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생각해보니 내일 휴일이네요..걍 휴일이구나  넘기기엔 감히 언급할 수 없는 무거운 날이기도 하네요. 이 말도 안쓰는게 더 나을지도...</div> <div>글을 써놓고 생각해보니 좀 오바했다 싶네요. 사실 다같이 중국에 나가게 된 계기는 좀더 복잡 미묘한 무언가가 있었습니다.</div> <div>그게 저를 열받게 만들었고, 중국에서 완전 죽여주마. 각오하고 나갔거든요. 회장님의 부탁 때문에 억지로 억지로 나가게 되었습니다..ㅎㅎ</div> <div> </div> <div>아무리 저라도 회장님께서 부탁하는데 개길수는 없더라구요. 나 월급주시는 분이신데..</div> <div>그럼 바로 가보지요.</div> <div>--------------------------------------------------------------------------------------------------------</div> <div>인천 공항에서 팀장과 대리를 기다렸음. (사실 대리는 마지막 날 안나가려고 뻐기다가 저한테 한대 맞았지요. 팀장은 그거 말리다가</div> <div>멘붕와서, 쫄아있는 상태.)</div> <div> </div> <div>멀리서 그들이 오는게 보였음. 아마추어 마냥 무슨 짐을 그리 바리바리 싸왔는지.. 걍 중국에서 사다 쓰면 되는걸...</div> <div>역시 아시아나 비행기는 좋았음. 비행기에 게임기 하다보면 어느새 중국에 도착해있음.</div> <div>그동안 팀장과 대리는 잠 한숨 자지않고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있었음.</div> <div> </div> <div>그리고 중국 공항에 내렸음. 과거 처음 중국에 도착했을때를 기억해보았음.</div> <div>중국인들은 무표정하고, 영어를 쓰지않으니, 의사소통할 길은 바디 랭귀지 뿐. 특히 션머~~? 션머~~?? 할때의 억양이란,, 뭔가 짜증내는 듯한</div> <div>느낌이라..ㅎ(당시 기분)</div> <div> </div> <div>중국인은 무표정하지만, 이쪽이 웃어주면 함박 웃음으로 보답해줌. 거기다 중국어를 해주면 친절해짐.</div> <div>무표정하던 입국 심사관(본인은 아직까지 이사람들이 공안인지 보안인지 뭔지 모르겠음. 경찰복 입은 누님들..)</div> <div>아가씨에게 쌩긋 미소를 지어주며 "아가씨 임청아 닮았다~" 하니, 심사관이 "오! 님 임청아 앎!?" 하셨음. </div> <div>본인은 어설픈 광동어로 소호강호 '창해일성소'를 흥얼 거려 줬음. </div> <div> </div> <div>"총~!!호이 얏 쎙 씨유!! 토~우 토우 뤵온 치유!!!"</div> <div>옆칸에 남자가 흥에겨워 어깨춤을~!! </div> <div> </div> <div>봤냐!! 여기가 중국이다!!! 디스 이즈 워더 나와바리!!!</div> <div>팀장과, 대리는 뒤에서 멍....저놈이 미쳤군...잡혀갈지도 몰라...하면서 보고있었음.</div> <div> </div> <div>입국장을 통과하고, 본인은 절친한 친구인 택시기사에게 전화를 했음. 이미 전날에 도착 시간을 알려준 상태.</div> <div>물론 제조팀에 연락은 했음. 간다고. 그리고 교통은 본인이 알아서 하겠다고. </div> <div> </div> <div>"쑝디! 나 중국왔음! 어디임?" </div> <div> </div> <div>"A4번 출구로 와!"</div> <div> </div> <div>험상궂은 (불법)택시기사가 다가오니 팀장과 대리는 눈알만 대룩대룩 굴렸음. 트렁크에 짐을 싣고 출발.</div> <div>목적지 까지 1시간 30분정도 걸렸는데, 본인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의외로 험상궂은 중국인이 순수한 사람인걸</div> <div>느낀 팀장과 대리, 호기심에 말을 걸기 시작했음.</div> <div> </div> <div>그렇게 뜻하지 않게 통역인이 되어서 의사소통을 시켜 주었음.</div> <div> </div> <div>나: "공항에서 여기까지 350위안이지? 