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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oda_2944
    작성자 : 인마핱
    추천 : 146
    조회수 : 21974
    IP : 122.46.***.151
    댓글 : 25개
    등록시간 : 2016/02/20 05:14:34
    http://todayhumor.com/?soda_2944 모바일
    전 회사를 퇴사하게 된 사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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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안녕하세요. 이 새벽에 방에서 이불 덮어쓰고 노래를 녹음하고 있었습니다.</div> <div>중국 어플중에 노래 녹음해서 올리는 어플이 있는데, 이게이게 쏠쏠합니다. 아프리카티비처럼 비제이가 될 수 있는데요 ㅎㅎ</div> <div>지금 제 노래가 좋다는 중국 팬들이 7명이 생겼습니다. ㅎㅎㅎ 이게 모르는 사람들이 따라붙으니 재미가 쏠쏠하네요.</div> <div>발음이 귀엽다고. ㅋㅋㅋㅋ 어쨌든 추천수가 10이 넘어갔으므로, 다시 돌아왔습니다.</div> <div>----------------------------------------------------------------------------------</div> <div>바로 연타로 이어 가겠음.</div> <div> </div> <div>나: "그래서 저도 더이상은 못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회장님: "!!!!왜!?"</div> <div> </div> <div>회장님: "이 회사가 더러워서 못해먹겠냐?"</div> <div> </div> <div>나: ".....더럽기로 따지면 제가 더 더럽거든요. 성질도 그렇고, 잘 씻지도 않아요. 농담은 그만하구요. 지금 제 능력으로는 앞으로 다가올 신규장비, </div> <div>      개발 같은거 감당 못합니다. 지금 분위기 보면, 영업팀에서는 어떻게든 신규 수주 따려고 난리일텐데,</div> <div>      이런 제 사정 모르고, 일부터 저지르겠지요. 제가 못하면, 저는 상관없지만... 회장님은 어쩌시려구요? 자신있으세요?"</div> <div> </div> <div>회장님: "월급이 작냐?......필요한게 뭐지? 내가 할 수 있는한 최대한 노력해보마. 회사에 물건이 들어왔는데 이대로 보낼 순 없지..."</div> <div> </div> <div>나: "돈은 아직 젊으니까 상관없구요. 배우고 싶습니다. 저보다 잘하는 상사한테 프로그램을 잘 배우고 싶어요. 사람좀 넣어주세요."</div> <div> </div> <div>회장님: "그게...사람은 지금도 구하고 있다니까 그러네.."</div> <div> </div> <div>나: "아. 그리고 제조팀 상태가 안좋은건 이미 아시죠? 제가 한가지 말씀드릴게 있는데요. 저는 윗사람들 존중합니다. 근데 그 윗사람이 저한테</div> <div>      개똥같이 굴면, 저도 개똥같이 구는 성격이에요. 개가 물면 저도 개를 물어버리는 성격인데 상관없겠어요?"</div> <div> </div> <div>회장님: "그래. 그게 당연한 세상 이치이지. 너 정도 되는놈 아니면, 다른 애들한텐 하라고 시켜도 못해."</div> <div> </div> <div>나: "하긴 남들은 개를 물긴 힘들겠죠."</div> <div> </div> <div>생략...</div> <div> </div> <div>어쨌든 회장님께 얘기는 했으니, 잔톨만치 남아있던 예의까지 다 집어치우기로 생각했음.</div> <div>사실 이때, 퇴사 할 마음은 굳혔음. 다만, 과연 이 사회라는 시스템은 어느정도 선까지 참아주는지. 다음에 다른 회사에 가면 어떤걸 참고,</div> <div>어떤건 안참아도 되는지 경험이 필요했음. 이미 중국에서 발을 어느정도 깊이 담군상태라, 이미 찍힌거 정상까지 가보기로 결심했음.</div> <div> </div> <div>1주일이 채 안되어, 회장님은 윗분들 2사람을 넣어주었음. 부서장급으로...문제는 본인의 부서장이 부사장이었음, 또한명은 새로뽑은 상무... ㅡㅡ;</div> <div>첨엔..아 이 영감님이 무슨생각으로 이런짓을 하신건지 궁금했음. 그리고 파악해본 결과, 참 순수한 마음이었음.