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가는 편의점에 경찰이 오더라구요
편의점 밖에서 노인네한테 술마시고 그러면 안된다고 마구 주의를 주다가 그냥 가더근영
주폭노인네구나 라고 생각하고 그냥 그 편의점 앞에서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편의점 앞을 가보니 가관이더근영
그놈의 노인네 주변 지나가는 여자나 순해보이는 남자들한테 소리지르면서 시비를 걸더군여
오늘 회사에서 기분이 안좋은데 그걸 보니 더더욱 기분이 나빠져서 노인네 앞에 있으니까
"야이 돼지새끼야 살이 그렇게 뒤룩뒤룩 쪄서 뭐하는거야 돼지새끼야!!"
"할아버지, 그만하세요"
말을 걸어줬더니 더 흥분됐는지 쌍욕을 시전하더군요
"할아버지 그만하시라고 했습니다"
또 난리치길래
바로 숨결이 느껴지는 거리까지 머리를 가져다 대고....욕좀 해줬더니 얼어붙은듯이 움직이질 않더라구여
그래서 왜 안움직이냐 또 해보라고 살짝 떨어졌더니 흠흠 거리면서 골목길로 사라질려고 하길래
"할아버지 CCTV 있는데로 다니세요 그러다가 죽어"
노인네는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여튼 날씨도 덥고 회사일도 짜증났는데 되게 즐거웠네요....
ps:주작 아닙니다..폭력 안썻습니다...얼굴 착하게 생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