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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oda_6818
    작성자 : 인마핱
    추천 : 67
    조회수 : 6836
    IP : 116.39.***.46
    댓글 : 25개
    등록시간 : 2023/09/13 11:08:34
    http://todayhumor.com/?soda_6818 모바일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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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안녕하세요. 생각보다 상해 프로젝트에 많은일들이 있었네요. 원래는 3편 정도에서 마무리 될줄 알았는데</p> <p>이벤트가 참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그 이벤트들을 의미 없이 짧은 글로 패스 시키기엔 너무 아깝고...그러다보니 스토리가 늘어지는 감이 있습니다. 앞으로 2편, 가능하면 1편에서 빠르게 정리를 할까 생각중입니다. 에피소드 늘어지는거 정말 싫어했는데 하다보니 이렇게 되네요;;</p> <p>죄송합니다.</p> <p>읽는 독자님들도 지치시겠지만...쓰는 저도 점점 지쳐가네요. 이제 거의 다 와 갑니다. 조금만 힘내주세요^^</p> <p>(그리고 가능하시면 추천은 베스트 게시판에다가 해주시면....ㅎㅎㅎ)</p> <p>--------------------------------------------------------------------------------------------------------------------</p> <p> <br></p> <p>퇴근후 저녁. 호텔에서 R대리와 오늘 있었던 일을 얘기하며 신나게 수다를 떨고있었음.</p> <p> <br></p> <p>R대리: 이건 드라마에요 드라마! ㅎㅎ (맥주 벌컥!) 살다살다 이런일도 있구나. 진짜 주임님하고 같이 중국온게 꿀잼이에요! ㅎㅎ</p> <p> <br></p> <p>나: 저도 참...일이 이렇게 흘러갈줄 알았겠습니까....;; ㅎㅎ 제일 좋은건 기억에 없을만큼 평범하고 무사히 업무 진행하는건데요...ㅎㅎ</p> <p> <br></p> <p>그러던 와중 띠링~ R대리 핸드폰에 메일 알람이 떴음.</p> <p> <br></p> <p>R대리: 똥꼬팀장 또 메일 썼네. 뭐 감사 메일 같은걸까요?</p> <p> <br></p> <p>그렇게 메일을 열어보니 대략적인 내용은 이랬음.</p> <p> <br></p> <p>귀사의 프로그램 협조없이 우리는 물류 문제를 해결했다. 그리고 금일 출근하기로 한 PLC는 오지 않았다. </p> <p>그 덕분에 다시 하루 일정이 지연되었다.</p> <p>이런식으로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면 oo회사와 본사간의 이후 계획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잘해라. </p> <p> <br></p> <p>뭐 이런 내용....</p> <p> <br></p> <p>R대리: 씨OO끼네요....</p> <p> <br></p> <p>나: 그럼 대리님. 내일 출근하고 한따까리 해도되요?</p> <p> <br></p> <p>R대리: 어...음...일단 제가 먼저 나서볼께요..</p> <p> <br></p> <p>나: 한따까리 하기전에는 꼭 녹음해야 되요. 거기 직원들...지금이야 제가 도와주니까 호의적으로 보이겠지만, 회사라는 울타리 안에서는</p> <p>가재는 게편일수 밖에 없어요.