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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oda_1001
    작성자 : Shwan♪
    추천 : 23
    조회수 : 2967
    IP : 182.230.***.162
    댓글 : 61개
    등록시간 : 2015/08/27 16:16:47
    http://todayhumor.com/?soda_1001 모바일
    명랑소녀도 왕따당할뻔 했었다는 SSUL★(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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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br></div> <div>사이다게에서 화석 명량소녀라는 별명을 얻은 여징어에양 :)</div> <div><br></div> <div><br></div> <div>요즘 사이다게를 보니 어릴때 왕따 당한적 있던 오징어들의 과거사가 많은데,</div> <div>읽다보니 저도 생각났어여!!</div> <div><br></div> <div>그래여!! 저도 어릴때 왕따 당할뻔 했어양!!!!!!!!</div> <div><br></div> <div>근데 그게 왕따인지 몰랐다는게 함정(???)</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과거 고등학교때로 돌아가서, 그당시엔 말라서 살이 없었으므로 음슴체★</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고1때 나는 고등학교가 집에서 많이 먼 곳이었음.</div> <div>집에서 버스를 타고 30분...눈이나 비가오면 40분이 걸리는 곳이었음.</div> <div><br></div> <div>같은 중학교에서 온 애는 나를 포함해서 총 4명인가 했던거 같은데, 나머지 둘은 모르겠고 H라는 아이가 나랑 같은반이 됨.</div> <div><br></div> <div><br></div> <div>이 H는 중학교때도 나와 같은 반이었는데, 얘는 집이 고등학교바로 뒤였기때문에 중학교는 좀 멀게 다닌 편이었음.</div> <div><br></div> <div>여튼 이 H는 중학교때 나를 굉장히 좋아했었음. 내가 그림 그리고 있으면 옆에와서 쳐다보고 잘그린다고 칭찬을 아끼지않았었음</div> <div><br></div> <div>나도 그런 H가 좋았어서 학교끝나면 꼭 같이 나오고 (그래봤자 집방향이 서로 달라서 교문까지지만..) 잘 놀았던 거 같음</div> <div><br></div> <div><br></div> <div>중3때 진학할 고등학교를 정해야하는데, H가 우리집 앞에있는 고등학교가 남녀공학인데 좋은거 같다고 같이 다니자고 함.</div> <div><br></div> <div><br></div> <div>H에겐 3분밖에 안되는 거리였지만 나는 버스타고 30분이 넘는 거리였음, 그렇지만 난 H가 좋았어서 오키하고 다니게 됨(멍청)</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고1때 H랑 같은반이 됨 !!! 호우!!!! 나는 그 동네는 처음이었고, 학교도 처음이고, 친구들도 다 처음보는 애들이었어서,</div> <div>H에게 의지를 많이 했었는데, ㅗ는 아니 H는 그렇지 않았음...</div> <div><br></div> <div><br></div> <div>사실 H는 그 동네에서 오래 살았어서 동네 친구들도 많았고 그 친구들하고 고등학교에서 같이 만나게 된 거라 친구도 많았음.</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면서 H는 나를 슬슬 왕따시키기 시작함.</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유는 사실 지금도 모름 ...????왜때문에 날 왕따시키려했을까??</div> <div><br></div> <div><br></div> <div>여튼 H는 나를 무시하고 자기 친구들하고 놀면서 자기 친구들에겐 중학교때부터 자길 스토커질한다며 나를 욕함(???)</div> <div><br></div> <div>그리고 당시 같은반에 일진끼가 보이던 아이들에게 가서 내가 그 애들을 욕하고 다닌다며 없던 말도 지어냄.</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게 되도않는 말을 학기초부터 4월까지 반 전체에게 하고다님.</div> <div><br></div> <div>4월초에 나는 반에서 왕따같은걸 당하게 됨.</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 중 소문같은건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던 애 하나가 나와 친구가 됨(지금도 친구!!).</div> <div><br></div> <div>이 아이는 ㅇ임.</div> <div><br></div> <div>ㅇ이는 그 당시 나에 대해 H가 욕하고 다니는걸 들었는데, 처음엔 그냥 그래?하고 듣다가, 어느순간</div> <div><br></div> <div>'이렇게 남을 욕하는 아이면 언젠가 나도 욕하겠구나' 라고 생각을 하게되었다고 함.</div> <div><br></div> <div>그리고 그렇게 욕을 먹는 나는 어떨지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함.</div> <div><br></div> <div><br></div> <div>만약 나도 똑같이 H를 욕한다면 똑같은것들끼리 논다하고 관심을 끊으려했다고함.