</div> <div>다른 부서에서 설마 부사장을 까겠어? 하면서 걍 높은분을 든든한 바리어로 넣어주신거임.</div> <div> </div> <div>회장님의 크나큰 착각은, 부사장이 어떤 사람인지 전혀 파악을 하지 않고 본인에게 넣어줬다는거임.</div> <div>부사장은 과거 큰 대기업에서 국가 프로젝트를 이끌었다는 경력을 가지고 있었음. 또다른 상무는 S사 은퇴한 출신인데..</div> <div>중국쪽에 발령나서 거기서 줄창 살다가, 자식들 교육문제로 가족들 다 데리고 다시 한국으로 온 케이스.</div> <div> </div> <div>부사장은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사람이었음. 허풍이 심했음. 그리고 중국말로 박이부정(博而不精)한 사람이었음.</div> <div>무슨 뜻이냐 하면, 정말 다방면에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습자지 같이 얇은 지식. 이게 얼마나 위험한 유형이냐면, 여기저기 안끼어드는곳이 </div> <div>없어서, 사람을 혈압오르게 만듦. 그리고, 부사장 눈에 사원이 뭐로 보이겠음. 걍 개미랑 일한다는 태도였음.</div> <div> </div> <div>상무는..입사와 동시에 법인카드를 달라고 졸라댔음. 법인카드를 줬더니 그 카드로 매일매일 ㅇㅇ바게뜨에 가서 빵을 사먹음.</div> <div>한달에 빵을 70만원어치를 사먹었음. 그래서 우린 빵상무라고 불렀음.</div> <div>부사장과, 빵상무는 공식선상에 월급이 많이 높진 않았음. 대신. 법인카드를 받았음. 자...월 600-700받는 사람들이 생활을 법인카드로 </div> <div>하게되면, 얼마나 대단한거임? 상태가 정말 안좋았음.</div> <div> </div> <div>그들과 보낸 3개월은 정말 다른 의미로 혈압이었음. 차라리 제조팀이랑 생활하고 싶었음.</div> <div>당시 부사장과, 빵상무외에 회장님께서 각 부서에서 한명씩 차출하여 부서 인원을 만들어 주었음. 문제는 영업팀 대리, 기구팀 대리, PLC팀 주임.</div> <div>전공도 컴퓨터가 아닌 동료들이 비전부서에서 무슨 필요가 있겠음? 문제는 부서이동의 조건으로 월급들이 더 올랐음.</div> <div>대리들은 월급이 세금떼고 260이었음. 나는 세금떼면 180.. 주임은 세금때면 220정도 받았음.</div> <div> </div> <div>전혀 필요없다고 생각은 했지만, 사실 더이상은 본인도 일일이 각 회의에 참석할 필요는 없어졌음. 대리들과 주임한테 시키면 되니까.</div> <div>모르는건 본인이 알려주면 되는 일이었고, 그래도 회사짬밥을 많이 먹은 대리들이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했음. 본인은 그 시간동안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여러가지 샘플을 만들어보면서 공부를 했음. 언제 다시 설비가 들어올지 몰랐기에 개인 시간동안 미친듯이 공부를 했음.</div> <div> </div> <div>미리 말하자면, 3개월동안 5가지 정도의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나, 모두 실패했음. 물론 부사장과 빵상무는 아무것도 안했음.</div> <div>당장 프로그래머가 나 1명이었기에, 회장님께서는 나머지 인원들에게 프로그램 외에 돈이 될만한 일을 하라고 지시하신거임. 작은 지그 같은거 설계해서 만들고, 필요한 공장 찾아내서 영업활동도 하게 된거임. 물론 본인은 주로 프로그램을 공부했지만..</div> <div> </div> <div>그와중에 드디어 프로그래머 과장님이 한분 오셨음. 뭐랄까 말이 없으시고, 약간 사람이 순해보이는 인상이었음. </div> <div>하지만 지금껏 살면서 사람의 인상보단 눈빛을 보고 성격을 파악해왔음. 과장의 눈에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선과, 고집을 읽을 수 었있음.</div> <div>그걸 다 파악했기에 과장과 마지막까지 친하게 지낼 수 있었음. 실력이 출중하신 분이라, 많은 의지가 되었음.</div> <div>과장이 오면서 신규장비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 밑에서 일을 배우고 싶었음. </div> <div> </div> <div>그러나..본인은 다시 중국에 왔다갔다 해야했음. 현지에 고객사에서 부르면 거부할 명분이 없으니...;</div> <div>장비란건 200억이라고 해서 200억을 바로 받는게 아님. 