형제니까, 500위안 줄께. 그리고 너 주려고 한국 담배도 한보로 사왔어. 아버님께 선물해드려."</div> <div> </div> <div>택시기사: "담배는 고맙게 받을께. 돈은 됐어!! 형제끼리 돈 받는거 아냐!"</div> <div> </div> <div>나: "어허~ 넣어둬!!"</div> <div> </div> <div>택시기사: "어허~!!"</div> <div> </div> <div>한참 호텔 앞에서 실갱이를 해야했음. 지금부터는 본인의 철저한 개인적인 느낌임.</div> <div>중국은 체면을 중시하는 문화라고 많이 들었음. 본인의 중국 친구들은 늘 본인에게 상다리가 휘어지게 밥을 대접해줬음.</div> <div>자기들보다 3배 가량 돈을 더 받는 본인에게..</div> <div> </div> <div>처음엔, 본인도 경상도 남자이다 보니 돈을 계속 안받으면, 땅바닥에 돈 던지고 도망치거나 했었음. 근데 겪어보니 그건 많이 실례였음.</div> <div>그 사람은 본인에게 무리해서라도 밥을 사줌으로 해서 자기 체면을 세우는 거임. 돈을 준다는건 그 사람의 체면을 깎아내린다고 느꼈음.</div> <div>그래서 본인은 중국인들이 밥을 사주면, 절대로 부담스러운 티를 내지않고, 표현 할 수 있는 모든걸 동원해서 맛있다!! 기쁘다!!고맙다!!</div> <div>를 표시했음. 으레 그 모습을 더 기뻐했기에. 그렇다고 그걸 아까워서 꾸역꾸역 먹진 않았음.</div> <div> </div> <div>접시를 다 비워버리면 계속 주문하던 친구들을 경험했음. 아마 접시에 남겨야 배불러서 안먹는다고 생각하고 더이상 시키지 않았던 기억임.</div> <div>친구들이 부담되지 않게, 5접시 정도 먹으면서 각 접시마다 조금씩 반찬을 남겨놓는게, 중국인과 식사할때, 상대의 체면을 세워주는</div> <div>좋은 팁이라고 생각함.</div> <div> </div> <div>대신에 항상, 한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물건들을 선물했음. 선물의 경우 중국인들은 거절하지 않았음. 주로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div> <div>물건으로 (남자: 담배, 술, 김자반 세트. 여자: 메니큐어 10개정도, 머리띠 5개, 홍대 앞에 파는 악세사리 많이..)..</div> <div> </div> <div>중국은 자랑을 표면적으로 하는 문화가 아니기 때문에, 그래도 사람은 자랑하고 싶은 심리가 존재하고.</div> <div>아마도 본인에게 받은 선물을 주변 지인들이나, 친지들에게 나누어 주는 그 순간이 바로 자신의 체면도 살고, 자랑도 된다고 여겼음.</div> <div> </div> <div>아마 우리나라 유커들이 항상 물건을 많이 구매하는 이유가, 다 저런 이유일것임. 그걸 모르는 사람들은 유커들이 돈이 많아서, 역시 중국은 돈이 많아</div> <div>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 사람들 돈 많은 사람들이 아님. 중국의 문화상, 한국에 왔으니 고향에 친지들, 친구들 나눠주려고 </div> <div>무리해서 많이 사가는 거임. 적어도 중국이란 나라는 우리나라보다 사람 관계를 중히 여기고, 가족간에 끈끈함. 그런 중국인들에게</div> <div>김밥 한줄에 만원에 팔면;; 중국인들도 다 알고있음. 중국에도 한국인들이 김밥을 팜. 한줄에 1000-3000원 정도.</div> <div> </div> <div>중국인들은 비싸다고 싸우면 타국에서 체면이 깎이기 때문에 어금니 꼭 깨물고 군말없이 사먹는거임. 아마 그 사람들 다시는 한국 안올거임.</div> <div>물론 그 얘기들은 친지들과 친구들이랑 한국 험담이나 하고 있겠지....사람은 멀리 보고 살아야함...얘기가 옆으로 샜음. 아무튼, ㅋㅋㅋ</div> <div> </div> <div>팀장과 대리는 예민한 성격이라고 징징 거렸기에, 각자 방을 잡아줬음. 뭐 본인도 혼자 방쓰면 편하니까..ㅋㅋ</div> <div>문제는 제조팀은 출장비 아끼느라, 팀장 제외하고는 모두 3인 1실이나, 2인 1실을 사용했음.. 