</p> <p> <br></p> <p>그렇게 다음날 출근후 벤더룸에서 잠깐 대기하는 시간..</p> <p> <br></p> <p>R대리: 팀장님.</p> <p> <br></p> <p>똥꼬: 네?</p> <p> <br></p> <p>R대리: 어제 보내신 메일 봤습니다.</p> <p> <br></p> <p>똥꼬: 그래서요?</p> <p> <br></p> <p>R대리: 내용이 사실과 많이 다르더라구요. 지금까지 지연된 일정을 전부 저희 탓을 하고 계신데. 그게 아니잖아요?</p> <p> <br></p> <p>똥꼬: 뭐요? 그럼 그쪽들이 잘 했다는거요?</p> <p> <br></p> <p>R대리: 그럼 잘못한건 뭐죠..?</p> <p> <br></p> <p>똥꼬: 하...참! 지금 고객사한테 이렇게 따지고 드는건 잘하는 거고?</p> <p> <br></p> <p>R대리: ......;;;</p> <p> <br></p> <p>아이참...R대리 말싸움 할줄 모르시네.. 지금 상대는 고객사라는 지위와 원인 따지지 않고 결과적으로 고객사에 따져묻는 태도를 책잡아서</p> <p>앞 전의 자기 잘못을 정당화 시키고 논점을 흐리는 고전적인 공격방법을 쓰고있잖아.... </p> <p>보통 지위를 가지고 밀어붙이는 인간들은 머리속에 마치 깨지지 않는 법칙 처럼 상대가 나한테 지위 무시하고 덤빌리가 없다! </p> <p>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대충 그 범위 안에서 할말들을 생각하기 때문에, 그 법칙이 무너지면 당황해서 아무말 못하는 거라고..</p> <p> </p> <p>그리고 시작하기 전에 곰곰히 생각해 봐야됨. 내가 이 싸움을 하려는 목적이 무엇인가. </p> <p>그리고 싸우지 않았을 때, 얻을 수 있는것과 싸웠을때 잃을것을 생각해 봐야함.</p> <p> </p> <p>목적은, 이 프로젝트에서 우리가 노력한 부분에 대한 정당한 평가. 당장은 작은 목적일 지라도, 이런 작은 평가들이 쌓이고 쌓여</p> <p>회사내에서 힘이되고 언젠가는 큰 결과로 돌아올 수 있음.</p> <p> <br></p> <p>우리가 이 고객사한테 얻어낼 수 있는 가장 큰 이득.</p> <p>일단 얘네들은 대기업은 아님. 앞으로 우리 밥줄을 쥐고 있는 입장은 아닌거고. 대신 이 일이 잘 되고 서로 신뢰가 생기면</p> <p>앞으로도 우리한테 업무 의뢰를 할 가능성은 있음. </p> <p> <br></p> <p>그럼 우리가 이 고객사랑 관계가 나빠지면 잃어버릴 실.</p> <p>업계소문? 우리 회사는 이미 이 업계에서 검사 잘하기로 유명하고 뜬 상장회사임. 이런 지방 제조회사 하나가</p> <p>깎아낸다고 깎여나갈 명성은 아니란거고.</p> <p>돈? 이미 구매가 이루어지고, 국내 검수받고 이제 마무리하러 해외까지 나온 상황임. 개인 감정으로 싸웠다고해서 이 모든걸 무로 되돌릴 순 없음. 이 영역은 개인간의 감정 싸움으로 좌지우지될 케이스가 아니란거임.</p> <p> <br></p> <p>즉. 결과적으로 이번 싸움의 최악의 결과는 결국, 철저히 한 개인과 개인간의 단순 쌍방 폭행으로 종결. </p> <p>이걸 가지고 회사 차원의 사고는 벌어지지 않음! 계산 끝.</p> <p> <br></p> <p> <br></p> <p> <br></p> <p>나: 뭐라는거야!!!</p> <p> <br></p> <p>고객사 사람들: !!!?!?!?</p> <p> <br></p> <p>나: ㅅㅂ 보자보자 하니까. 누가 누굴 탓해!?</p> <p> <br></p> <p>똥꼬: 뭐...?</p> <p> <br></p> <p>나: 지금 여기 계신분들! 어제 저 똥꼬 팀장이 쓴 메일 보신분 있으십니까?? </p> <p> <br></p> <p>사람들: 아..아니요.</p> <p> <br></p> <p>유재석 차장 & 조립팀 선임자: 네...