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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oda_6816
    작성자 : 인마핱
    추천 : 67
    조회수 : 6952
    IP : 116.39.***.46
    댓글 : 19개
    등록시간 : 2023/09/11 14:06:57
    http://todayhumor.com/?soda_6816 모바일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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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안녕하세요. 주말 잘들 보내셨죠? 저도 결혼식 성황리에 끝내고, 다행히 축가도 삑사리 없이 잘 불렀습니다.</p> <p>이제 나이가 드니 MR 박자 맞추기가 겁이 나더라구요. ㅎㅎㅎ 노래방처럼 3, 2, 1 나오는게 아니라 ㅎㅎㅎ</p> <p>그리고 실제로 무대에 서면, 노래방처럼 스피커 정면에서 반주를 듣는게 아니고 뒤에서 반주가 나오기땜에 귀에 반주가 잘 </p> <p>안들린 답니다. 매번 대학교 가요제나갈때마다 이 부분이 평소랑 달라서 애를 먹곤 했지요....ㅎㅎ 소개비 + 축가비 더해서 형님이</p> <p>뭐 가지고 싶냐고 하시길래...신혼여행도 못가보고, 길에서 산 3만원짜리 빽 매고다니는 우리 와이프 비싼 빽하나 사달라고 했습니다. ㅋㅋㅋ</p> <p>좀 무리한 요구이긴 하나... 에르O스같은건 못해준다!!! 하며 흔쾌히 사주시겠다는 형님께 감사를...^^</p> <p>---------------------------------------------------------------------------------------------------------------</p> <p> </p> <p>나: 아니; 그렇다고 나랑 전화통화를....;</p> <p> </p> <p>보라돌이: 싸부 한번 받아봐. 있다가 내가 라인 전화기 가지고 올께.</p> <p> </p> <p>나: ;;;;</p> <p> </p> <p>그렇게 보라돌이한테 한방 먹고, 설비에 대기하고 있으니 R대리가 똥꼬팀장과 일전의 조립팀 선임자를 대동하고 나타났음.</p> <p> </p> <p>똥꼬: 우리 물류가 안맞다는거 확실해요?</p> <p> </p> <p>R대리: 일단 한번 증상을 보시고 같이 판단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p> <p> </p> <p>지난 화에서는 시료의 위치가 X방향은 카메라에 한큐에 들어왔고, Y방향이 왔다갔다 한다고 표현을 했지만. 이건 장비가 아닌</p> <p>관찰자 기준(일반인 기준)에서의 방향이고, 실제 설비업계에서는 장비가 Y방향으로 늘어서있기 때문에 우리 눈으로 볼때 위 아래로</p> <p>왔다갔다 한다는건 X방향으로 왔다갔다 한다고 표현함. 여기서는 편의상 관찰자 기준으로 표현하겠음.</p> <p> </p> <p>그렇게 아까와 같이 물류가 들어오고 카메라로 촬영을 하니 X방향은 촬영이 가능한 범위내로 들어왔지만 Y방향으로 이미지가 윗단이</p> <p>잘려서 나왔음. 그리고 다음 물류를 받아서 다시 재 촬영을 하니 이번에는 이미지가 X, Y모두 카메라 범위안으로 들어왔음.</p> <p> </p> <p>R대리: 보시다시피, 저희 셔틀(혹은 TR이라 부름) 위치 조정을 안했음에도 물류마다 Y 위치가 들쭉날쭉 합니다.</p> <p> </p> <p>똥꼬: ..........(아주 똥씹은 표정)</p> <p> </p> <p>조립팀 선임자: 음...알겠습니다. 저희가 찾아서 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p> <p> </p> <p>그렇게 고객사는 현상을 보고 돌아갔고, 잠시 쉬는시간.