</div> <div><br></div> <div>근데 나는 그런게 없ㅋ엉ㅋ 사실 왕따 당하는지도 모름ㅋㅋㅋㅋ(나란년 멍청ㅋㅋ)</div> <div><br></div> <div>그리고 나는 H를 계속 친구라 생각했기에 H에 대해 좋은 얘기만 하고 다님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서 ㅇ이는 내가 불쌍했는지 ㅇ이의 친구들에게 나에 대한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함.</div> <div><br></div> <div>ㅇ이는 태어날때도 그 동네였고, 초,중,고등학교까지 다 같은 동네에서 자랐어서 ㅇ이 친구들이 많았음.</div> <div><br></div> <div>ㅇ이의 친구들은 ㅗ아니 H에게 나에 대해 듣고 안좋게 생각하다가 ㅇ이가 직접 들어보니 다르더라 하니까 돌변함.</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서 나랑 친ㅋ구ㅋ를 해줌 우왕 개이득</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근데 ㅇ이 친구중에 이간질을 엄청엄청 싫어하는 친구가 있었음, 이아이는 ㅁ임.</div> <div>ㅁ이는 일진끼를 보이는 친구들하고도 친했는데, 일진이들한테 H가 말한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게 일진이들이랑 ㅁ이가 엄청 빡침!!</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4월 중순쯤, 중간고사 기간이었던 거 같은데 그날 밤 야자시간에 (나는 야자를 튐ㅌㅌㅌ) 일진이들이랑 ㅁ이가 H를 우르르 감쌌다고 함.</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너 왜 거짓말했어? 얘 그런애 아니던데?" 라고 따지기 시작함. (그때의 나는 집에서 야자를 튀고 코난을 보고있었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H는 하얗게 질려서는 끝까지 아니라고, 자기가 다 들었다고 함.</div> <div><br></div> <div>일진이들이 거기서 "미친년아 구라치지말고 사실대로 주둥이털어라?" 이런 쎈 멘트를 하면서 무섭게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함.</div> <div><br></div> <div><br></div> <div>ㅁ이가 "작성자가 어디서 언제 욕한걸 어떻게 들었는지 말해봐" 라고 말하자 H가 눈알을 굴리면서 말을 못했다함.</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자 일진이들이 더 화가나서 욕을 있는대로 했다함.</div> <div><br></div> <div><br></div> <div>반 아이들과 ㅇ이는 그걸 교실에 남아서 다 보고있었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다음 날, 나는 교실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반아이들이 우르르르 오더니 나에게 사과를 함.</div> <div><br></div> <div><br></div> <div>잘 알지도 못하고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나는 ????라는 물음표만 머릿속을 떠다님.</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뒤 이어서 ㅗ아니 H가 들어왔는데 얘가 날 보더니 하얗게 질려서 고개를 푹 숙이고는 자기 자리로 가서 앉는거임.</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상황을 몰라서 뭐지?? 뭐지??? 이랬음.</div> <div><br></div> <div>ㅇ이는 그냥 애들이 사과하면 괜찮다고하고 걍 받아주라고 하고 말았어서 정확한 상황을 하나도 몰랐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슴,</div> <div><br></div> <div>나는 멍청했어서 왕따를 시켰는데 당하질 못하고(....) 애들이 사과하는 이유도 몰라서 ㅇ_ㅇ???했던거임.</div> <div><br></div> <div><br></div> <div>애들이 학기초에 체육시간에 조를 짜거나 할때 나를 안껴주는것도 나는 그냥 나랑 모르는 사이라서!! 라고 생각했고</div> <div><br></div> <div>피구하면 나를 젤 먼저 맞추려고 하는걸 보고 내 머리가 커서?! 라고만 생각했고</div> <div><br></div> <div>다른 수업시간엔 내가 맨날 잠들어서 왕따인지 몰랐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사건은 점심시간에 터짐...!!!!</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점심시간 시작하기 전, 담임 선생님이 들어오시는데 어떤 분하고 같이 들어오심.</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더니 H와 나를 불러냄.</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나는 점심도 못먹고 학교 상담실(!!!)이란곳으로 끌려감(?)</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상담선생님과 담임선생님 말로는 내가 H를 반에서 왕따를 시켜서, H가 힘들다고 자살하고싶다며 눈물이 말라버린 일기장(...)