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유 바로가기
http://m.todayhumor.co.kr
분류 게시판
베스트
  • 베스트오브베스트
  • 베스트
  • 오늘의베스트
  • 유머
  • 유머자료
  • 유머글
  • 이야기
  • 자유
  • 고민
  • 연애
  • 결혼생활
  • 좋은글
  • 자랑
  • 공포
  • 멘붕
  • 사이다
  • 군대
  • 밀리터리
  • 미스터리
  • 술한잔
  • 오늘있잖아요
  • 투표인증
  • 새해
  • 이슈
  • 시사
  • 시사아카이브
  • 사회면
  • 사건사고
  • 생활
  • 패션
  • 패션착샷
  • 아동패션착샷
  • 뷰티
  • 인테리어
  • DIY
  • 요리
  • 커피&차
  • 육아
  • 법률
  • 동물
  • 지식
  • 취업정보
  • 식물
  • 다이어트
  • 의료
  • 영어
  • 맛집
  • 추천사이트
  • 해외직구
  • 취미
  • 사진
  • 사진강좌
  • 카메라
  • 만화
  • 애니메이션
  • 포니
  • 자전거
  • 자동차
  • 여행
  • 바이크
  • 민물낚시
  • 바다낚시
  • 장난감
  • 그림판
  • 학술
  • 경제
  • 역사
  • 예술
  • 과학
  • 철학
  • 심리학
  • 방송연예
  • 연예
  • 음악
  • 음악찾기
  • 악기
  • 음향기기
  • 영화
  • 다큐멘터리
  • 국내드라마
  • 해외드라마
  • 예능
  • 팟케스트
  • 방송프로그램
  • 무한도전
  • 더지니어스
  • 개그콘서트
  • 런닝맨
  • 나가수
  • 디지털
  • 컴퓨터
  • 프로그래머
  • IT
  • 안티바이러스
  • 애플
  • 안드로이드
  • 스마트폰
  • 윈도우폰
  • 심비안
  • 스포츠
  • 스포츠
  • 축구
  • 야구
  • 농구
  • 바둑
  • 야구팀
  • 삼성
  • 두산
  • NC
  • 넥센
  • 한화
  • SK
  • 기아
  • 롯데
  • LG
  • KT
  • 메이저리그
  • 일본프로야구리그
  • 게임1
  • 플래시게임
  • 게임토론방
  • 엑스박스
  • 플레이스테이션
  • 닌텐도
  • 모바일게임
  • 게임2
  • 던전앤파이터
  • 마비노기
  • 마비노기영웅전
  • 하스스톤
  • 히어로즈오브더스톰
  • gta5
  • 디아블로
  • 디아블로2
  • 피파온라인2
  • 피파온라인3
  • 워크래프트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 밀리언아서
  • 월드오브탱크
  • 블레이드앤소울
  • 검은사막
  • 스타크래프트
  • 스타크래프트2
  • 베틀필드3
  • 마인크래프트
  • 데이즈
  • 문명
  • 서든어택
  • 테라
  • 아이온
  • 심시티5
  • 프리스타일풋볼
  • 스페셜포스
  • 사이퍼즈
  • 도타2
  • 메이플스토리1
  • 메이플스토리2
  • 오버워치
  • 오버워치그룹모집
  • 포켓몬고
  • 파이널판타지14
  • 배틀그라운드
  • 기타
  • 종교
  • 단어장
  • 자료창고
  • 운영
  • 공지사항
  • 오유운영
  • 게시판신청
  • 보류
  • 임시게시판
  • 메르스
  • 세월호
  • 원전사고
  • 2016리오올림픽
  • 2018평창올림픽
  • 코로나19
  • 2020도쿄올림픽
  • 게시판찾기
  • 오유인페이지
    개인차단 상태
    인마핱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5-10-26
    방문 : 1584회
    닉네임변경 이력
    회원차단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soda_2955
    작성자 : 인마핱
    추천 : 115
    조회수 : 19094
    IP : 122.46.***.151
    댓글 : 30개
    등록시간 : 2016/02/21 13:59:53
    http://todayhumor.com/?soda_2955 모바일
    전 회사를 퇴사하게 된 사연#6
    옵션
    • 창작글
    • 외부펌금지