</p> <p> </p> <p>나: 대리님. 저거 어려운 거에요?</p> <p> </p> <p>R대리: 아닐껄요. 저렇게 조립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한테는 쉽게 할 수 있는 일일껄요? 거기다가 얼라인 단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니까</p> <p>중간에 저희한테 오는 파트에서 뭔가 문제가 있겠죠. 시작~중간 부터 물류가 안맞으면 얼라인이 문제가 될거니까요. </p> <p>그 덕분에 위치도 어느정도 특정이 가능할테니.</p> <p> </p> <p>나: 근데 왜 저 똥꼬팀장은 표정이 썩었어요?</p> <p> </p> <p>R대리: 원래 저렇게 생긴거 아닐까요..</p> <p> </p> <p>나: 아...죄송.</p> <p> </p> <p>그 와중에 옆장비 보라돌이가 작은 휴대폰 같지만 아닌듯한 전화기를 들고왔음. 올것이 왔구나...;</p> <p>그렇게 R대리에게 잠깐 화장실 간다고 말하고 보라돌이와 같이 라인 밖으로 나갔음.</p> <p> </p> <p>탈의실.. 보라돌이가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본인에게 폰을 건네주었음. 그렇게 통화음이 가고 과연 누가 전화를 받을까...</p> <p>괜찮아 어차피 얼굴보는것도 아니고, 목소리까지 기억할만큼의 인원이 제조팀에 있을리가 없지.. 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했음.</p> <p> </p> <p>??: 웨이~?</p> <p> </p> <p>나: 여보세요.</p> <p> </p> <p>저 중국어 한마디만 들어도, 중국어가 능통한 사람인지, 그게 아닌데 그냥 중국어 아는 말이라서 그냥 써본건지 알 수가 있음.</p> <p>미묘한 발음과 뉘앙스랄까? 저 한마디로 일단 중국어가 아주 능통한 사람인걸 알 수 있었음. 그리고 귀에 익은 목소리.</p> <p>내가 처음 중국 가서 택시 사기를 당했을때, 택시 기사랑 전화 통화해서 본인을 호텔까지 올 수 있도록 해주었던, 그 중국 사이트 법인장</p> <p>(부장)일 가능성이 95%...</p> <p>  </p> <p>전 법인장: 아! 안녕하십니까. 저는 OOOO텍 OOO이사입니다.</p> <p> </p> <p>나: 네. 안녕하세요. 어쩌다보니 전화받게된 사람입니다. (오 승진했구만?)</p> <p> </p> <p>법인장: 혹시 전에 우리회사 다니셨습니까?</p> <p> </p> <p>나: 아니요.</p> <p> </p> <p>법인장: 그럼 혹시 예전에 OOO 다니셨습니까? 아니면 OOOO다니셨습니까?</p> <p> </p> <p>(OOO는 경쟁사고, OOOO은 과거 본인이 관리하던 외주 협력사였음)</p> <p> </p> <p>나: OOO 잠깐 다녔었습니다.</p> <p> </p> <p>(압흔 검사기라고 부르지만 여러 회사들이 있었음. 본인은 그중에 예전회사랑 가장 흡사한(거의 모방수준) 회사를 하나 골라잡았음.</p> <p>협력사를 골라잡으면 누구였냐고 꼬치꼬치 파고들까봐..)</p> <p> </p> <p>법인장: 아...그래서 검사기 아시는구나...! 저희 회사 아시죠?</p> <p> </p> <p>나: 그쵸. 경쟁사였는데. ㅎㅎ</p> <p> </p> <p>법인장: 그....뭐라 말씀을 드려야할지...참...하하...</p> <p> </p> <p>나: 네. 그냥 말씀해보세요.</p> <p> </p> <p>법인장: 다름이 아니라..지금 저희 회사가 검사기를 다룰 줄 아는 인력이 없습니다.</p> <p> </p> <p>나: 음? 거기 비전팀 있었던걸로 아는데요?</p> <p> </p> <p>법인장: .......제작년에 다 그만뒀습니다.