봤습니다..;;</p> <p> <br></p> <p>나: 그럼 우리가 왜 화내는 지도 아시겠네요!?</p> <p> <br></p> <p>유재석 차장 & 조립팀 선임자: 네.....</p> <p> <br></p> <p>나: 대리님. 노트북 열어서 메일 띄우시고 여기 못보신 고객사분들 보여드리세요!</p> <p> <br></p> <p>나: 원래 이런얘기 안하려고 했는데. 팀장님이 자꾸 우리를 회사 차원으로 공격하시니, 확실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p> <p> <br></p> <p>속사포 공격!!!! 당신이 끼어들 틈은 만들어 주지 않아!!!</p> <p> <br></p> <p>나: 처음부터 얼라인 안맞아서 일정 계속 지연됬지요 고객사분들? 거기에 저희가 피해 끼친적 있습니까?? </p> <p> <br></p> <p>사람들: 그건...아니죠..</p> <p> <br></p> <p>나: 그리고 얼라인 맞추고 난뒤 물류할때 중국에서 샘플 안내줘서 지연될뻔 했죠!? 아주아주 높은 확률로?</p> <p> <br></p> <p>사람들: 네...</p> <p> <br></p> <p>나: 그리고 물류 테스트 중에 물류 틀어져서. 어제까지 고생해서 상황 해결했죠!? </p> <p> <br></p> <p>사람들: 네.</p> <p> <br></p> <p>나: 그럼 다시! (조립팀 선임자에게). 얼라인 해결 됬을때!! 접때 저더러 도와줘서 감사하다 하셨죠?</p> <p> <br></p> <p>조립팀 선임자: 네..</p> <p> <br></p> <p>나: (유재석 차장에게) 샘플 못받아서 지연될뻔 했을 때! 제가 통역해서 샘플 얻어다 드렸죠? 그때 저한테 "덕분에요.." 하면서 고마워 하셨죠?</p> <p> <br></p> <p>유재석 차장: 네...</p> <p> <br></p> <p>나: 어제. OOO텍이랑 협력했을 때. 그 사람들이 공짜로 도와줬습니까? 아니면 저 때문에 도와주신겁니까?</p> <p> <br></p> <p>사람들: 주임님....때문이죠...</p> <p> <br></p> <p>똥꼬: 웃기고 있네. 그게 당신 때문에 도와줬다고 생각하는거야? 내가 그쪽 관리자랑 조율해서 진행한거 아냐. </p> <p> <br></p> <p>나: 팀장님이 뭘 조율했는데요?</p> <p> <br></p> <p>똥꼬: 내가 진행 안했으면! 당신이 남에 장비 손이나 댈 수 있었을거 같애? 그건 까딱 하면 고소감이야! 어?! </p> <p> <br></p> <p>(ㅅㅂ..감히 협박을!?)</p> <p> <br></p> <p>나: 그 고소는 OOO텍에서 나한테 할 일이고! 그리고 자꾸 당신 당신 하대 하는데! 그대로 돌려줄께. 당신이 뭔데 나를 고소해? ㅋㅋ  사유가 뭔데!? ㅋㅋ</p> <p> <br></p> <p>똥꼬: ;;</p> <p> <br></p> <p>나: 이 양반 사고회로가 정상이 아니네. 당신이 진행 했다!? ㅋㅋㅋ 아니 그럼 ㅋㅋ 내가 OOO텍 검사기 세팅 안해줬으면? </p> <p>그 사람들이 당신들 물류 봐줬을거라고 생각해? 제정신인가!? ㅋㅋ 그런건 당신이 조율 해서가 아니라, 내 덕분에 협상 테이블이 만들어져서 경쟁사 도움받아 해결 할 수 있었다고 말해야지!</p> <p> <br></p> <p>똥꼬: ......</p> <p> <br></p> <p>나: 여러분. 다들 아시다시피 지금까지 있었던 내용 전부입니다. 사실과 다른 부분 있습니까?</p> <p> <br></p> <p>사람들: .....</p> <p> <br></p> <p>나: 그러면 저 똥꼬 팀장이 저한테 할 말이 고맙다는 감사 말고 무슨 할말이 있을까요? 머리검은 짐승새퀴 마냥 물에 빠진거 건져줬더니</p> <p>우리 때문에 보따리 잃어버렸다고 덮어씌우고 있잖아요. 