    <div>안녕하세요. </div> <div>주말에 뒹굴뒹굴 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주말만되면 이렇게 게을러지는지..</div> <div>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ㅎㅎㅎ 나중에 좋은 집을 하나 장만해서, 일본에 나오는 그...테이블에</div> <div>이불깔고 난로 처럼 따뜻한 그거사서..뒹굴뒹굴 귤까먹으면서 지내고 싶네요. ㅎㅎㅎ</div> <div> </div> <div>바로 뒷 이야기 가보겠습니다.</div> <div>-----------------------------------------------------------------------------------</div> <div>장비를 열심히 세팅하고, 과장님이 주신 프로그램을 설비에 설치했음.</div> <div>안에 소스를 열어봤더니, 총 7종류의 모델에 대한 검사 알고리즘이 만들어 져있었음.</div> <div>그리고, 그중에 한 종류는....어라? 어디서 많이 보던 알고리즘이다? 이 아마추어의 느낌...내꺼네? ㅋㅋㅋㅋ</div> <div> </div> <div>그랬음. 과장님은 자신이 만든 알고리즘중에 하나를 빼고, 덕지덕지 본인이 만든 알고리즘을 넣어주신거임.</div> <div>그때 기분이란...뭔가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 더 열심히 하자는 용기, 상사에 대한 고마움을 느꼈음.</div> <div>나도 누군가의 상사가 된다면, 반드시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음.</div> <div> </div> <div>나: "과장님 소스에 제 알고리즘이 있더군요..."</div> <div> </div> <div>과장: "ㅎㅎㅎ 네. 앞으로 저 설비가 현장에 돌면서 문제가 생길때마다 대응해야 할텐데, ㅇㅇ씨도 그 과정에서</div> <div>         수정해야 될 부분이 생길지도 몰라요. ㅎㅎ 그때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좋은 경험을 하겠지요.^^</div> <div>         잘 해봐요. 내가 도와줄께요."</div> <div> </div> <div>어쨌든 약속 날짜까지 설비가 셋업되면, 드디어 고객사가 검사(검수)를 하러 옴.</div> <div>상당히 중요한 날이 아닐 수 없음. 근데, 그 검수날, 본인과, 과장님은 잠시 외부로 AS를 하러 따라가게 되었음.</div> <div>여기서 본인은 판단 착오를 하게 되었음.</div> <div> </div> <div>실제 본인에겐 선택권이 있었음. 남아서 검수를 할것인가? 과장님을 따라가서 업무를 배울 것인가?</div> <div>검수란건 회사의 프로젝트 결과에 대한, 공익 이었고, 업무를 배우는건 순전히 개인 욕심이었음. </div> <div> </div> <div>본인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개인 욕심을 선택하게 된거임.</div> <div>그래...테스트는 충분히 했으니, 검수는 걍 옆에 서서 구경만 하면 되겠지. 그럼 팀원중에 누구든 할 수 있는 일이다.</div> <div>안일하게 생각했음.</div> <div> </div> <div>그리고 과장님과 외부업체 현장에 갔음. 프로그램을 수정하시는걸 지켜보며, 옆에서 간단한 심부름 하면서..</div> <div>현장 분위기는 되게 자유로웠고, 과장님도 금방 고객이 원하는 대로 프로그램을 수정하셨음.</div> <div> </div> <div>과장: "우리 잠깐 쉬어요. ㅎㅎ ㅇㅇ씨 나랑 커피나 한잔해요. 담배도 펴야잖아? ㅎㅎ"</div> <div> </div> <div>이런게 좋았음. 비흡연자인 과장님이지만, 흡연자인 본인 옆에서 함께 있어주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눠주는거..</div> <div>밖에 나가서 이제 슬슬 여름이 다가오기 직전의 따뜻한 햇살을 느끼며, 쉬고있는데 전화가 한통 걸려옴.</div> <div>"부사장"</div> <div> </div> <div>나: "여보세요?"</div> <div> </div> <div>부사장: "ㅇㅇ씨. 난데. 지금 검수중이거든? 알고리즘에 문제가 좀 있어. 어떻게 일처리를 하는거야?"</div> <div> </div> <div>나: "네? 알고리즘 문제라니요?"</div> <div> </div> <div>부사장: "어. 그래서 문제는 좀 찾아냈나?"</div> <div> </div> <div>(느낌이 쎄....했음. 단 두마디 대화를 했지만, 나랑 대화하는 느낌이 아니었음...ㅡㅡ; 바로 스마트폰 녹음버튼을 클릭..)</div> <div> </div> <div>나: "아뇨. 지금 알고리즘 문제를 제기한게 누구에요? 