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선거에서 특정 정당이 우세하다는 여론이 형성되었을 때</div> <div>밴드웨건 효과에 따르면 해당정당은 유리해 지는 반면</div> <div>언더독 효과에 따르면 해당 정당은 불리해 진다. </div> <div>뭐가 맞는가?</div> <div><br></div> <div>밴드웨건 효과는 그냥 군중심리로 생각해도 무방할듯 하다.</div> <div>투표를 할지 말지, 누구에게 할지를 "군중의 판단"에 맞기는, </div> <div><span style="font-size:9pt;">선거에 수동적인 유권자에게라면 밴드웨건 효과는 유효할듯 하다.</span></div> <div>그러니까 이런 사람들에게라면</div> <div>투표는 권리고 독려 캠페인 등도 하는 것을 보니 투표는 하는 게 맞을 것 같은데</div> <div>스스로에게는 어느 정당 더 좋은지 특별한 생각하는 바도 선호도가 없는,</div> <div>누가 되든 특별히 더 좋을 것도, 더 나쁠 것도 없는 상황인지라</div> <div>그냥 대세라는, 우세하다는, 다들 잘한다 하는 후보자를 찍어 주는 것이다.</div> <div><br></div> <div>밴드웨건 효과가 주로 선거에 수동적인 유권자에게 작동하는 것이라면</div> <div>언더독 효과는 주로 선거에 능동적인 유권자에게 작동할 듯 하다.</div> <div>언더독 효과를 주로 약자에 대한 동정심 등에 의한 효과로 해석하고 있는데</div> <div>그것보다는 "자기평가"에 의한 효과로 해석하는 것이 맞을듯 하다.</div> <div>그러니까 선거에 능동적인 사람에게라면</div> <div>누구를 뽑을지에 대한 자기나름대로의 기준이 있을 것이며,</div> <div>나아가 지지 정당이 그 기준에 어느정도 부합하는지도 평가할 것이다.</div> <div>이에따라, 그 정당이 자기 기준에서 100점인 확실한 사람이라서 지지할수도 있고</div> <div>그 정당이 상대정당 보다 조금 더 나은 51점이라 마지못해 뽑아주는 상황일수도 있다.</div> <div><br></div> <div>같은 선거-능동적인 유권자더라도</div> <div>지지 정당에 대한 자기평가가 100점인 사람들에게는 언더독 효과와 무방하게</div> <div>무조건 투표소로 갈 것이고 무조건 지지 정당를 뽑을 것이다.</div> <div>그러나 자기평가가 51점인 사람들은 언더독 효과가 유효하게 작동할 것이다.</div> <div>자기평가는 51점이어서 그정도 수준의 선거 결과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인데</div> <div>1. 해당 정당 여론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해서 선거에 압승할 분위기라면</div> <div>해당 유권자는 투표를 하지 않거나 심지어 상대 정당에게 투표해서 균형을 맞추려 할지로 모르겠다.</div> <div>2. 같은 이유로 상대 정당이 여론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해서 선거에 압승할 분위기라면</div> <div>해당 유권자는 당연히 지지 정당에게 투표할 뿐더러 투표 참여 가능성도 조금이라도 더 높아질 것이다.</div> <div><br></div> <div>결론적으로 여론조사에서 우세해진다면</div> <div>선거-수동적 유권자 계층이 많을수록 밴드웨건 효과로 인해 본 투표에 유리해 지는 반면</div> <div>미온적 지지를 보이는 선거-능동적 유권자 계층이 많을수록 언더독 효과로 의해 불리해 질듯 하다. </div> <div><br></div> <div>해당 효과의 결과를 좀더 정확히 예측하려면 여론조사에서의 미온적 지지자 비율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고,</div> <div>아직 지지 정당을 못 정한 <span style="font-size:9pt;">무당층 또는 부동(浮動)층들이</span><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관심없고 잘 몰라서" 그런 선거-수동적 유권자인지 "선호도가 서로 비등해서" 그런 선거-능독적 유권자인지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듯..</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