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즐거운 브런치.....를 즐기러 갈비탕을 먹으러 갔슴다 <div><br></div> <div>개점시간이 얼마 안되서 음식 나오는게 좀 늦다고 그래서 그려려니 하고 있었슴다</div> <div><br></div> <div>그래서 갈비탕을 두그릇...(어머니랑 갔슴다) 시켜서 먹는데 어머니는 별 문제없이 드시는데 제 갈비탕이 정말 맛이 쉣더퍼커....임다</div> <div><br></div> <div><br></div> <div>갈비탕이 보통 국물이 맑아야되는데 국물도 무슨 된장을 풀었는지 색깔이 우중충 하고 맛도 왠지 상한된장맛이 느껴져서</div> <div><br></div> <div>혹시나 싶어서 어머니 음식을 먹었는데 어머니꺼는 다행히도 괜찮더군여</div> <div><br></div> <div>그런데 제꺼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 사장을 소환했슴다</div> <div><br></div> <div><br></div> <div>"사장님 여기와서 이것좀 드셔보세요. 고기가 상한거 같네요"</div> <div><br></div> <div>한입 떠먹더니</div> <div>"맛이 보통하고 틀리긴한데 고기 초벌 삶을때 간장이 많이 묻은게 들어가서 그런거다 이거 이상한거 아니다"</div> <div><br></div> <div>아니 상한맛하고 간장맛하고 누가 맛을 모르겠냐고...맛알못도 아니고...ㅡㅡ</div> <div><br></div> <div><br></div> <div>"사장님 거기 고기 한번 드셔보세요 무슨소리세요"</div> <div><br></div> <div>분명 먹을때 표정이 뭐 씹은 표정으로 일그러지는데 ... 무조건 아니라는 검다..</div> <div><br></div> <div><br></div> <div>"손님 이게 정상이라니까요? 일부러 그러시는거같으신데 오픈손님이.....쭝얼쭝얼"</div> <div><br></div> <div><br></div> <div>순간 개빡쳤슴다...</div> <div><br></div> <div>어머니는 그냥 먹지말고 가자 그러시는데 도저히 그러진 못할거같아서 보니까 그 사장 아들이 티비보다가 우리쪽 보고 있더근영</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얘 이리와서 고기 먹을래?"</div> <div><br></div> <div>하니까 좋다고 뛰어오더니 갈비대를 받고 고기를 한점 물어 뜯을려니 그 사장이 미친듯 달려와서 그러더근영</div> <div><br></div> <div>"야!! 애한테 왜 이상한걸 먹이려고 그래"</div> <div><br></div> <div>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야이 18 경찰 불러 좋게 넘어가려고 했드만!!! 이거 먹고 지금 배도 살짝 아픈게 한동안 장사 못하게 해줄게!!ㅋㅋㅋ"</div> <div><br></div> <div>오랜만에 개빡쳐서 싸울려고 일어났더니</div> <div><br></div> <div>뒤쪽에 남자 사장님이 오시더니 사정 듣고 자기가 한번 먹어보더니...아...이건 아닌듯....이라고 느낀거같슴다</div> <div><br></div> <div>저와 어머니한테 정중하게 사과를 연달아 하시고 앞에서 사모를 겁나 까고 계속 머리 조아리시더니</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냥 가시면 된다 속 불편하시면 진료 받으시고 연락달라 그래서 그냥 나왔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그런데 쓰고 보니 왠지 시원한거같진 않네여...나올때까지만 해도 즐거웠는데 말이죠...</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