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포노사피엔스 라는 책이 읽었습니다.</div> <div>포노사피엔스는 호모사피엔스를 폰을 합성한 말로,</div> <div>스마트폰 인프라와 기술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인류를 말합니다.</div> <div><br></div> <div>책의 요지는 "2007년 스티브잡스가 아이폰을 출시한 이래로 포노사피엔스가 소비의 주체가 된 세상이 되었고, </div> <div>이제는 포노사피엔스의 관점에서 준비하고 움직이는 자 만이 살아남을수 있다." 가 되겠네요.</div> <div>그러면서 </div> <div>스마트폰 창시기업인 애플</div> <div>스마트폰으로 택시를 탈수 있게 하는 우버 </div> <div>스마트폰으로 타인과 교감하게 하는 페이스북</div> <div>스마트폰으로 물건을 사고 팔고 배달 하는 아마존</div> <div>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저장하게 하는 마이크로소프트</div> <div>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찾고 정보를 습득하게 하는 구글</div> <div>번외로 스마트폰, 스마트폰 구성품, 스마트폰 인프라를 망라하는 삼성</div> <div>등을 포노사피엔스에 잘 대처하는 주요기업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실제로 스마트폰은 수많은 신생기업을 만들었고, 세상을 편하게 했습니다.</div> <div>스마트폰이 바꾸는 세상에 잘 맞춰가면 세상은 더없이 편해질 수 있고, </div> <div>스마트폰 대세를 잘 읽어가면 더 없이 많은 기회가 제공되는 세상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1.그러나 이것은 스마트폰의 흐름을 잘 따라간 사람들에 한해서라는 겁니다.</div> <div>문제는 스마트폰의 흐름을 잘 못 따라간 사람은 <span style="font-size:9pt;">스마트폰으로 인한 이로움, 편리함을 못 누리는 정도로 끝나면 다행이지만</span></div> <div>삶은 오히려 불편해지고, 위협에 처해져서 도퇴 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div> <div><br></div> <div>예컨데 스마트폰으로 기차표를 발매를 하면서 포노사피엔스는 더없이 편해졌지만 </div> <div>스마트폰 사용법 익히는 것을 못하거나 포기한 호모사피엔스에게는 </div> <div>줄어든 발매창구때문에 더 기다려야 하게 되었습니다.</div> <div>불편한 수준에서라도 끝나면 다행이지만 불행하게도 현실은그렇지 않습니다.</div> <div>더 큰 문제는 실업자 문제인데, 스마트폰 시대의 효율성과 자동화로 인해</div> <div>단순작업부터 전문직종까지 할것 없이 수많은 실업자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div> <div><br></div> <div>문제는 이들 실업자가 또다른 포노사피엔스이고 스마트폰 시대의 소비자라는 겁니다.</div> <div>"한계비용 제로사회"란 책에서 이미 이런 문제를 지적했죠. </div> <div>기술발달로 생산성이 올라가는 것은 좋은데 <span style="font-size:9pt;">그로 인해 발생한 실업자가 구매력이 하락으로 연결되면 </span><span style="font-size:9pt;">경제는 위기를 봉착하게 된다는..</span></div> <div>스마트폰 시대가 마냥 좋을줄 알았던 대부분의 포노사피엔스들이 <span style="font-size:9pt;">스마트폰 대세로 인해 실업자가 되어 몰락하고, </span></div> <div>그나마 스마트폰 대세를 잘 따라간, 스마트폰 시대 최후의 수혜자인 몇몇 생산기업들 조차도</div> <div>포노사피엔스 소비자의 몰락으로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는.. <span style="font-size:9pt;">뭐 이런 아이러니 한 상황...누구를 위한 스마트폰?</span></div> <div><br></div> <div>세상이 워낙에 빨리 돌아가다보니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점점 어려워 지고,</div> <div>도퇴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는 것도 점점 어려워 지는..(소비자나 생산자나)</div> <div>스마트폰 시대에 이런 문제에 대한 고찰도 필요할듯..</div> <div><br></div> <div><br></div> <div>2. 스마트폰 시대에 <span style="font-size:9pt;">유튜브는 구글에서 검색만큼이나 중요한 존재가 된것 같습니다.</span></div> <div>유튜브는 정보습득에 대한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잡아가는듯 합니다.</div> <div>즉, 유튜브가 즐기는 수단이 아니라 배우고 공부하는 수단으로도 작동하고 있다는 겁니다.</div> <div>책이나 신문, 또는 신문기사나 커뮤니티에서의 텍스트나 사진 문서가 아닌 </div> <div>유튜브의 동영상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는 시대가 오고 있는것 같아 놀랍네요.