일단 100억 정도 받아두고, 고객사 판단에 문제없이 잘 돌아간다고 생각되면,</div> <div>그때 완료처리하고 나머지 잔금을 받는거임. 고객사는 잔금을 가지고 협박을 했기 때문에.. </div> <div> </div> <div>다행히 설비에 도가터서 뭐가 문젠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고, 눈치가 빠르고 말쌈에 능하여 고객사가 겁나지 않았음.</div> <div> </div> <div>과거 부장님이 천진에 계시던 시절.. </div> <div>삼성 책임과 설비의 문제로 크게 붙은 적이 있었음. 불량품을 양품으로 판정한 제품이 다량 발견된 거임.</div> <div> </div> <div>이런 경우, 불량품으로 핸드폰이 생산되고, 그걸 한국인들이 구매하게 되는거임. 그럼 당연히 고장이니, AS센터에 갈테고. 컴플레인을 </div> <div>하게됨. 그럼고객에게 수거한 핸드폰이 어디서 생산되고 몇번째 라인에서 생산된건지 알 수 있음.</div> <div>그럼 고객의 컴플레인에 대한 책임은 당시 현장 담당자가 져야하는거임. 당연히 민감한 사안이었음.</div> <div> </div> <div>검사기는 다 비슷함. 마우스로 드래그 하여, 그림판 사각형 그리듯이 검사영역을 설정함. 한마디로 설정하지 않은 영역에 문제가 생기면,</div> <div>검사영역 밖이기 때문에 검사를 할수가 없는거임.</div> <div> </div> <div>당시 이 문제로 회장님께서 직접 천진에 가셔서 고객사에 사과를 하셨을 만큼 큰 일이었음.</div> <div> </div> <div>애초에 영업할때, 요청한 사양이 있을터인데, 막상 문제가 생기니 마치 그런건 모르는 마냥 무조건 해달라는 식이었음.</div> <div>컴퓨터 비전이란건 검사영역을 그냥 추가한다고 해서 쉽게 되는게 아님. (자세한 설명은 생략)</div> <div>근데 해달라고 떼를쓰니 미칠노릇. 동관도 같은 문제가 터졌고.. 현장 담당자 책임과 마주하게 되었음.</div> <div> </div> <div>갑: "당신이 이 설비 책임자에요?"</div> <div> </div> <div>나: "전 이제 사원인데, 어쩌다보니 책임자가 되었네요?" (당신 어쩌고 하는거에 빈정 상함.)</div> <div> </div> <div>갑: "이봐. 책임자잖아! 어떻게 된거야!! 지금 어떤 문제인지 파악은 하고 있어?"</div> <div> </div> <div>나: "하고는 있습니다만."</div> <div> </div> <div>갑: "나도 이 설비 담당자야. 너만 모가지 날아가는게 아니라 나도 걸려있다고! 한국에 뭐라고 보고를해?"</div> <div> </div> <div>나: "저기요. 저 사원이라니까요?"</div> <div> </div> <div>갑: "사원이면 뭐?"</div> <div> </div> <div>나: "저는 월급 180받는 사람이라구요. 그쪽은 대기업이시니까. 직급도 있고. 월 450은 땡기시겠네요?"</div> <div>     (학교선배가 당시 S사 사원이었는데 연봉 6000이었음.)</div> <div> </div> <div>갑: "...?"</div> <div> </div> <div>나: "저랑 책임님이랑 둘다 모가지 날라가면, 손해 보시는 거라구요. 이 회사에서 이 설비 아는사람 저 한명 남았는데. 자꾸 제앞에서 </div> <div>      말 함부로 하시면, 걍 제가 사직서 쓰고 나갑니다."</div> <div> </div> <div>갑: "저....저....!!!"</div> <div> </div> <div>나: "얼추 이 공장에서 제 성질이 어떤지 소문으로 아실지 모르겠네요. 저는 호의에는 호의. 욕에는 욕으로 답하는 사람입니다.</div> <div>      아직 나이도 어려서 잃을것도 없어요. 잃을게 없으니 겁날것도 없구요. 네?"</div> <div> </div> <div>갑: "....와...내가 여기 책임까지 오르면서 당신같은 사람 처음봤네..."</div> <div> </div> <div>나: "자꾸 소모적인데 힘쓰지말고 문제나 빨리 해결하지요? 정확히 그 불량이 몇개나 됩니까?"</div> <div> </div> <div>갑: "20개 정도 되요."</div> <div> </div> <div>나: "한 라인에서 난건가요, 그날 하루 생산량에서 난건가요?"</div> <div> </div> <div>갑: "라인에서요."