거기 프로그래머 있어요?"</div> <div> </div> <div>부사장: "어. 빨리 수정해! 그리고, 고객사에서 몇가지 모델을 더 추가한다네?</div> <div> </div> <div>나: "지금 무슨 말씀하시는 거에요?"</div> <div> </div> <div>부사장: "그래. 내가 저번에 말한대로 짜둔 프로그램 있잖아. 그거 쓰면 되지."</div> <div> </div> <div>나: "저기요!!!!!! 지금 뭐하는 거에요!!!!!"</div> <div> </div> <div>부사장: "어. 일주일 안으로 결과보고 할 수 있도록. 수고."</div> <div> </div> <div>(뚝.)</div> <div> </div> <div>혈압이....혈압이....그런 혈압을 느낀적도 없었음. 뒷목이 뻐근한게...머리가 욱신욱신 아파왔음. 이 인간이 또 뭔가 일을 벌이는 느낌.</div> <div>생각보다 간단한 방식이라...쉽게 쉽게 넘어갈 수 있는 프로젝트를.... 너무 안일했음. </div> <div>그때 뼈저리게 후회를 했음. 그래, 과장님말고, 팀원들이 어떤 인간들인지 나는 이미 파악하고 있었음.</div> <div>그걸 알면서도 선택의 순간에, 나는 프로그램을 배운다는 개인 욕심으로 여길 따라왔음..</div> <div> </div> <div>억울하기도 했음. 도대체 나보다 월급을 80-100만원 이상 더 받는 사람들은 왜 이모양 이꼴인지.. 내가 일을 잘 배우고 싶다는 바램이</div> <div>선택해서는 안되는 욕심인지...;;;</div> <div> </div> <div>옆에 과장님이 분노로 푸들푸들 떨고있는 본인에게 어색하게 다가와서 어깨를 토닥토닥 해주셨음.</div> <div> </div> <div>나: "과장님 어떡하지요? 부사장이 또 미친 짓꺼리를 하는 모양인데요?"</div> <div> </div> <div>과장: "ㅇㅇ씨 걱정마요. 사원한테 뭐라고 할 사람 없어요. 아마 과장인 내가 힘들게 되겠지요. ㅇㅇ씨는 너무 책임감이 강해요.</div> <div>         사원한테 누가 책임감 강요하지 않아요. 너무 잘하려고 하지말아요."</div> <div> </div> <div>나: "그래두요! ㅠㅠ 이건 말만 조금 잘하면, 프리패스인 일인데, 그걸 못해서 과장님이나 제가 고생해야 된다는게 억울해요."</div> <div> </div> <div>과장님 차를타고 돌아가는 길에, 녹음해둔 부사장의 엽기적인 통화내용을 과장님 차량 스피커로 빵빵하게 들려드렸음.</div> <div>운전 하던 과장님 차량이 한순간 삐끗...! ㅋㅋㅋㅋㅋㅋㅋㅋ </div> <div> </div> <div>과장님: "ㅇㅇ씨. 대단해요. 이걸 그 순간에 녹음할 생각을 하다니."</div> <div> </div> <div>나: "살면서 배운거라곤 순발력 밖에 없지요..ㅎㅎ 어디 누가 죽나 한번 보자구요."</div> <div> </div> <div>과장님: "살살...살살...해요."</div> <div> </div> <div>그날은 시간이 늦어서 퇴근하기로 결정했음. 나는 못내 뭔가 불안하여, 집앞에서 다시 택시를 잡아타고 회사로 들어갔음.</div> <div>현장 복을 입고, 현장으로 들어갔음. 고객사는 다 돌아갔고, 제조팀 직원들은 일단 설비검사가 통과된듯, 일찍 퇴근한 상태.</div> <div>제조팀이 유일하게 일찍, 아니..정시에 퇴근하는 날이기도 했음. </div> <div> </div> <div>(좀더 현장에 함께하며, 이 사람들이 날카롭고 항상 짜증나 있는 이유가 이렇게 일이 힘들어서, 중국 뿐아니라 한국에서도 이리 힘드니까.</div> <div> 그런게 아닐까 납득이 가긴했음. 마음이 조금 아팠음. 그래도 그렇다고 해도, 나한테 개 똥같이 구니까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들었음.</div> <div> 어느 순간부터 이 사람들이랑 부딛히면, 마음 한켠이 너무너무 안타까웠음. 첫 단추를 잘 못 끼운 사이...)</div> <div> </div> <div>텅빈 현장. 그곳에 표표히 홀로서서 설비를 바라보고있는 덩치한명이 있었음. 나와 알흠다운 추억을 만든 PM과장.</div> <div>본인도 조용히 그 과묵한 어저씨, 아니 본인이 개니까, 그 아저씨는 원숭이... 원숭이 옆에 섰음.</div> <div> </div> <div>PM: "(특유의 백치미가 풍기는 반쯤 풀린눈으로 설비를 응시하며)................"</div> <div> </div> <div>나: "검수 끝났어요?"</div> <div> </div> <div>PM: "어."