</p> <p> </p> <p>본인이 그 회사 때려친게 14년도 10월경 이었으니......15년도에 다 퇴사했다는게 됨. 피식 웃음이 나왔음.</p> <p>그 알프스 소녀 하이디 같은 팀장은 1년을 못버틴거였음. 그리고 안심도 되었음. 괴물이 아니라 화가였구만....</p> <p>뭐?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ㅋㅋㅋㅋㅋㅋ 우리는 티리엘 과장님 있다 임마.</p> <p> </p> <p>본인에게 강한 악감정을 가진 존재가 아직도 이 설비업계에 당당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면 꽤나 긴장해야 했겠지만, 사원 하나 </p> <p>나갔다고 1년도 못버티는 수준의 존재라면, 앞으로도 레이더박고 신경쓸 필요는 없는 존재라는게 되니까.</p> <p> </p> <p>나: 이 장비 셋업이 작년에 했다고 하던데요? 그럼 그 셋업은 누가 한겁니까?</p> <p> </p> <p>법인장: OOOO에서 했습니다..</p> <p> </p> <p>나: 그럼 그분들 다시 소환하시면 되는거 아닌가요?</p> <p> </p> <p>-----------------------------------------------------------------------------------------------------</p> <p> </p> <p>말은 그렇게 했지만 불가능 할 걸 알고 있었음. 전 회사에서 본인의 사수였던 부장님이 회사를 때려치기 전에, 우리는 한번 우리 외주업체를</p> <p>배신때린 적이 있었음. 1100만원 정도의 잔금을 안주고 떼먹은 거임. 어찌보면 회사 차원으로는 적은 돈이면 적은 돈이라 할 수 있는데, </p> <p>당시 그 회사는 스타트업 회사였고, 대학생들이 산학 협력관에 사무실 대여해서 만든, 최고령자가 당시 34살 정도의 사장이었고, </p> <p>나머지는 다 20대였던 거의 학생회사.. 애들 월급도 중소기업 지원제도 받아가면서 겨우겨우 최저임금 맞춰주던 회사....</p> <p> </p> <p>나름 처음에는 소송얘기가 오갔으나. 법무팀을 따로 꾸리고 있는 회사와, 이제 막 시작한 작은회사.... 아마 시간 질질 끌면서 작은회사가</p> <p>피가 마를때까지 괴롭히다가, 나중에 죽기 일보직전에 돈 물어줬겠지...그때쯤이면 그돈은 이미 의미가 없을테고...</p> <p>슬프게도 그 회사 사장은 똑똑했음. 그렇게 시간낭비하며 돈에 매달리기 보다는 일찍 숙이고, 다음 기회를 노리는 선택을 했음.</p> <p> </p> <p>그때 사수였던 부장님한테 이건 아니라고 따졌었고, 부장님은 니가 관여할바가 아니라고 큰소리를 쳤었음. 그리고 본인은 그 업체</p> <p>사장님과 같이 중국생활을 했던 동갑내기 친구에게 사죄를 했음. 정말 죄송하다고. 본인은 힘이 없다고.. 이것 때문에 부장이 따로</p> <p>회사 차려 독립할때 따라 오라는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었음. 믿을수가 없는 인물이라 판단했기에..</p> <p> </p> <p>1100만원은 예전 가족같은 회사에서는 그냥 고객사 높은사람 술 한번 같이 마실때 쓰는돈 정도였겠지만, 저 작은 외주업체에서는</p> <p>회사가 흔들릴 정도의 큰 돈이였을 것임. 사장이 가장 비참 할때가, 직원들 월급 줄 돈이 바로 융통이 안될때라는 말을 얼핏 들은적이</p> <p>있음. 아마도 저 사장은 와신상담하며 버텨냈겠지...</p> <p> </p> <p>본인도 사실은 지금의 회사에 면접을 떨어졌더라면 저 회사에 들어가볼 생각도 하고있었음. 당시 본인과 함께 중국 6개월 생활하던</p> <p>동갑내기 외주인원이 꼭 와달라고 신신당부하던 기억도 있고, 저 회사 사장님도 본인에게 명함을 주며 혹시 이직할거면 와달라고</p> <p>부탁하던게 있어서.. </p> <p> </p> <p>그리고 저 사장님은 본인이 인마핱인걸 알고계심....