</div> <div> </div> <div>나: "제가 여기 6개월 살면서, 대충 한라인에선 보통 하루에 20000개 정도 생산한다고 알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갑: "...네 그런데요."</div> <div> </div> <div>나: "우리 회사가 님들과 계약당시 약속한 검사 정확도는 1-2%정도 잡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20000개 중에 20개면 0.1% 아닌가요?"</div> <div> </div> <div>갑: "......."</div> <div> </div> <div>나: "그리고, 우리 설비는 검사영역이 한정 되있어요. 지금 말씀하신 20개 불량이. 불량위치가 우리 검사기 영역 밖이더군요."</div> <div> </div> <div>갑: "그래서요."</div> <div> </div> <div>나: "뭐가 그래서에요. 우린 계약 위반한게 없단 말입니다."</div> <div> </div> <div>갑: "...그래서...지금 고객이 요청하는데 안해주겠다는 겁니까?"</div> <div> </div> <div>나: "누가 안해준답니까. 얼마 주실껀지 여쭤보는겁니다. 지금 저거 수정하려면, 상당히 고생할거 같은데. 계약사항도 아니었고, 그걸 그냥 </div> <div>      공짜로 합니까?"</div> <div> </div> <div>갑: "아니..그런건 내 소관이 아니고..영업..."</div> <div> </div> <div>나: "그러시면 대충 보고서 내용 나오지요? 지금 제가 말씀드린 내용. 현장 담당자가 무슨 죄가 있습니까? 아마 계약은 영업쪽에서 했겠죠.</div> <div>      이러이러해서 현재 문제가 설비의 사양에 위배되지 않는다. 계약 외에 조치는 비용이 들어간다. 애초에 영업쪽에서 설비 사양을 제대로</div> <div>      파악 못하고, 덜컥 계약하고 일을 벌인탓이다. 현장 담당자가 비용관련해서 조율할 수는 없다. 뭐 대충 회사 상황에 맞게 각색하면 </div> <div>      되겠네요. 아니면, 깨진 제품이 왜 들어옵니까? 앞단에 본딩기가 압착을 너무 세게 주거나, 무슨 문제가 있으니까 깨진 제품이 들어오는거죠.</div> <div>      검사부 인 이쪽을 조질게 아니라, 애초에 깨진 제품이 오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본딩부가 어디죠? 우리회사 제조팀이죠? 돈들여서 프로그램</div> <div>      수정하려 하지마시고, 본딩기를 개선하세요. 계약상에 본딩기가 제품을 파손시켜도 되는 허용 퍼센티지 같은건 본적 없네요."</div> <div> </div> <div>갑: "허어...그것도...나쁘지 않네요...?"</div> <div> </div> <div>이 사건은, 이렇게 잠깐 휴전 시간을 벌였고, 현장 담당자의 보고로, 회사끼리의 비용관련 줄다리기를 했음. 현장 담당자는 책임을 다른데 </div> <div>넘길 수 있었고, 본인도 고생해서 프로그램을 수정할 필요가 없어짐.(사실 수정할 자신이 없었음). 그리고 고객사도 타겟을 비전에서 </div> <div>본딩기로 요청사항을 바꾸었음. 그리고 제조팀은 밤샘 3일을 해서 본딩기를 다시 조립함. ㅎㅎㅎ </div> <div>덕분에, 천진처럼 담당자가 난리쳐서 회장님 소환했던것과 반대로, 우리 사이트는 한국에 알려지지도 않고 조용히</div> <div>마무리가 되었음.</div> <div> </div> <div>나중에 담당자가 본인에게 밥을 사주었던건 재밌는 추억이었음.</div> <div>어쨌든 본인은 중국을 왔다갔다 해야 했기에, 당연히 과장님과 한팀이 될 수 없었음. </div> <div>아이러니 하게도, 본인이 중국에만 나갔다 하면, 부서내에서는 어떠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 생기곤했음.</div> <div>출장 갔다가 복귀해보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 발암물질 같은 어른들과 팀원들이 이것 저것 말도안되는 일을 벌려놓는 일이 </div> <div>반복되었음.</div> <div> </div> <div>-----------------------------------------</div> <div>여기서 잠시 휴식..이젠 진짜 졸려요... ㅠ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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