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오늘 박지성 선수 인터뷰 기사를 봤는데, 2012년 올림픽 대표팀 중 많은 선수들이 2014 월드컵에 나갈 것이라고 언급하더군요.</P> <P>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것이, 당시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 중 기성용, 구자철, 김보경, 박주영, 정성룡 선수 등은 이미 국가대표 주전급 선수들이었으니까 새삼스럽지도 않습니다. </P> <P> </P> <P> 다만 그 외의 선수들은 오늘 첫 경기였다고 생각이 들고, 제가 느낀 점은 아무리 첫 경기였다고 하지만 집중력 차원에서 터무니없이 무너진 것 같네요.</P> <P></P> <P> </P> <P> 교체된 하대성과 정인환은 나름 클래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P> <P> 물론 하대성이 포지션 라이벌인 기성용과 비교한다면 무게감도 떨어져 보이지만 활동량도 괜찮고 숏패스도 간간히 보여줌으로서 경쟁력을 보여준 것 같고요. 정인환도 포백 라인에서 곽태휘가 없는 상황에서 잘 견뎌준 것 같은데 김영권의 위치 선정, 라인 정리 등을 할 정도까지 성장한 것 처럼 보이진 않네요.(호흡 문제도 있고)</P> <P></P> <P> </P> <P> 하지만 나머지 올대 선수들, 박종우, 김영권, 김기희, 황석호, 김창수. 모두 팀에 어울리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P> <P> 영리한 플레이를 했던 것이 올림픽 선전의 비결이었다면 이번에는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없었는데,</P> <P> 달라진 팀 스타일과 새로운 동료들을 만났을 때 겪는 문제점이라는 걸 고려하면 비단 이들의 문제는 아닐 거 같습니다.</P> <P> 다만 자기 역할을 그 속에서 얼마나 해내느냐의 문제인데, 김창수 선수를 제외하고는 좀 의문이 남네요.</P> <P></P> <P> </P> <P> 그러고보니 홍명보를 제외하고 90년대 후반 이후 우리 나라 수비수 가운데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선수가 크게 성장한 경우는 드문 것 같습니다. </P> <P> 오히려 주목을 덜 받았거나, 공격수에서 전향한 선수들이 국가대표 수비수 마크를 차지했던 것 같네요.</P> <P> 그 만큼 꾸준한 경기 경험과 보이지 않는 성장, 특히 피지컬 측면 등이 필요한 포지션인데 더 성장하려면 이 선수들에게 좀 경각심이 필요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수비에 국한된 말은 아니지만요. </P> <P> </P> <P> </P> <P> 그 밖에, 호주 선수들을 상대로도 헤딩 계속 따내는 김신욱 선수.</P> <P> 아무리 김신욱이라고 해도 에라이 뻥 하고 차면 매번 뛰어가서 따내야 하는 모습이 가여운 느낌도 있고. </P> <P> 무엇보다 다른 아시아팀을 상대할 때 처럼 확실히 피지컬을 압도한다는 느낌을 못받네요. </P> <P> 여전히 좋은 공격 방법의 하나이지만 오늘처럼 김신욱 향한 롱 패스 일변도로 나가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P> <P></P> <P> </P> <P> 또 황진성 선수는 확실한 클래스를 보여준 것 같고, 고명진 선수는 당분간 국대에서 보기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개인적인 생각)</P> <P> </P> <P> 요약하자면, </P> <P> 한발짝 더 올라서야 한다, 올대 애들아.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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