ㅋㅋㅋㅋㅋㅋ </p> <p>한창 예전글 연재할때, 예전 가족회사에서 겪은 일 에피소드 4편을 업로드했을때, 저 사장님이랑 동갑내기 외주 친구가 전화왔었으니까...</p> <p>저 일을 목도했던 증인들이니....ㅎㅎㅎ</p> <p>적어도 가면 푸대접 받지는 않을것이라 생각은 하고 있었음. 그러다보니 저 회사의 근황을 항상 체크해왔는데..</p> <p> </p> <p>노력하는 사람들은 늦더라도 결국 이루어낸다고 할까...그들은 2년사이에 눈부신 성장을 했음. 그래서 이 가족같은 회사에서 독립해서</p> <p>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냈음. 지금은 O탄에 커다란 사옥짓고, 당시 중국 출장비 포함 월급 240정도 받던 동갑내기 외주 직원은</p> <p>현재 그 회사 임원급이 되서 아주 잘 나가고 있다고 들었으니까^^</p> <p>이 사실을 알았을때 정말 내 일처럼 기뻤고, 본인에겐 최고의 사이다였음.</p> <p> </p> <p>잡설이 길었는데...어쨌든 당시 이 가족회사가 이 협력사를 불러도 이 협력사는 아쉬울게 없는 상황이었음. 시간 질질 끌며 그래서 얼마</p> <p>줄건데요? 하면서 배짱 튕길 확률이 매우 높았으니까. ㅎㅎ</p> <p>-------------------------------------------------------------------------------------------------------</p> <p> </p> <p>법인장: 그게...사정이 있어서 그 업체 사람도 못부르게 됬네요...;</p> <p> </p> <p>나: 그래서 저한테 원하시는게 뭐죠?</p> <p> </p> <p>법인장: 그....거기 중국 직원들... 장비 교육이랑...지금 안되는거 세팅좀 해주실 수 있으신지...그.. 섭섭치 않게 보상하겠습니다..</p> <p> </p> <p>나: 뭐 어떤 보상이 있든 곤란하죠. 저는 회사에 소속된 사람이기 때문에, 따로 개인사업자를 낼 수 도 없고. 저한테 따로 돈을 주시는것도</p> <p>문제가 될거구요. 무엇보다, 저는 그런 거래 하는 사람 아닙니다. </p> <p> </p> <p>법인장: 그...같은 업계 사람으로써...같이 좀...도우면 안될까요...?</p> <p> </p> <p>나: 네. 그게 거래보다는 훨씬 낫네요. 그치만 제가 이사님 놀리는게 아니니 오해는 마시구요. 저희도 타 업체에 고용된 입장으로</p> <p>이 현장에 나와있기 때문에, 저희 단독으로 이런일을 처리할수가 없네요. 죄송합니다.</p> <p> </p> <p>법인장: 그러시면....혹시 그 고객사 업체 이름이 어떻게 됩니까?</p> <p> </p> <p>나: 경북의 OOO입니다.</p> <p> </p> <p>법인장: 네...그럼 일단은 알겠습니다. 혹시 제가 그 업체에 연락을 하면, 그쪽한테 곤란한 상황이실까요? </p> <p> </p> <p>나: 곤란할건 없죠.</p> <p> </p> <p>법인장: 감사합니다. 바쁘신데 시간을 너무 뺐었네요..</p> <p> </p> <p>그렇게 통화를 끝내고나니 뭔가 엄청난 사이다와 함께 약간의 고구마를 먹은 느낌이었음. 잘 나가는 회사였어도 관리가 안되면</p> <p>이렇게 한방에 훅 가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음. 이래서 사람은 위를 볼때 밑을 조심하고 앞을볼때 뒤를 신경써야 하는거임...</p> <p>그리고 우리회사가 잘 나간다고 밑에 업체들한테 갑질해서도 안되는거고. 언제 뒤집어질지 모르는게 이 중소기업 세계니까.</p> <p> </p> <p>그렇게 그날은 고객사 물류 수정 작업을 기다리며 지나가게 되었음.</p> <p>그런데 간단히 끝날것 같던 일이,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해결이 되지않았음. 