을 쓰고</div> <div>책상위에 펼쳐놓고 (...!) 나왔는데, 그걸 H 엄마가 발견하고 학교에 전화를 한 것이었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 얘기를 처음 들은 나는 ??????????????????????? 물음표가 백만개가 떠다님.</div> <div><br></div> <div><br></div> <div>H는 선생님들 앞에서 고개숙여서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울기 시작했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상담선생님은 나한테 둘이 얘기를 잘 해서 서로의 오해를 풀라고 했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ㅗ아니 H가 나에게 " 흑....흑...미안해...내가 잘못한게 있으면 말해줘...그만 괴롭히고..." 라고 말함.</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얘가 뭘 잘못했는지 모름.</div> <div>"...어..........어....나 지금 점심 못먹은거...?" 라고 쥐어짜내서 말했는데 H는 엄청 서럽게 울음.</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진짜 가만히 앉아서 엄청 짱구를 굴렸는데,</div> <div><br></div> <div>중학교때부터 거슬러 올라가서 내가 얘를 괴롭힌적이 있나 한참 생각함.</div> <div><br></div> <div><br></div> <div>"어....내가...중2때 너한테 떡꼬치 사먹게 500원 빌려달라하고 까먹고 있다가 일주일뒤에 갚은거 미안하고...</div> <div>어.....그리고...어...중3때. 어.....너 공부하는 공책인데 그림그려달랬다고 크게 그려놔서 공부 못하게 해서 미안하고...</div> <div><br></div> <div>어....고등학교와서 너 모르게 야자튀고 혼자 피카츄 사먹어서 미안해..."</div> <div><br></div> <div><br></div> <div>라고 쥐어짜내서 말함.</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랫더니 상담선생님이 벙쪄서 담임샘을 쳐다봄.</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근데 나는 전에 쓴 글에도 있다시피 고등학교 3년 내내 담임선생님을 정말 잘 만난 케이스였음.</div> <div><br></div> <div><br></div> <div>담임선생님은 H엄마의 전화를 받고 바로 반장을 불러서 반에 왕따가 있는지 물어봄.</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근데  그 반장은 ㅇ이었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ㅇ은 여태까지의 모든 일을 다 담임선생님께 고했던 거였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서 담임샘은 H가 너무나도 가식적으로 보였지만, 꾹 참고 있었고 내가 막 쥐어짜내서 사과하니까 다른 의미로 꾹 참으심.</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담임샘이 " 작성자가 사과했으니까 H도 이제 그만하자~" 하면서 우리둘을 돌려보냈는데 이미 점심시간이 끝남....</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허망...................</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그렇게 짜장밥을 놓침.........졸업한지 수년이 흘렀는데도 그때 못먹은 짜장밥이 아직도 생각남..</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반에 돌아오니 ㅇ이랑 ㅁ이가 무슨 일 있었냐 물어보길래 사실대로 말해줌.</div> <div><br></div> <div>ㅁ이는 분개했지만 ㅇ이는 담임쌤이 적절하게 선을 잘 그었다고, 이제 H는 더이상 너에대 욕하지 못할거라 함.</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나는 "H가 나 욕했었어?" 라고 말하면서 진짜 똥멍청이가 되었고, H는 졸업할때까지 3년내내 몇번 본적도 없었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학년 3학년 가서도 늘어나는 ㅁ이와 일진이들의 친구들때문에 반에서 이간질하는애로 찍혀서 3년내내 고생했다고함.</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아직도 나는 H가 왜 나를 싫어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지금도 만나는 ㅇ이 말로는 "니가 멍청해서" 라니 그 말이 맞을수도....</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음....마무리 어떻게 하지..(동공지진)</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어..음....뿅?!</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출처 고등학교때의 와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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