그것도 우리 윗분들한테 메일 써가지고!!! 그것도 두번이나!!! 한번 넘어가 줬으면 적당히 했어야지!!!</p> <p> <br></p> <p>똥꼬: 아니;; 잠깐....</p> <p> <br></p> <p>나: ㅅㅂ 이건 상도덕이 아니지. 나도 예의 지킬라고 했는데. 불만이 있으면 우리끼리 해결을 해야지. 그걸 우리 회사에다가 거짓보고를 해서</p> <p>우리 밥그릇을 건드려!? 내가 이 상황에 예의 차려야 겠냐구요? </p> <p> <br></p> <p>유재석 차장: 워워워....주임님...주임님!!! 이러시면 안됩니다..;;</p> <p> <br></p> <p>R대리: 주임님. 담배피러 나가시죠!!</p> <p> <br></p> <p>그렇게 벤더룸을 때려엎고 나와서 담배를 피며..</p> <p> <br></p> <p>R대리: 주임님. 괜찮아요~</p> <p> <br></p> <p>나: 갑자기 뭘요;; ㅋㅋ</p> <p> <br></p> <p>R대리: 걍 이 업체는 처음부터 없었던 업체라고 생각하죠 ㅋㅋㅋ</p> <p> <br></p> <p>나: ㅋㅋㅋㅋ 아니 벌써부터 포기 모드?</p> <p> <br></p> <p>R대리: 포기하면 편합니다...하아......</p> <p> <br></p> <p>나: ㅋㅋㅋ 있어봐요 있다가 2차전 할건데. 다시 녹음 해줘요.</p> <p> <br></p> <p>R대리: 주임님. 독한줄은 알았지만 독하네요. 나같은 사람들은 머리아파서 더 못하겠는데;;</p> <p> <br></p> <p>나: 일단 상대는 나뿐만 아니라 대리님까지 건드린거고. 마무리는 항상 정의가 승리해야죠. </p> <p> <br></p> <p>R대리: 아니 그렇긴 한데...안피곤해요...?</p> <p> <br></p> <p>나: 대리님이야 이런 경험이 잘 없으실테니 걱정되시겠지만, 저는 이거보다 더 한것들 겪으면서도 안짤리고 회사 다녔습니다. </p> <p>이런건요. 생각보다 빨리 잊혀져요.</p> <p>사람들 70%이상은 방관자거든요. 나서면 피곤하니까요. ㅎㅎ 방관하니 빨리 잊혀져요. 향후에 어떤 손익이 있는지 가늠도 못하면서...</p> <p> <br></p> <p>그렇게 다시 벤더룸으로 들어가니 분위기가 싸늘했음. </p> <p>조립팀외 PLC팀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 유재석 차장의 떨리는 시선... 차가운 공기의 똥꼬팀장..</p> <p>보통은 이런 분위기가 너무너무 싫어서 사람들은 싸우는 상황을 잘 만들지 않음. 정신적으로 피곤하니까...</p> <p> <br></p> <p>또한, 이쪽이 아무리 정당한 이유로 싸웠다고 해도 모두가 이쪽편을 들어주는 세상이 아님.</p> <p>사람마다 "이건 좀... 심했다..." 하는 <b>기준</b>이 다름. 그 기준안에서 싸움을 하면 힘을 더해주고 편을 들어주겠지만, </p> <p>그 기준을 벗어나면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까지 하면 안되는거지!!" 하면서 반대편으로 돌아섬.</p> <p> </p> <p>그 사람마다 다른 기준 하나하나 살펴가면서 조심하다가는 내 밥그릇 제대로 챙길 사이도 없이 상황이 끝나버림.</p> <p>보통 화를 냈어야 하는데, 어버버 하다가 집에가서 후회하는 상황에는 이런 심리도 한몫 한다고 본인의 경험상 생각하고있음.</p> <p> </p> <p>본인이라고 피곤하게 싸우는걸 좋아하진 않음. 솔직히 이대로 흘러가면 저 똥꼬 팀장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본인에게</p> <p>호감을 표현해 왔으니까. 이 사람들에게 쌓은 좋은 이미지를 한방에 엎어버리는게 사실 아깝긴 했음.</p> <p>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해 본다면...