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고나라 키보드 사기꾼 신고한거 보고 저도 올해 4월에 사기당한거 한번 적어볼께요
2011년 12월에산 아이폰4s 액정도 깨지고 배터리도 금방 방전돼서 아이폰5s 사려고 며칠동안 검색중에 과거 거래 내역도 있고 가격도 싸서 바로 연
락 하고 거래했습니다.
나름 중고나라, 뮬(악기사이트) 에서 중고 물건 사고 팔고 해서 사기 안당할 자신도 있었고 사기당한 사람들 보면 '어휴~저런걸 왜당하지?' 라고 안일
한 생각을 했던게 사기당하게 된 큰이유였던거 같습니다.
하필 그날따라 사기꾼 검색도 안해보고 바로 입금하였습니다
거래중에 말투가 좀 어눌하고? 좀 이상한거 같아서 입금까지 하고 사기꾼 검색해보니 과거에도 사기친 기록들이 나오더군요..
바로 연락했는데 연락도 안받고 사기꾼 특유의 잠수타기 패턴으로 나왔습니다.
4월 8일날 입금후 연락 안되서 우선 사이버 경찰청에 신고하고 4월 9일날 회사 전화로 전화하니 받더군요
당연히 돈 돌려준다고 다음날 입금해준다고 했지만 사기꾼 말을 믿을수 있어야죠.. 더군다나 예전에 사기친 경력도 있으신 분인데..
전화 끝나고 회사에 말하고 바로 경찰서로 가서 진정서 넣고 은행 기록 거래 내용 뽑아서 접수했습니다..
돈은 다행히 4월 10일날 입금은 시켜주더군요.. 아침에 입금 시켜준다고 했는데 돈이 안들어와서 회사 전화로 몇번 전화 했습니다.
돈도 받았으니 경찰서에 전화해서 취하 하려고 하는데 사기죄는 취하가 안된다고 하네요
그래도 돈은 돌려받아서 좀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4월 13일날 저에게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오더군요?
바로 저 사기꾼한테 아이폰 사기당한 또다른 피해자1 이였습니다.. 제가 중고나라에 사기당한 글올리고 잘 해결 됐다고 올린글을 보고
제 번호로 연락온거죠
그사람은 10일정도 지났고 돈도 못 돌려 받았다고 하더군요
하..진짜 사기꾼 한테 미안하다는 맘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카톡으로 피해자2가 어떻게 해결했냐면서 연락이 왔습니다.
당연히 경찰에 신고해라고 했습니다. 이건 카톡 으로 대화해서 내용이 없네요..
피해자2는 옷사기당했더군요. 4월 14일에 중고나라 사기 게시판에 글 올렸구요..
그러다가 4월 말에 서울로 사건이 넘어갔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통장을 서울에서 만들었다고 서울로 넘어갔네요
이후론 울산 지방검찰청으로 넘어갔다고 했는데 돈도 받았고 잊고 지내고 있다가 오늘 키보드 사기범 잡은 오유회원님 보고
저도 사건 결과가 궁금해져서 울산지방검찰청에 전화하니 벌금 70만원 약식 기소 됐다고 하네요
아래는 피해자1 과 오늘 연락한 내용입니다 그분은 돈을 못 받았다고 하네요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