분명 쉬울거라 생각했는데 왜? </p> <p>벤더룸에서 쉬는데 분위기가 좋지않았음. 뭐. 우리가 잘못한건 아니니까 신경안쓰고 대기하고 있었는데, 똥꼬팀장이 말했음.</p> <p> </p> <p>똥꼬: 주임님. </p> <p> </p> <p>나: 네.</p> <p> </p> <p>똥꼬: 그냥 그쪽에서 카메라찍는 라인을 크게 잡고 찍으면 되는거 아닙니까? 위 아래로 물류가 왔다갔다 하는거니까. 애초에 길게</p> <p>찍으면 서로 편한거 아니냐구요.</p> <p> </p> <p>나: 아. 그러시면 검사 텍 타임 같은건 신경 안쓰시겠다는 건가요?</p> <p> </p> <p>똥꼬: 그럴순 없죠.</p> <p> </p> <p>나: 그러시면 어렵죠 저희도. 카메라가 스캔하는 시간 포함 텍타임인데. 카메라가 시간잡아먹는게 1차적 문제. 그렇게 얻어진 이미지가 엄청</p> <p>대용량이니 2차적 문제. 그 대용량 이미지에서 이제는 제품의 시작과 끝단을 특정해야하니 알고리즘 추가문제 3차.</p> <p>그리고 이미지 회전하면서 잡아먹는 시간이 4차적 문제. 그리고 검사인데요? 텍이 안늘어나겠어요?</p> <p> </p> <p>똥꼬: 그러니까. 그런거 다 감안해서 진행 못하냐구요.</p> <p> </p> <p>나: 네. 제 수준에선 그거 다 커버하면서 진행은 못하겠네요.</p> <p> </p> <p>똥꼬: 아니. 얼마전까진 본인이 이 검사기 책임자라고 큰소리 치지 않았어요?</p> <p> </p> <p>나: 제가 검사기 책임자인거 하고, 지금 하시는 무리한 요청사항을 하는거하고 무슨 관계가 있는데요?</p> <p>그리고 큰소리를 쳤다니. 그거 무슨 의미로 받아들여야 됩니까? 제가 큰소리 치면서 제 잇속 챙기거나 누구 무시하던가요?</p> <p> </p> <p>똥꼬:......</p> <p> </p> <p>나: 물류라는게 당연히 제대로 잡혀있어야 하는거지. 본인들이 해야할 일을 왜 협력사에 전가하시는 건지요? 우리가 물류 틀어지게</p> <p>만든건 아니잖아요?</p> <p> </p> <p>유재석차장: 자자.. 일얘기하는데 서로 너무 날세우지 말자구요. 나가서 담배나 한대 태웁시다.</p> <p> </p> <p>그렇게 잠시 밖으로 나오자 조립팀 선임자도 따라나왔음.</p> <p> </p> <p>조립팀: 주임님 죄송합니다. 저분은 사실 장비고 프로그램이고 하나도 모르시는 분이다보니;; 종종 궤변을 늘어놓긴해요.</p> <p> </p> <p>나: 아....네...</p> <p> </p> <p>조립팀: 그것보다도...좀 부끄럽네요. 저희가 해결했어야 하는 문제인데...</p> <p> </p> <p>나: 그런데 다른사람한테 물어보니까 물류 틀어지는거 잡는게 그렇게 어려운일은 아니라고 하던데요? 왜 지금까지 안잡히는거에요?</p> <p> </p> <p>조립팀: 음...변명이긴 하지만...저 장비는 사실 저희도 처음 만들어보는 장비거든요. 기존에 저희가 만들던 장비랑은 그 궤가 너무 달라서..</p> <p>그리고, 기구에 대한 이해가 좀 모자랍니다. 저흰 단순 조립만 해왔기 때문에...</p> <p> </p> <p>나:......</p> <p> </p> <p>조립팀: 본사에 기구에 대해 잘 아시면서 저희 이끌어주시는 차장님이 계세요. 그분이 계셨다면 이런건 금방 해결했을텐데....</p> <p>지금 다른 해외사이트에서 너무 바쁘게 일하고 계셔서 도움받기가 좀 어려운 상황이에요..</p> <p> </p> <p>나: 변명이라뇨. 첫 장비할때 누구나 겪는 일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고생하면서 하나 하고나면 그렇게 쌓인 노하우가 기술력&경쟁력</p> <p>되는거죠. 다만 저 똥꼬 팀장이 자꾸 우리 탓을 하는게 거슬릴뿐.. </p> <p> </p> <p>유재석차장: 그냥 무시하세요. 저희들 중에 아무도 OO사 탓하는 사람 없습니다.