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노량진에서는 장난질을 많이 칩니다. <div><br></div> <div>양념집에서 조개류 양을 뺀다던지,</div> <div><br></div> <div>횟집에서 역시 앞에서 썰 때와 뒤에서 썰 때 가 다르다던지,</div> <div><br></div> <div>도미 회를 먹었는데 매운탕에 우럭 대가리가 나온다던지.</div> <div><br></div> <div>꽃게 키로에 4.5만원 인데 그래봐야 3-4마리 나오지요? 근데 그 중에서 한 마리를 뺀다던지 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처음부터 작정하고 갔습니다. 같이가는 먹부림 전문가가 예전부터 너무 수상하다며. 그래서 저는 녹음기를 켜고 사진을 찍으면서 먹기행사를 진행했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위에 썼던 대로. 도미를 한마리 썰어서(6만원 정도 줬던듯 합니다), 그 서더리를(매운탕 거리를 위한 뼈와 머리) 들고 자주가는 양념집에 갔지요. </div> <div><br></div> <div>단골이었던 이유는 그냥 거기에 가다버릇 해서 간 건데, 어느 순간부터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거고요.</div> <div><br></div> <div><br></div> <div>회를 먹는 중에 먹부림 전문가가 이제 매운탕을 시켜보자는 겁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럭 대가리가 들어있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그 때 부터 열받은 전문가는 아주머니 불러서 우리 이거 먹은 회를 보라고. 우리가 돔 대가리를 가져왔는데 왜 우럭 대가리가 나오냐고</div> <div><br></div> <div>여기 장난질 치는거 한두번 아니었는데 이거는 뭐 대놓고 손님 병신만드냐고</div> <div><br></div> <div> - 결말 -</div> <div><br></div> <div>여사장님 대충 미안하다고 하면서 사이다 하나 서비스 주고 털읍디다.</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두번째.</div> <div>꽃게 이야기.</div> <div><br></div> <div>위에 쓴 일과 같습니다. 직접 겪은걸 써 놓은 거에요</div> <div><br></div> <div>꽃게철에 꽃게 비쌉니다. 특히 가을 알배기 활게 비싸죠.</div> <div><br></div> <div>먹전 께서 큰맘먹고 1키로 4.5를 시전하여 게를 4마리 넣는것을 확인하고 </div> <div><br></div> <div>위의 같은 양념집에 갔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랬더니 3마리 나옴.</div> <div><br></div> <div>사장님 불러서 장난하냐고 한마리 어디다 치웠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원래 3마리랩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먹전 왈 - 내가 게 산데 가서 확인하자고</div> <div><br></div> <div><br></div> <div>올라가서 게 사장님 4마리 판거 확인됨.</div> <div><br></div> <div>그냥 거기서 한마리 더 받아서 쪄서 먹고 옴.</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그 외에 그집서 먹는 중에 (한 10번은 간듯해요)</div> <div><br></div> <div>다른 손님들도 양 가지고 실랑이 하는거 많이 봤습니다.</div> <div><br></div> <div>어느테이블 게랑 새우를 찐 값만 10만원씩 내고 먹었는데</div> <div><br></div> <div>왜 우리가 가져온 게랑 양이 틀리냐며 ㅋㅋㅋ새우는 다 어디갔냐면서 ㅋㅋㅋㅋ</div> <div>-----------------------------</div> <div><br></div> <div>노량진은 그냥 제철생선 떠서 집이나 밖에 돗자리 깔고 먹는게 제일 좋습니다.</div> <div><br></div> <div>생선 누르기로 무게 덤탱이 씌우는 건..그냥 먹고 사는 애교로 넘겨도, 내가 먹은 생선 대가리가 바뀌는건 못참아서</div> <div><br></div> <div>정말 가끔 연어나 사러 한 번씩 가네요.ㅎㅎ</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