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일단 층간 소음 옆집 개소음 문제로 고생하시는 분들게 위로의 말씀부터 전합니다</div> <div> </div> <div>후우.. 당시만 생각해도 열 뻗치고 정말 분노에 화가 머리 끝까지 차서 폭발 했네요</div> <div> </div> <div>저희 집은 4층 빌라고 맨 꼭대기 층인데요 아니 옆건물 마당에 개 한마리가 미친듯이 짓으면 베란다 창문 3장을 뚫고 그소리가 침대에 누워있는 저한테 그대로 들립니다</div> <div> </div> <div>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 하십니까???</div> <div> </div> <div>베란다 3중 창문 다 닫으면 차 지나가는 소리도 안나고 고요한데</div> <div> </div> <div>먼 놈의 개소리가 그러게 큰지</div> <div> </div> <div>창문을 다 잠그고 자도 새벽에 3-4시 되면 개소리에 몇번을 깨고 스트레스가 극심해질 무렵 도저히 못 참고</div> <div> </div> <div>새벽 2시에 개소리로 깨고 바로 내려가서 옆집 문을 두드렸습니다 개 짓는 소리 때문에 왔다고 그때 처음에 마주했는데 할머니께서 나오시더군요 </div> <div> </div> <div>그때 어두워서 잘 보지 못했지만 팔뚝보다 조금 큰 크기의 누렁이 똥개였습니다</div> <div> </div> <div>차후에 할머니랑 이야기 해본결과 할아버지가 편찮으시고 적적하여 개장수에게 똥개1마리를 만원에 사셧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고기를 줄기차게 먹였다고 하시네요 (똥개한테)</div> <div> </div> <div>개 인상착의를 말해보면 정말 근육이 무척이나 발달한 똥개였습니다 크기는 성인남자 팔뚝보다 약간 큰 정도?</div> <div> </div> <div>그런데 그 개가 짓을때면 온몸이 탱크 포탈 발사 할때 처럼 전율하며 입으로 크게 포탄이 발사 되듯이 소리가 나오더군요</div> <div> </div> <div>그 개가 한번 짓으면 진짜 콘크리트 바닥이 지진 난것처럼 보일 정도 크고 또 컸습니다</div> <div> </div> <div>개소리 그렇게 큰건 처음 봤네요..</div> <div> </div> <div>여름에 창문도 못열고 에어컨으로 연명하며 지냈지만 여전히 베란다 창문을 뚫고 들어오는 소리에</div> <div> </div> <div>다시 찾아가서 개 좀 안 짓게 해달라고 사정을 했습니다</div> <div> </div> <div>할머니도 자기도 스트레스라며 부지갱이로 때려보고 몽둥이로 때려도 안된다고 하셨습니다</div> <div> </div> <div>늦은저녘에 개가 큰소리로 짓으면 할머니가 나오셔서 개 못 짓게 하는 모습도 몇번 목격 했습니다</div> <div> </div> <div>개 주인인 할머니께서 개장수에게 다시 팔려고 하나 기른정이 2년 가까이 되고 개소리는 스트레스고 골치아파하시더군요</div> <div> </div> <div>저는 그렇게 힘없이 집으로 되돌아와서 그날 번뜩이는 생각이 스쳐가더군요</div> <div> </div> <div>차라리 내가사서 친구 공장네 키우게 하자 친구공장도 넓고 사람도 없고 개도 마침 키우고 있으니 좋겠다</div> <div> </div> <div><font size="2">그렇게 생각하고 바로 그 다음날 제가 그 개를 2만원에 사서 친구네 떡종장에서 기르게 하겠다 개장수에게 안넘겨도 되니 저한테 넘기시라고 제안을 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4"></font> </div> <div>할머니께서 다행히 제안에 수락하시고 저는 </div> <div> </div> <div>2년가까이 제 속 을 썩이던 개를 처분하고 전 제 마음대로 베란다 창문을 열게되었습니다 ㅎㅎㅎ</div> <div> </div> <div>대한민국에서 누구나 개를 키울 권리는 있지요 하지만 옆집 이웃사람에게 피해를 입힐 권리는 없다고 봅니다</div> <div> </div> <div>근 1년 10개월동안 고생했는데 대화로 잘 풀고 개도 없앴으니 나름 사이다 맞지요?</div> <div> </div> <div>검사출신 보온상수 처럼 옆집개소음 문제로 재판까지 간 사람보다 제 대화와 대처 좋지 않나요? ㅎㅎㅎ</div> <div> </div> <div>다시한번 층간 소음 문제와 옆집 개소음 문제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글을 마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한 줄 요약 : 옆집 개소음 문제로 2년간 스트레스 받다가 옆집이랑 대화몇번 한후에 그 개를 제 사비로 사서 친구 떡공장에 보내버림!</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