</p> <p> </p> <p>나: ...... (아...똥꼬 팀장은 우리로 치면 메가통 팀장 같은 존재구만?)</p> <p> </p> <p>그렇게 저녁시간까지 상황은 변하지 않았음. 저녁 식사 후 벤더룸...</p> <p> </p> <p>조립팀 선임자: 팀장님. 이러지말고 우리 다 뜯고 다시 조립하시죠?</p> <p> </p> <p>똥꼬: 무슨소리 하는거야? 어떻게 조립한건데 그걸 뜯자고?</p> <p> </p> <p>조립팀 선임자: 원래 이렇게 안찾아 질 때는 다 뜯고 다시 조립하는게 제일 낫습니다.</p> <p> </p> <p>똥꼬: 그럼 또 몇일 날아가는건데. 누가 책임질건데? (그리고 본인을 휙 쳐다보며)</p> <p> </p> <p>똥꼬: 우리가 시간날리면 OO사라고 마냥 편할순 없을텐데? 거기 PLC 계속 출근하면 서로 손해 아닌가? </p> <p>주임님이 수정만 좀 해주면 해결될 일을 이렇게 까지 해야합니까?</p> <p> </p> <p>나: 아. 그 생각을 못하고 있었네요. 부장님. 내일부터 해결됬다는 전화 하기 전에는 집에 계세요. </p> <p> </p> <p>PLC부장: ........네;;</p> <p> </p> <p>나: 자. 팀장님. 저희 손해보는 상황 지금 제거 했습니다.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p> <p> </p> <p>똥꼬: 장비라는게 언제 될지 모르는데 누구 맘대로 PLC 빼요?</p> <p> </p> <p>나: 부장님. 공장에서 댁까지 택시로 얼마 걸립니까?</p> <p> </p> <p>PLC부장: 20분~30분 정도...</p> <p> </p> <p>나: 20분 정도면 전화받고 출발해도 그리 문제될 시간은 아닌거 같습니다만 팀장님?</p> <p> </p> <p>똥꼬: ......(부들부들)....그 2, 30분안에 어떤 큰일이 날지 모르는데!!</p> <p> </p> <p>나: 뭐 어떤 큰일이 날진 모르겠지만, 그런 큰일이 난다면 그건 제가 책임 질께요. 자연 재해, 천재지변은 저도 책임못집니다.</p> <p> </p> <p>똥꼬: .............</p> <p> </p> <p>그렇게 그날 퇴근하고 R대리와 방에서 맥주한캔 마시며 얘기했음.</p> <p> </p> <p>R대리: 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주임님 재밌던데요? ㅋㅋㅋㅋ 근데 속이 시원해 ㅋㅋㅋ</p> <p> </p> <p>나: 뭐가 재밌어요. 짜증나 죽겠구만 ㅋㅋㅋ</p> <p> </p> <p>R대리: 아니 이래저래 똥꼬집 피우는 팀장이나. 그거 또 하나하나 받아치는 주임님이나 보는 입장에선 엄청 재밌어요 ㅋㅋㅋㅋ</p> <p>그러니까 고객사 사람들도 아무말 안하고 보고있잖아요 ㅋㅋㅋㅋㅋ</p> <p> </p> <p>나: 아...더 놀아나면 안되겠네;;;</p> <p> </p> <p>여기서 좀 조심해야할게, 이 상황을 재밌게 보는 사람들도 있겠으나 아주아주 아니꼽게 보는 사람들도 분명 있다는것.</p> <p>선을 넘을듯 말듯한 정도선이니....괜찮아. 외줄타기는 전에 회사에서도 질리게 했어...</p> <p>그때 R대리에게로 메일이 하나 띠링~ 날아왔음. </p> <p> </p> <p>R대리: 어. 고객사 메일왔다.</p> <p> </p> <p>똥꼬 팀장의 메일이었음. <b>본인을</b><b>제외</b>한 해당 프로젝트 관련자들 전체 참조로..</p> <p>메일 내용인즉, 현재 예상 기간보다 프로젝트가 많이 지연되고 있다. 우리 회사의 프로그램적인 협조가 전혀 되고있지 않아 </p> <p>현재까지도 제대로된 시양산 및 물류테스트를 진행하지 못하고있다. 그리고 우리 임의대로 PLC인원을 집에서 대기시키고</p> <p>있는데, 이로 인해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워 프로젝트 진행에 난황을 겪고있다. 