본인이 저 회사에 입사할건 아니니까...ㅎㅎ </p> <p> </p> <p>그리고 지금 당장 호감을 보인다고 해서, 앞으로도 호감을 보일거란 보장은 없음. 언젠가는 그 <b>"기준"</b>에 맞지않는 상황이 생길것이고</p> <p>그때는 반대편으로 쉽게 돌아버리는 사람들이니까.</p> <p> </p> <p>그렇기 때문에 천인공노할 범죄자 놈들이 있음에도, 인권 인권 거리면서 사형제 폐지를 외쳐대는 인간들이 있는거임. 사회란....그런거임.</p> <p>더러운 인간들에게 시달리다가 스스로 생을 포기해 버리는 일이 많은것도... 사람이 착하기 때문에 그 "기준"도 정상범주 안에 있었을 것이고,</p> <p>이 더러운 "적"들은 어릴적부터 사건 사고가 많았기 때문에 남들이었으면 피곤한 싸움이 워낙에 익숙해서 남들 같으면 피곤할 일도 멘탈하나 흔들리지 않고 지속적으로~~~~~사람을 갉아먹음.</p> <p> </p> <p>어릴적에 소년원, 경찰서 많이 가본 놈들이 경찰 안무서워 하는거랑 똑같음. 일반인이면 경찰서 조서 쓰러갈 일이 없으니까..</p> <p>간다고 한다면 긴장해서 아무것도 못하겠지... 에초에 그들과 우리 일반인들은 그 기준의 역치가 다름.</p> <p> </p> <p>반면 피해자들은 애초에 모나지 않게 살았기 때문에 이런 싸움에 대한 대응이 피곤한거임. 왜 저렇게 까지 하는걸까? 하면서..</p> <p>그런 피곤함이 역치를 넘어서게 된다면, 그때 부터는 공포로 변하는 거임.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게 되고, 자신감을 잃고, 의욕도</p> <p>잃음. </p> <p> </p> <p>싸움을 피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나...이미 시작을 했다면 피곤하더라도 힘들더라도 끝까지 맞서야 내가 나를 지킬 수있다고 생각함.</p> <p> </p> <p>돌아와 지금 똥꼬 팀장과의 싸움..</p> <p>이런 불편한 상황을 끝내는것 역시 공격 뿐임. 승패를 확실히 가리지 않으면 이 불편한 분위기는 앞으로 쭉~~~~~~~가기 때문에. </p> <p>그리고 언젠가는 다시 대가리를 쳐들고 덤비는 상대의 재 도전을 받아줘야함.</p> <p>결국....좀 귀찮더라도, 많이 피곤하더라도 다시 조져야함.</p> <p> <br></p> <p>나: 팀장님. 확실히 할건 해야죠?</p> <p> <br></p> <p>똥꼬: 뭘요?</p> <p> <br></p> <p>나: 거짓말해서 이쪽에 피해준거. 책임 지셔야지.</p> <p> <br></p> <p>유재석 차장: 저...주임님. 굳이 다시.....</p> <p> <br></p> <p>조립팀 선임자: 주임님. 아무리 똥꼬 팀장님이 잘못했다지만 더 하시는건 저도 지켜볼순 없습니다. 선을 지켜주세요.</p> <p> <br></p> <p>나: 제가 뭘 더 나가요? 방금 까지는 거짓말 한거에 대해 사과도 없이 오히려 이쪽을 공격한거에 대한 반격을 한거고!</p> <p>이제 그 거짓말로 나한테 끼친 피해 복구를 요청하는건데. 이게 뭐가 잘못됬다고 그러시는데요?</p> <p> <br></p> <p>사람들은 와....독하네.....피곤하네... 하면서도 본인에게 반박하진 못했음.</p> <p> <br></p> <p>똥꼬: 내가 뭘 어떻게 하면 피해복구가 되는데요?</p> <p> <br></p> <p>나: 메일 쓰셔야죠 다시. 어제까지. 그리고 일전의 메일 내용들은 다 사실이 아니었다. </p> <p>본인들이 얼라인을 못맞췄고, 샘플 날려먹어서 고객사 샘플제공이 브레이크 걸렸었고. 물류를 못맞춰서 지금까지 업무가 지연됬다.</p> <p>그리고 그 모든 상황 풀어준게 OO주임 이었다. 주임이 꼬박꼬박 나서는 모습이 아니꼬와서!! 