 새로 왔음. 키는 무쌍주임이랑 비슷한 장신이었고. 어께도 딱 벌어진 훤칠하게 잘생긴 본인보다 1살 많은 대리였음.</p> <p>베르사유의 장미 주인공 오스칼을 물심 양면 보좌하는 앙드레 마냥 팀장들을 따라 다녔으므로 앙드레 대리로 부르겠음.</p> <p><br></p> <p>우리 팀이다 보니, 같이 밥먹고 같이 커피마시고 하면서 금방 회사에 스며들어 왔는데. 말을 참 잘했음. 특히나 어른들을 구워 삶는데 도가 튼 사람이었음.</p> <p>그러다보니 메가통 팀장과 항상 둘이 산책을 하고 오거나, 메가통 팀장을 따라다니며 살랑살랑 거렸음.</p> <p><br></p> <p>그렇다고는 해도 우리에게 따로 피해를 주는것도 없었고, 원래는 어른들한테 잘하는게 맞는거니까.</p> <p>입만 털면서 일은 안하고 정치질에 끼어든다면 얘기는 다르겠지만... </p> <p><br></p> <p>그러나 본인은 몇번 사람을 대해보고 알 수있었음. 입으로 먹고사는 자.</p> <p>앙드레 형은 일단 프로그램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화제가 나오게 되면, 막힘없이 기술적인 얘기를 했고. 그 지식과 이해의 폭이 상당했음.</p> <p>(죙일 코딩만 파고있는 본인이 어쩔때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구현은 할 수 있는데 그 기술의 이름을 모른달까...; 대화에 끼지 못하다가 나중에 검색해보고서야 아. 이거 나도 아는거야. 할때가 많았음.)</p> <p><br></p> <p>그러나 이 사람의 하루를 지켜보면, 항상 웹서핑을 하고 있었음.(물론 완전히 논다기 보다는 업계 기술의 최신 동향이나 새로운 기술 같은거 관련)</p> <p>저런거 많이 보면 당연히 배경지식이 많아지겠지.. 일단 프로그래머에겐 매우 좋은 습관이라고 본인은 생각함. 물론 그 실전 실력이 그 뒤를 받쳐줄 수 있을때만!!</p> <p>그러나 몇달을 지켜보아도 프로그래밍을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하물며 회사 코드같은거 받아서 확인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음.</p> <p><br></p> <p>그저 팀장과 따로 나가 커피한잔 하고 오거나, 회의실 같은데서 요즘 잘나가는 기술이 이런게 있답니다 허허.. 하면서 팀장과 오붓한 시간을 가졌음.</p> <p>덕분에 딜러 두명에게 항상 쌈싸먹히던 메가통 팀장도 다시 잃었던 미소를 서서히 찾아가고 있었음..좋은 일 일까..?</p> <p><br></p> <p>각 팀마다 맡은 프로젝트가 있었고, 당장에 일이 없을 경우에는 이렇게 몇달 간은 다들 하는일 없이 자유로운 회사생활을 했음. </p> <p>물론 유지 보수건이 한번씩 들어오면 잠깐씩 그걸 봐주는정도로 일을 아예 안하진 않았음. </p> <p>그렇게 다들 여유있게 보낼 때 본인은 바쁘게 지냈음. 일전의 동료들과 대화 이후, 가슴속에 심어진 불안감. </p> <p>내가 실력을 쌓고 당당히 니들과 어께를 견주고 싶은데...</p> <p>혹시나 그 때가 오기도 전에 니들이 떠나버릴까봐..! 통풍이도, 무쌍이도, 아몬드도!!! 생각보다 주임들의 연봉인상이 실망스러웠던것도 한몫했음.</p> <p><br></p> <p>동료들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일단 많은 장비 경험이 필요했음. 그래서 본인은 오지랖을 넓게 가지기로 했음. 비전팀 사람들을 따라다니며 혹시 지금 진행중인 프로젝트에</p> <p>프로그램적으로 발생한 에로사항이 뭐가 있는지. 뒷조사를 하고 다녔음. 그리고 이슈사항이 나오면 git hub에서 해당 장비 코드를 내려받아 나라면 어떻게 해결을 할까 고민하며</p> <p>과장급 프로그래머들이 현장에서 버그를 잡고 있을 때, 본인도 사무실에서 나름의 판단을 가지고 몰래몰래 혼자 수정을 했음.</p> <p><br></p> <p>그리고 이슈가 해결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본인이 수정한 코드와, 이슈가 해결된 코드를 비교해보며 누가더 올바른 방향으로 코드를 수정하였는지. 본인의 방식으로 수정을 해도</p> <p>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는지 지속적으로 연구를 했음. </p> <p><br></p> <p>정리하자면, 몇달간의 생활 패턴은 주말에는 공부하고, 평일에는 회사에서 현재 대응 중인 모든 프로젝트들을 몰래몰래 뒷조사하며 이슈사항을 찾고, </p> <p>그걸 수정하고, 가지고 있다가 선임자들이 해결했다는 얘기가 들려오면 해결된 코드와 본인 코드를 비교하고. 정말 햄스터 챗 바퀴 돌듯이 생활했음.</p> <p>그리고 이 생활은 본인에게 확실히 도움이 되었음. 날이 갈수록 코드를 분석하는 눈이 날카로워 진달까..</p> <p><br></p> <p>프로그램에 있어 내가 분석한 내용이 확실하다 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는 레벨이 되었음. 이 믿음이라는게 양날의 검인데..</p> <p>잘못된 믿음은 올바른 길을 가지 못하게 만듦. 그러나 프로그래머가 분석한 판단에 믿음이 없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p> <p>당장 의사가 환자의 병에대해 이렇다 저렇다 판단을 못한다면 그 병은 누가 고치겠음?</p> <p><br></p> <p>그렇게 몇달 후, 우리팀에 새로운 프로젝트가 떨어졌음. 모바일 검사긴데. 일전의 O석 프로젝트와 비슷한 컨셉의 장비였음. 다만 검사품이</p> <p>모바일 크기로 작다는 것. 그리고 중국 출장 프로젝트였음. </p> <p><br></p> <p>메가통 팀장은 고민했음...</p> <p>무쌍 대리를 내보낼....수는 없을것 같고..그렇다고 본인에게 들이밀자니 얼마전까지 중국에 있다가 복귀한 상황...또 나가라 그러면 한따까리 하겠지..?</p> <p>아몬드 대리를 시키자니..지금도 계속 O산을 왔다갔다 하고있고... 남은건 앙드레 대리.</p> <p><br></p> <p>메가통: 앙드레야.</p> <p><br></p> <p>앙드레: 네 팀장님.</p> <p><br></p> <p>메가통: 이번 모바일 검사기. 너가 맡아야 겠다.</p> <p><br></p> <p>앙드레: ....!!!!!!</p> <p><br></p> <p>메가통: 중국 건이야. 여권은 가지고 있지?</p> <p><br></p> <p>앙드레: 중...중국...이요..?</p> <p><br></p> <p>메가통: 준비하고 있어. 기존에  장비랑 비슷해서, 동료들한테 물어보면서 하면 될꺼야~</p> <p><br></p> <p>앙드레: ...네...</p> <p><br></p> <p><br></p> <p><br></p> <p><br></p> <p><br></p> <p> </p> <p><br></p> <p><br></p> <p><br></p> <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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