이 지연된 시간들을 너희가 어떻게 보상할 것이냐?</p> <p>이런 식의 항의 메일 이었음.</p> <p> </p> <p>R대리: 와....이건 뭐.... 어이가 없네.....</p> <p> </p> <p>나: ........협조는 무슨 아직 시작도 제대로 못했다;;;</p> <p> </p> <p>그리고 곧이어 R대리에게 비전 K팀장의 전화가 걸려왔음. 처음엔 왜 이런 고객사 항의가 왔느냐 따져묻던 K팀장도 자초지종을 듣고는</p> <p>말했음.</p> <p> </p> <p>K 팀장: 야. 무시해 그냥. 이상한 놈들이네.</p> <p> </p> <p>R대리: 저희가 프로그램을 바꿔줘야 할 일 일까요?</p> <p> </p> <p>K팀장: 옆에 oo주임 있으면 바꿔줘라.</p> <p> </p> <p>나: 네. 전화 바꿨습니다.</p> <p> </p> <p>K팀장: oo주임. 수고가 많다. 혹시 프로그램 말이야..수정해줘도 큰 문제가 없나? 고객사 요청이 말이 안되긴 하지만 </p> <p>문제가 없으면 해줘도 될 일 같은데?</p> <p> </p> <p>나: 제 경험상. 양산하게 되면 분명이 지금보다 생산속도를 올리려고 할겁니다. 그러면 문제가 될 소지가 높아요.</p> <p>일단 카메라 스캔라인을 늘이게되면 그만큼 시간을 깎아먹게 되구요. 더 제가 걱정인건 이미지 차지 용량입니다. 지금도 겨우겨우</p> <p>메모리 맞춰돌고 있구요. 게다가 이미지가 커서, 회전하고 검사시키는데 이미 많은 시간을 소모하고있습니다. </p> <p> </p> <p>나: 이런 경우는 아싸리 새로운 방식을 생각해서 다시 코드를 짜야할거에요. 프로젝트 시작단계면 모르겠는데 지금은 이미 늦은게</p> <p>아닐까 합니다. 그래도 원한다면 추가비용과 시간을 다시 계산해서 더 청구를 해야죠.</p> <p> </p> <p>K팀장: 그건 고객사랑 조율을 좀 하면 되지않을까?</p> <p> </p> <p>나: 지금 메일을 보세요. 이쪽 사정 봐줘가면서 조율해줄 사람들인지... 일단 이 상황을 모면하고 나면, 언젠가는 최종 고객사에서 라인스피드</p> <p>올리자고 할텐데. 그때되면 고객사는 100퍼센트 우리 문제로 몰아가서 프로그램 완전 개조하도록 만들겁니다. 그때는 추가비용 얘긴</p> <p>꺼내지도 못하게 만들껄요?</p> <p>지금 물류 문제는 100퍼센트 고객사가 물류를 못맞추고 있는건데, 우리한테는 사실 아쉬울게 하나도 없는 상황이죠. 굳이 위험한 도박을</p> <p>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p> <p> </p> <p>K팀장: 그래. 그말이 맞다. 그럼 이쪽에서도 내부적으로 조율해서 그렇게 대응할테니까. 좀 더 수고해줘.</p> <p> </p> <p>생각보다 K팀장은 마구 밀어붙이는 무식한 타입이 아니었음. 그렇게 잠을자고 다음날.</p> <p>벤더룸에 가보니 똥꼬 팀장이 보였음. 아...이새퀴 한마디 할까...어제 메일 그거 뭐냐고. 사람이 낯짝참 두껍다고 말하려다가 참았음.</p> <p>자리에 앉아 있는데 R대리가 본인을 툭 쳤음.</p> <p> </p> <p>나: 왜요?</p> <p> </p> <p>R대리: 메일 봐봐요.</p> <p> </p> <p>메일을 보니, 본사의 영업 부장이쓴 똥꼬 팀장의 항의 메일에 대한 답장을 그대로 붙여서(전달) 이번에는 <b>본인도 함께</b> 참조하여 보낸</p> <p>똥꼬팀장의 메일 이었음. 지금 실시간으로 보냈네...?</p> <p> </p> <p>영업부장....</p> <p>이런 일이 있게되어 너무 죄송하다. 프로그램적인 부분은 내부 회의를 거친 뒤 협조할 수 있는 방향으로 알아보겠다.</p> <p>그리고 PLC는 지금 당장 출근 시키도록 하겠다..대략 이런 내용이었음.</p> <p> </p> <p>뒤돌아서 똥꼬팀장을 쳐다봤음. 