아니면 고객사로서</p> <p>이런 모습을 협력사에 보여준게 너무너무 쪽팔려서, 이참에 기를 좀 꺾어 보고자 거짓말을 한거 같다. 진심으로 사과한다. </p> <p>뭐 이렇게 써주심 되것네요.</p> <p> <br></p> <p>유재석 차장: 주임님...그건 좀 너무 심한거 아닌가요..?</p> <p> <br></p> <p>나: 어떤게 심하단 겁니까?</p> <p> <br></p> <p>유재석 차장: 사람마다 입장이라는게 있고. 직책에 따른 권위도 있어요. 주임님이 요구하시는건 차라리 때리는거보다 더 가혹한걸 요구하는 거에요...</p> <p> <br></p> <p>나: 그럼 반대로 저 똥꼬 팀장이 우리한테 한건 가혹한게 아니고...? </p> <p> <br></p> <p>유재석 차장: ......</p> <p> <br></p> <p>나: 저따위 거짓말 때문에, 앞으로 저 메일을 읽은 현장일은 1도 모르는 윗대가리 분들께서는 </p> <p>저나 R대리가 고객사에 대단히 실례되는 행동을 한 인물로 기억할 것이고..!</p> <p>업무 능력도 평가 절하 될 것이고!! 그럼 앞으로 120을 해도 70도 인정받을까 말까한 상황 될것이고!!! 그러다가 힘들면 퇴사하게 될 거고!!!!!</p> <p>저는 아니겠지만 거의 10년 가까이 이 회사 다니며 만들어둔 신뢰, 관계!!!!! R대리는 다 잃어버리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할텐데!!!! </p> <p>씨O 지금 내가 가혹하다고요!?</p> <p> <br></p> <p>유재석 차장: ....죄송합니다.... </p> <p> <br></p> <p>조립팀: (표정은 좋지 않으나...누구도 나서진 못함...)....</p> <p> <br></p> <p>나: 지킬 가족들이 있고, 지킬 권위가 있고, 저마다의 소중한 입장이 있다면! 더더욱 조심하면서 살았어야죠. </p> <p>만만하다고 나보다 약하다고 마냥 내려다보며 살지마시고!! 재수없으면 독한놈한테 걸리는 거니까. </p> <p>내일까지 기회 줍니다. 메일 보내놓으세요. </p> <p>안그러면 퇴사후에 다시 보게 될겁니다! 그때는 본인 자리 못지키게 내 모든걸 걸고 괴롭혀 드릴테니..!</p> <p> <br></p> <p>그렇게 순식간에 한따까리 한뒤, 공장으로 가려고 나와보니 PLC부장님이 잔뜩 굳은 표정으로 서있었음.</p> <p> <br></p> <p>PLC부장: 죄송합니다...늦었습니다...</p> <p> <br></p> <p>나: 아뇨;; ㅎㅎ 타이밍이 안좋을때 오셨네요 ㅋㅋㅋ</p> <p> <br></p> <p>그렇게 고객사 직원들도 벤더룸을 나섰고, 똥꼬팀장은 나오지 않았음. 모두가 말이 없었지만 각자의 일을 했음. </p> <p>물류가 넘어오고 드디어 우리도 검사동작을 하며 PLC 작업도 진행이 되었음. 동작하는 장비를 보며 거슬리는게 두 가지 있었는데.. </p> <p>첫번째는 국내 셋업때는 없었던, 모니터 노이즈 현상. 모니터 화면이 간헐적으로 지직 거렸음.</p> <p>두번째는 아직도 미세하게 들리는 모터소리 끼긱...끼긱...... </p> <p>한국에서의 그 연기자 아저씨 이후로는 따로 어떤 조치가 있었는지 못봤기 때문에 해결된줄 알았는데..이전보단 낫다고해도 거슬렸음...</p> <p> <br></p> <p>그리고 1파트의 라인스캔 카메라 검사 후, 2파트의 에어리어 카메라를 이용해 제품의 외관 압착 후 틀어짐 검사 파트가 있었는데. </p> <p>물류를 맞췄음에도 약간의 편차가 있었는지 검사 제품 위치가 들쭉 날쭉 했음. </p> <p>그렇다고 카메라를 완전히 벗어나진 않았으나, 미리 설정한 검사영역을 벗어나기도 했음.</p> <p>어쩔 수 없이 검사 알고리즘을 추가하여, 급한대로 패턴매칭을 먼저해서 제품의 위치를 찾고, 그 패턴을 검사 영역이 따라가도록 하여 위치를 잡도록 수정을 해야했음.