</div> <div> </div> <div>나: "제조팀은 문제 없던가요?"</div> <div> </div> <div>PM: "어."</div> <div> </div> <div>나: "우리팀은 어떻게 됬나요?"</div> <div> </div> <div>PM: ".....내 하나만 물어보자."</div> <div> </div> <div>나: "물어보세요."</div> <div> </div> <div>PM: "검사에 문제가 있다던데. 내가 볼때는 고객사 놈들이 기능 더 추가할라고, 계약서에 없는 조건 추가 시킬라고 어거지 쓰는걸로 보이는데.</div> <div>        너거 팀장. 그 부사장. 프로그램 할줄 아는 사람이가?"</div> <div> </div> <div>나: "아니요. 그분은 프로그램 모르세요."</div> <div> </div> <div>PM: ".........."</div> <div> </div> <div>나: "(검수 현장이 어땠을지 머릿속에 훤히 그려졌음)..............."</div> <div> </div> <div>PM: "...내생각에 많이 골치아파 질거 같은데....니놈 성질 머리를 아니까. 크게 걱정은 안한다."</div> <div> </div> <div>나: "...........생각좀 해 보지요......오늘 수고하셨습니다."</div> <div> </div> <div>PM: "그래. 수고해라."</div> <div> </div> <div>뭘까. 그 쓰레기 PM이지만, 이 사람 철이 들었나? ㅎㅎㅎ 제법 분위기를 파악하고 있었음. 아니 제법 든든했음.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모습도..</div> <div>한 가지 느꼈음. 아마, 서로 다른 부서가 아니라, 같은 부서 상사로 만났다면 지금처럼 든든했지 않을까.</div> <div>아니..PM이 내 성질을 알고 예의를 지키니까. 사람이 이리도 멋져 보였음.</div> <div> </div> <div>누군가에게 멋져 보일 수 있는, 어떤 카리스마의 느낌이 뭔지 조금 알거같았음. 한 가질 깨달은 날...</div> <div> </div> <div>어쨌든 설비를 구석구석 살펴보며, 혹시 뭐 달라진게 있나 살펴보고, 부사장을 어떻게 대면할지 고민하며 집으로 돌아갔음.</div> <div>--------------------------------------------------------------------</div> <div>다음날. 오전. 사무실에 대리들은 있는데, 부사장이 없었음. 대리들을 불러모았음.</div> <div> </div> <div>나: "어제 검수 어떻게 됬어요?"</div> <div> </div> <div>대리들: "어..그거 부사장님이 가셔서.."</div> <div> </div> <div>나: "형님들. 그래요. 설비를 비교적 잘 아는 제가 가야되는 일인데. 제가 못가서 형님들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대리들: "아니...니가 왜 죄송해.."</div> <div> </div> <div>나: "죄송하지만, 한 가지는 짚고 넘어갈께요. 그래서 또한번 죄송합니다."</div> <div> </div> <div>대리들: "(꿀꺽..)..."</div> <div> </div> <div>나: "형님들이 아무리 다른 부서에서 오신 사정이 있다지만, 언제까지 그걸 이유로 업무를 외면하실 겁니까? 일 안배우실 꺼에요?"</div> <div> </div> <div>대리들: "......"</div> <div> </div> <div>나: "그렇게 자기 전공을 특정지어서 한가지만 하시려거든, 왜 인사팀에, 아니 회사에 그 의견을 피력안하십니까? 나 저 일 안시켜주면.</div> <div>      회사 나가겠다. 왜 그렇게 못합니까?"</div> <div> </div> <div>대리들: ".....야....그건 너나 되니까 할수...."</div> <div> </div> <div>나: "제가 무슨 금수저에요? 회장 손잡니까? 우리 부모님이 무슨 건물주라서 한달에 천만원씩 땡겨지는 집입니까? 나 이 회사 짤리면,</div> <div>      경력도 1년 남짓해요. 다른 회사에 이력서 쓰면 뭐라겠어요? 이놈 이거 전 회사에서 뭔가 구린게 있어서 1년만에 회사나왔다고 </div> <div>      생각할거 아닙니까? 난 회사 취직안되면, 노가다 판에서 흙파먹고 살겁니다."</div> <div> </div> <div>대리들: "....미안...."