호텔비도 회사돈.</div> <div> </div> <div>다음날 출근을 했음. 출근 버스에서 팀장과 대리는 중국의 제조팀을 처음 봤음. 버스안의 차가운 공기. 짜증의 향기. ㅋㅋㅋ</div> <div>한마디도 못하고 조용히 출근을 했음. 그것만으로도 상당한 스트레스가됨.</div> <div> </div> <div>공장에 도착했더니, 출입증이 필요했음. 제조팀은 자신들의 출입증만 준비했고, 우리 팀의 출입증은 끊어주지 않았음.</div> <div>출입증 끊는데 적어도 1-2일 걸렸음. 팀장은 짜증을 냈음.</div> <div> </div> <div>팀장: "아니..저 사람들 우리도 셋업 명단에 있는데, 왜 우리껀 안뽑아 줬데요? 이건 너무하네.. 못들어가면 우린 왜 온거에요?"</div> <div> </div> <div>나: "괜찮아요. 예전에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호텔도 못가게해서 여기서 손이나 쪽쪽 빨았지만, 지금은 다르지요.</div> <div>      어이 미녀 보안!"</div> <div> </div> <div>보안여성: "음...? 오!!! ㅇㅇㅇ!!! 중국왔어? 왜 말안하고 왔어!!!"</div> <div> </div> <div>나: "미안. 깜빡했어 ㅎㅎ. 근데 우리 출입증이 없는데...우린 오늘 안에 꼭 들어가야 되거든...ㅠㅠ"</div> <div> </div> <div>보안여성: "그래? 좋아! 내가 들여보내줄께. 이 공장에서 너 모르는 사람없으니까."</div> <div> </div> <div>나: "땡큐! 저 사람들 내 동료들인데 같이 가도 되지?"</div> <div> </div> <div>보안여성: "그래. 대신 잘 관리해야됨!!"</div> <div> </div> <div>팀장과 대리는 어안이 벙벙해졌음. 입구를 지키는 보안들과 하나 하나 하이파이브를 하며 출입증 없이 당당히 입성.</div> <div>이제서야 팀장과, 대리는 본인의 중국입지가 어느정도 인지 슬슬 감을 잡기 시작했음.</div> <div> </div> <div>라인 안으로 들어갔음.</div> <div>어디선가 복식으로 소리치는 소리가 쩌렁!! 쩌렁!! 들려왔음.</div> <div> </div> <div>팀장: "뭐에요;; 이 기차화통 삶은 목소리는;;;"</div> <div> </div> <div>대리: "귀가 터질거 같애요."</div> <div> </div> <div>나: "그녀에요....총칭의 소악마들.."</div> <div> </div> <div>팀장, 대리: "??"</div> <div> </div> <div>나: "안전 수칙이에요. 1. 그녀 앞에서는 절대로 먼저 말을 걸지 말것. 2. 그녀 앞에서 라인 꼬맹이들하고 장난치지 말것. 3. 그녀가 뭘 물어보면</div> <div>      못알아 듣더라도 절대 짜증내지 말것. 오케이?"</div> <div> </div> <div>팀장, 대리: "재밌는 애가 있나봐요? ㅎㅎㅎ"</div> <div> </div> <div>나: "........"</div> <div> </div> <div>본인은 조용히 눈에띄지 않게 설비에 붙었음. 그리고 세팅을 시작했음. 팀장은 뒤에서 구경하거나, 전체 라인을 관람했고, PLC대리는 </div> <div>옆에서 세팅을 배웠음.</div> <div>한참 세팅을 하고 있는데, 저 멀리서 천마 군황보로 걸어오는 소악마와 눈이 마주쳤음.</div> <div>천번지복을 일으킬 패도적인 군황보에서, 풀 잎사귀 하나 꺾일새라, 조심히 초상비로 태세 전환하는 모습이 가히 소름이 돋았음.</div> <div> </div> <div>나: "가히...초식과 내공 수발이 이토록 자연스럽다니...역시 너 답다..."</div> <div> </div> <div>소악마: "띠띠!! 이게 얼마만이야~~금방 올거 같았어. ㅎㅎ나 한국말 많이 공부했는데. ㅎ </div> <div>           호텔은 어디 잡았어? 방은 혼자써? 나 한글 배우러 가도 됨?"</div> <div> </div> <div>나: "어...음;; 지금 옆에 이분이랑 같이 방을 써서, 그건 좀 곤란한데..