</p> <p> </p> <p>생각보다는 작업이 오래걸려, 저녁을 먹고.. 이때 부터는 별다른 연동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p> <p>우리는 고객사보다 일찍 퇴근을 해도 되는 상황이었음.</p> <p>이전까진 물류테스트 핑계로 고객이 못가면 우리도 못가는 상황이었으나, 이제 다 체크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는 검사만 문제가 없으면 되는 일이기 때문.</p> <p> <br></p> <p>그렇게 퇴근전에 벤더룸에 가보니 똥꼬팀장과 조립팀 선임자 및 몇명이 사무실에 앉아 있었음.</p> <p> <br></p> <p>R대리: 저흰 먼저 가보겠습니다.</p> <p> <br></p> <p>똥꼬: .......</p> <p> <br></p> <p>나: 팀장님. 보니까 아직 메일 안보내 놓으셨네요?</p> <p> <br></p> <p>똥꼬: (피식....)</p> <p> <br></p> <p>나: .....(웃어..? 뭐가 싸하네...)</p> <p> <br></p> <p>똥꼬: 주임님.</p> <p> <br></p> <p>나: 네.</p> <p> <br></p> <p>똥꼬: 저는 내일부터 교대입니다.</p> <p> <br></p> <p>나: ??</p> <p> <br></p> <p>똥꼬: 주임님은 물불 안가리는 성격이신거 같은데.. 우리도 있거든요. 물불 안가리는 사람이..! 오늘 아침 메일보냈고 지금 이쪽으로 급히 오고 있죠.</p> <p> <br></p> <p>나: ????</p> <p> <br></p> <p>조립팀 선임자: OOO차장님이라고, 일전에 말씀드렸던 기구 잘 하시고 저희 이끌어주시는 분이십니다. 실력도 대단하시고 성격도 대단하시죠..</p> <p> <br></p> <p>나: 그래서요? </p> <p> <br></p> <p>똥꼬: 회사 마다 실세가 있죠. 저는 사실 사무직인 사람이고, 우리 회사 현장 실세는 OOO차장입니다.</p> <p> <br></p> <p>나: ........</p> <p> <br></p> <p>조립팀 선임자: 그분이랑 대화 하실때는 오늘처럼 하시면 안되실껍니다.</p> <p> <br></p> <p>나: 매너만 지켜진다면 오늘 같은 일은 애초에 없었겠죠? ㅋㅋ</p> <p> <br></p> <p>똥꼬: ㅎㅎㅎㅎ 내일 한번 오랫만에 미팅한번 합시다?</p> <p> <br></p> <p>나: 네 그러시져 ㅎㅎ 그럼 오늘은 저희 먼저 갑니다? 수고하세요. 그리고 메일은 뭐 미팅 결과에 따라 결론나나 보죠? ㅋㅋ 재밌겠네.</p> <p> <br></p> <p> <br></p> <p>--------------------------------------------------------------------------</p> <p> <br></p> <p>퇴근후 호텔근처에서 밥먹고, 작은 공원에서 R대리와 맥주를 한캔 마시며 말했음.</p> <p> <br></p> <p>나: 뭐 최종 보스의 등장인가요? ㅋㅋㅋ</p> <p> <br></p> <p>R대리: 그런듯요..;; ㅋㅋ</p> <p> <br></p> <p>나: 근데 왜 걱정이 안되지? ㅋㅋㅋ</p> <p> <br></p> <p>R대리: 그건...주임님이 더 미O놈 이라서?</p> <p> <br></p> <p>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p> <p> <br></p> <p> <br></p> <p> </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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