</div> <div>접근성, 몰입도, 이해도, 표현력 등등 정보전달 수단으로써 동영상은 여러면에서 문서보다 우월합니다.</div> <div><br></div> <div>단, 문서가 동영상 보다 우월한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문서가 동영상보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정보가 전달되는 페이스를 파악하고 통제하는 것이 쉽다는 것입니다.</span></div> <div>그러니까 동영상 정보는 일정한 시간에 따라 일방적으로 하나씩 전달되며 진행되기 때문에,</div> <div>그리고 이 다음에 나오는 정보에 대한 대력적인 파악이 대략 불가능하기 때문에,</div> <div>결국 소비자는 정보를 수동적이고 일방적으로 받아들일수 밖에 없는 반면,</div> <div><span style="font-size:9pt;">문서는 앞뒤 상당한 양의 정보를 (대략적이지만)한번에 파악할수 있고,</span></div> <div>그런식으로 정보를 받아들일수 있기 때문에,</div> <div>지금이나 다음 내용이 필요한 내용인지 그렇지 않은 내용인지를 대략 파악할 수 있고</div> <div>어디쯤부터 필요한 부분이나 그렇지 않은 내용이 나오는지도 파악할수 있기 때문에,</div> <div>필요한 부분은 좀더 집중해서 천천히 보고, 필요없는 부분은 대략 읽거나 스킵하는 것이 편합니다.</div> <div>이것은 지금의 유튜브 동영상 방식으로는 절대로 불가능 한 것이요.</div> <div><br></div> <div>그러나 지금의 추세로 유튜브가 정보습득의 핵심도구로 자리잡힌다면</div> <div>아마도 조만간 이런 것을 가능하게 하는 동영상 장치가 구축되지 않을까 합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 <div>3. 포노사피엔스에서 누누이 강조하는 것은 소비자가 왕이라는 것이다.</div> <div>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 어떤 상품을 어떤 식으로 쓸지를 결정하는 주체가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넘어왔다.</div> <div>생산자는 소비자들의 데이터를 읽어서 그에 맞게 상품을 맞춰주면 된다.</div> <div>그리고 그렇게 해야지만 살아남는다.</div> <div>상품에는 물건도 있고 써비스도 있고 컨텐츠도 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상품의 범주를 뉴스로도 확장해 볼수있다.</div> <div>즉, 어떤 소식을 전달할지를 편집자나 기자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 시청자, 소비자가 결정하는 것이다.</div> <div>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소식, 알고 싶어하는 정보를 언론이나 대체언론이 취재를 하고 보도를 하는 것이다.</div> <div>그리고 이것은 대체언론을 통해 어느정도 진행이 되고 있다.</div> <div>뉴스타파나 팝케스트, 또는 블로거나 최근의 시사 유튜버들이 그들이다.</div> <div>물론 아직까지 거대 기성언론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div> <div>앞서 대체언론에서는 소비자가 곧 후원자이고, 소비자가 소비 함에 비례해서 수입이 발생한 반면,</div> <div>기성언론의 소비자는 그러하지 못하다.</div> <div>기성언론의 수입원은 뉴스 소비자가 아니라 광고주이기 때문이다.</div> <div>시청자의 눈에서 보도하겠다는 이들은 실상 시청자의 눈치를 직접적으로 볼 필요가 없는 존재들이다.</div> <div>만약 소비자들이 대체언론을 더 신뢰하고 기성언론을 외면하는 날이 오기 전까지</div> <div>상향 하달식 뉴스 보도 형태의 기성언론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div> <div><br></div> <div>나아가 상품의 범주를 정책으로까지 확장해 볼수 있다.</div> <div>즉,정부가 어떤 정책을 펼지를 위정자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결정하는 것이다.</div> <div>이것은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을 뽑아서 그들에게 결정권을 위임하는 대의 민주주의가 아닌 </div> <div>주권자가 직접 정책을 결정하는 직접 민주주의 형태이다. </div> <div>스마트폰 시대에 물건, 써비스, 컨텐츠, 뉴스까지도 그렇게 되어가는 마당에</div> <div>이것도 전혀 불가능한 먼 미래의 이야기 같지는 않다.</div> <div>국민들의 의지나 능력은 이미 준비되어 있고, 스마트폰 시대에 기술적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div> <div>물론, 포노사피엔스에 도퇴되어 주권행사에도 도퇴될수 있는 호모사피엔스나</div> <div>해킹이나 조작같은 것에 대한 장치가 있어야 겠지만 말이다.</div> <div>지금의 국민청원제도는 그 시작점이자 시범대가 아닌가 한다.</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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