ㅎㅎ;;"</div> <div> </div> <div>거절의 뉘앙스에 소악마의 눈이 표독스러워 졌음.</div> <div> </div> <div>소악마: "뭐야 옆에 이 아저씨는? 뭘 이리 땀을 줄줄 흘려대;;;"</div> <div> </div> <div>대리는 땀이 많은 체질임. 방진복을 입으니 땀이 범벅이었음..</div> <div> </div> <div>대리: "니...니하오.!"</div> <div> </div> <div>소악마: "안.녕.하.십.닝.까.! 꺼.져! 절류가!"</div> <div> </div> <div>대리: "뭐야;;;이 미친x은;;"</div> <div> </div> <div>나: "얘가 한국말을 몰라요. 또 어디서 욕배워왔나보네. ㅎㅎ 모르고 한거니까 걍 지나가요. ㅎㅎ"</div> <div> </div> <div>그때 팀장이 왔음.</div> <div> </div> <div>팀장: "오~ 뭐야 이 꼬맹이는~ 되게 작네~ ㅎㅎㅎ(소악마의 머리를 쓰담 쓰담)"</div> <div> </div> <div>소악마는 그와 동시에 방진화 뒷굽으로 팀장의 정강이를 까버렸음.</div> <div> </div> <div>소악마: "뭐이런 ㅁ왜몲냘;ㅁㅇㄴ랴 왕빠단.(이때 이 욕을 처음 들었음) 어디서 머리를 쓰담고있어? 뒈질래?"</div> <div> </div> <div>팀장: "악!!! ㅇㅇ씨. 얘 뭐에요;;; 이래도 되는거에요?"</div> <div> </div> <div>나: "얘는요...여기 법인장보다 높아요. 얘가 법인장 부르면, 헬기타고 날아올껄요...걍 사과하세요."</div> <div> </div> <div>팀장: "아..아임 쏘리;;"</div> <div> </div> <div>소악마: "법규!!!"</div> <div> </div> <div>팀장: "아;; 얘 뭐야 ㅠㅠ "</div> <div> </div> <div>나: "제제야. 띠띠랑 커피한잔 하러 갈까? ㅎㅎ 오랫만에 니 맨얼굴이 보고싶다 ㅠㅠㅠ"</div> <div> </div> <div>소악마: "이잉 ㅠㅠ 그런말 함부로 하면 안됨 ㅠㅠ"</div> <div> </div> <div>옆에서 지켜보던 다른 중국인 여자가 혼자 중얼거렸음.</div> <div> </div> <div>"와 쎄이~ (대~박!)" 이때, 이 말을 배웠음...ㅋㅋㅋ</div> <div> </div> <div>팀장은 좀 눈치가 넌씨눈이었음. 본인이 해도 되는건 당신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했음.</div> <div>가령 출 퇴근때, 노트북이나 핸드폰에 봉인 스트커를 안붙인 다거나, USB를 대놓고 들고 들어가는 짓을 서슴없이 따라했음.</div> <div> </div> <div>솔직히 보안직원들에게 미안했지만, 팀장은 얄밉게도 본인 옆에서 특권을 누렸음.</div> <div>어느날 보니, 공장 입구에 지금까지 본적 없던 보안들이 있었음.</div> <div>딱 봐도 제법 높은 직급의 사람들이었고, 평소 헤실헤실 하던 보안 친구들이 잔뜩 긴장한 눈으로 각잡고 업무를 하고 있었음.</div> <div> </div> <div>본인이 입구에 도착하자, 여직원들이 겁에 질린 눈을 본인에게 보이며, 안돼! 오늘은 안돼! 하는 애절한 눈빛을 보냈음.</div> <div>그래서 본인은 USB를 숨겼음.(안걸리는 방법이 있지만, 공식적으로 언급하긴 뭐하네요..)</div> <div>그걸 본 보안친구들은 안도의 한숨을...</div> <div> </div> <div>문제는 이 넌씨눈 팀장.</div> <div> </div> <div>팀장: "ㅇㅇ씨, 왜 거기 숨겨요?"</div> <div> </div> <div>나: "오늘은 좀 곤란한거 같네요. 아무래도 높은데서 감독하러 왔나봐요."</div> <div> </div> <div>팀장: "아. 그렇구나?"</div> <div> </div> <div>그리고, USB를 바지 주머니에 넣었음. 안타깝게도 본인은 USB를 숨기느라 그걸 못봄.</div> <div>당연히 몸에 탐지기를 긁어대자 팀장의 주머니에서 USB가 나왔음.</div> <div>다행인건, 들어갔다가 나오는 길이 아니라, 출근 길이었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았음.