똥꼬 팀장도 본인을 바라보고 있었음. 고집스레 다물고있던 입이 호선을 그리고 있었음.</p> <p>와 이새퀴 토나오게 만드네....표정봐라....</p> <p>그리고 공장으로 들어가야 할 시간. </p> <p> </p> <p>R대리: 팀장님. 먼저 들어가십시오. 저희는 내부적인 미팅을 좀 하고 따라 들어가겠습니다.</p> <p> </p> <p>똥꼬: 어험.</p> <p> </p> <p>그렇게 벤더룸에 둘만 남아서 얘기를 했음.</p> <p> </p> <p>R대리: 한국에서 부터...이 영업 부장 계속 거슬리네요. 지가 뭔데 나서서 메일을 쓰지?</p> <p> </p> <p>나: 내가 볼때는 영업부장이 하고자 하는 말은 딱 하나밖에 안보이는데요? PLC를 출근 시키겠다.</p> <p> </p> <p>R대리: 도대체 누구 편인지....</p> <p> </p> <p>나: 우리편이 아니라는건 100퍼센트 입니다 이제. 이 녹음파일 한번 들어보실래요? ㅋㅋㅋㅋ</p> <p> </p> <p>그렇게 국내 셋업 후, 영업부장과의 한따까리 상황을 R대리에게 들려주었음.</p> <p> </p> <p>R대리: 와....무섭다...</p> <p> </p> <p>나: 그쵸? 이 양반 뭔가 있어요.</p> <p> </p> <p>R대리: 아니...그거말고...이걸 녹음한 당신이 무서워.....</p> <p> </p> <p>나: .........어쨌든 다른사람이었으면 칭찬해 줄 일인데도 이 양반은 아주아주 적대적이었어요.</p> <p>그리고 지금 PLC 출근 관련해서, 이리도 급하게 덥썩 물고 들어오는거 보면, 아무래도 업체랑 붙어먹은 느낌이...</p> <p> </p> <p>R대리: 왠지 저도요. </p> <p> </p> <p>그러던 와중 R대리에게 영업부장이 전화가 왔음.</p> <p> </p> <p>R대리: 네. 부장님.</p> <p> </p> <p>영업부장: ..............@#%&@%!#&</p> <p> </p> <p>R대리: 안됩니다. 어차피 지금 PLC불러봤자 시킬일 없어요. 허공에 90만원 날릴순 없습니다.</p> <p> </p> <p>영업부장: ...........@#&^$&!*$&@^*</p> <p> </p> <p>R대리: 고객사 관계, 신뢰 같은건 영업에서 할일이구요. 우리 엔지니어들은 기술적인 일 외에 관여할바 아닙니다.</p> <p> </p> <p>영업부장: 야 이새퀴야!!!!!</p> <p> </p> <p>R대리: 경고합니다. 욕하지 마세요.</p> <p> </p> <p>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 </p> <p>그렇게 전화를 끊고 열받아 있는 R대리.....</p> <p> </p> <p>나: 왠지 그 경고... 저도 받아본 느낌이...그것도 두번정도ㅋㅋㅋㅋ혹시 세번째에 레드카드 같은거 나오는거에요?</p> <p> </p> <p>R대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을래? 얼굴을 레드 카드로 만들어줘?ㅋㅋㅋ</p> <p> </p> <p>나: 아 죄송죄송. ㅋㅋㅋㅋㅋ</p> <p> </p> <p>그렇게 티격태격하며 공장으로 들어가보니 분위기가 묘했음. </p> <p> </p> <p>우리 장비라인과 예전 가족같은 회사 장비라인 사이에 똥꼬 팀장과, 조립팀 선임자, 조립팀 통역. 유재석 차장. </p> <p>그리고 우리장비 담당 보라돌이#2. 그리고 가족같은 회사 장비 담당 보라돌이#1. 그리고 조립팀 선임자는 보라돌이#1의 전화기를</p> <p>받아들고 본인을 쳐다보고 있었음..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br></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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