</div> <div> </div> <div>나: "나는 공사판에 가도, 십장, 백장 올라가서 노가다왕이 될거같아서. 흥분되는데...암튼. 자신감을 좀 가지시고, 늘 하던거만 하려고 하지마시고</div> <div>      이제부터라도, 부서에 맞게 움직여 주세요. 부사장 100명보단 형님들 3명이 나으니까."</div> <div> </div> <div>대리들: "응. 알겠어.."</div> <div> </div> <div>여기서 한 가지 선을 그엇음. 여기서 당신들이 내 적이될지, 따라오는 아군이 될지. 아마 적이 될 확률이 높은 몇명이 보였음.</div> <div>없느니만 못한 인원들이 팀을 채우고 있으니, 팀원이 더 보충이 안되는거 같았음. 그럴바엔 없는게 나았음.</div> <div> </div> <div>그리고 오후가 되자, 부사장이 사무실에 들왔음. 능청스레 커피를 한잔 마시며. </div> <div>다시 핸드폰 녹음 버튼을 누르고 다가갔음.</div> <div> </div> <div>나: "부사장님. 어제 전화통화 뭡니까?"</div> <div> </div> <div>부사장: "응? 무슨 전화?"</div> <div> </div> <div>나: "....어제 검수때 전화 하셨잖아요?"</div> <div> </div> <div>부사장: "아 그거? 별거 아니야~"</div> <div> </div> <div>나: "제 생각에는 상당히 중요한 내용인걸로 느껴지던데요? 고객사한테 무슨 요청 받았습니까?"</div> <div> </div> <div>부사장: "어허..아니라니까. 별거아니야. 간단한거라서 내가 처리 가능해."</div> <div> </div> <div>나: "(혹시 녹음 목소리가 작을까봐 좀더 크고 똑똑하게 말했음) 다시 확인 드립니다. 정말로 별.거.아.닙.니.까?"</div> <div> </div> <div>부사장: "어! 별!거!아!니!다!"</div> <div> </div> <div>나: "네. 어제 검수 처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div> <div> </div> <div>부사장과 얘기하고 돌아서는데,,,슬쩍 웃음이 났음. 이젠 이 프로젝트 결과는 과장님과 내 책임을 벗어난 문제.</div> <div>이번에야 말로, 부사장을 끝장내겠다고 독하게 마음 먹었음.</div> <div>---------------------------------------------------------------------------------------------</div> <div>잠시 휴식좀....짜장면이 와서...</div>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02/21 14:02:53  61.77.***.228  곱창볶음  524395
    [2] 2016/02/21 14:04:35  220.89.***.211  막시버무스  545743
    [3] 2016/02/21 14:05:24  203.249.***.166  쥬비  171629
    [4] 2016/02/21 14:14:54  121.178.***.120  QueenBee  429008
    [5] 2016/02/21 14:17:46  175.193.***.72  고로스케  676647
    [6] 2016/02/21 14:21:25  112.214.***.81  dagdha  555836
    [7] 2016/02/21 14:27:46  180.182.***.133  f1d1s1a1  666954
    [8] 2016/02/21 14:29:08  182.211.***.111  cobain  273427
    [9] 2016/02/21 14:30:08  221.139.***.2  개드립경보기  151342
    [10] 2016/02/21 14:30:24  125.177.***.153  앵무새중대  429840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4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4 [10] 외부펌금지 인마핱 23/08/11 11:12 639 38
    73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3 [10] 외부펌금지 인마핱 23/08/10 13:35 611 44
    72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2 [6] 외부펌금지 인마핱 23/08/09 15:15 466 34