</div> <div>역시 문제라면 팀장 이었음.</div> <div> </div> <div>팀장: "아니!! 여기에 내가 짠 코드가 들어있다고요! 이걸 가지고 들어가야 내 업무를 한다구요!"</div> <div> </div> <div>(그랬음. 팀장은 노트북을 공장 사무실 안에 넣어두고 다녔음)</div> <div> </div> <div>보안들: "ㄴㄴ 안됨. 못들고 들어감."</div> <div> </div> <div>팀장은 얼굴이 시뻘개져서 보안들에게 삿대질을 하며 화를 냈음. 중국에 아마추어들은 보통 겁대가리 없이 중국인한테 이런 짓거리를 함.</div> <div>이게 뭐냐? 걍 다굴 때려 주세요. 하는 거임. 누구나 알듯이 이건 기본 예의가 아님. </div> <div> </div> <div>팀장: "아니!!! 내가 업무를 해야 된다고요!!! 그럼 이거 없이 우리가 어떻게 편히 일해요!! 설비에 프로그램은 어떻게 넣냐구요!!!(버럭버럭)"</div> <div> </div> <div>보안직원: "ㅇㅇㅇ. 여기 이 아저씨 왜 화내는거야?"</div> <div> </div> <div>나: "USB 없으면 불편하데."</div> <div> </div> <div>보안직원: "원래 안되는 거잖아. 이 사람은 그걸 몰라?"</div> <div> </div> <div>나: "그치. 이 사람 약간 눈치가 없어."</div> <div> </div> <div>팀장: "아!! 답답해. ㅇㅇ씨. 통역해줘요."</div> <div> </div> <div>나: "얘들도 뭔지 알아요. 다만, 오늘은 안된다구요. 얘들도 살아야지요."</div> <div> </div> <div>팀장: "난 오늘 이거 테스트 해야되요!! 통역해 주세요. 여테까지 들여보내 줄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이러기냐!!! 너희들 대장 불러!!!!"</div> <div> </div> <div>나: "(보안 들에게 통역) 이새끼는 미쳤다!! 누가 공안좀 불러서 얘좀 잡아가줘!! 한국인인데 한국말이 안통해!!!!"</div> <div> </div> <div>보안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팀장: "나 이거 오늘 해야 된다고.!!! 안되면 니들 일 열심히 안하고 농땡이 부린거 위에 다 찔러버릴꺼야!!"</div> <div> </div> <div>나: "(통역)미안하다 중화인들아!!! 이게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이런 놈들이 위에 너무 많아!!! 우린 안될꺼야!!! ㅠㅠ"</div> <div> </div> <div>보안들: "(끄덕끄덕)"</div> <div> </div> <div>팀장: "알아 들었데요?"</div> <div> </div> <div>나: "뭘 알아들어요? 이쯤에서 그만 두시죠? 제가 볼때는 지금까지 편의 봐준걸로 감사를 해야지, </div> <div>      편의 봐준걸 물고 늘어질 일은 아닌거 같은데요? 지금 보니 사람 뒤통수 치는 소질이 있으시네요?"</div> <div> </div> <div>팀장: "........제가 흥분해서...."</div> <div> </div> <div>나: "얘네들 건드리면, 저도 못참아요. 지금 누구 덕분에 편한줄 알고, 얘네들한테 함부로 대합니까? "</div> <div> </div> <div>중국에 가고, 몸과 마음이 힘들어지니. 팀장은 지금까지 감춰놨던 밑바탕을 조금씩 드러내기 시작했음.</div> <div>참 사람은 나이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인생공부였음.</div> <div> </div> <div>------------------------------------------------------------------------------------------------------------</div> <div>감사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