    71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1 [21] 외부펌금지 인마핱 23/08/08 16:10 435 35
    70
    건강보험료 인상은 어떨런지요 [7] 인마핱 20/08/29 11:09 137 0
    69
    내가 쓰는 글이 신념을 표현하는거에요. [23] 인마핱 18/09/01 02:25 210 6
    68
    여기 왜이런가요...? [41] 인마핱 18/08/27 21:40 495 20/13
    67
    노회찬 의원님 명복을 빕니다. 베오베금지 인마핱 18/07/23 12:43 83 2
    66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에 대해... [50] 인마핱 17/04/11 01:43 63 14
    65
    똥글 [10] 인마핱 17/03/15 08:28 148 2/5
    64
    북한이 생각나서... [6] 인마핱 17/03/14 00:53 97 2
    63
    고객센터 전화 [36] 창작글 인마핱 17/02/22 21:54 126 23
    62
    중국 클랜 친구가 한국여행왔다더니... 창작글 인마핱 17/01/31 00:17 64 5
    61
    정치판이 재밌네 창작글 인마핱 16/11/06 22:55 36 0
    60
    지진 뉴스보며 아쉬운점.. 창작글 인마핱 16/09/13 01:48 139 1
    59
    지진 놀래라 창작글 인마핱 16/09/12 20:21 59 0
    58
    보이스 러브에 눈을뜬거 같다... [3] 펌글 인마핱 16/03/27 02:22 140 3
    57
    3월 19일 4호선에서 사이다 아저씨 목격썰.. [10] 인마핱 16/03/21 23:00 266 28/13
    56
    대학교 형님 일화 [17]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16/03/12 00:20 113 21
    55
    도깨비 불을 조심하라 [9]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16/03/05 01:26 164 30
    54
    전 회사를 퇴사하게 된 사연#20(完) [8]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16/03/01 22:20 722 296
    53
    전 회사를 퇴사하게 된 사연#19 [40]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16/03/01 18:48 808 146
    52
    전 회사를 퇴사하게 된 사연#18 [48]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16/03/01 15:21 703 123
    51
    전 회사를 퇴사하게 된 사연#17 [25]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16/03/01 00:56 329 134
    50
    전 회사를 퇴사하게 된 사연#16 [47]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16/02/29 20:46 674 126
    49
    전 회사를 퇴사하게 된 사연#15 [75]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16/02/28 22:26 835 191
    48
    전 회사를 퇴사하게 된 사연#14 [55]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16/02/26 22:51 799 171
    47
    전 회사를 퇴사하게 된 사연#13 [50]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16/02/26 02:16 834 182
    46
    전 회사를 퇴사하게 된 사연#12 [4]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16/02/25 23:51 919 174
    45
    전 회사를 퇴사하게 된 사연#11 [9] 창작글외부펌금지 인마핱 16/02/24 23:04 858 187
    [1] [2] [3] [4] [5] [6] [7]
    단축키 운영진에게 바란다(삭제요청/제안) 운영게 게시판신청 자료창고 보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