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 영국-우루과이-세네갈-아랍에미리트
B조 멕시코-스위스-가봉-대한민국
C조 브라질-이집트-벨라루스-뉴질랜드
D조 스페인-일본-온두라스-모로코

멕시코 : 북중미카리브해 예선 1위, 올림픽 10회 출전
스위스 : UEFA U-21 유럽선수권 2011 2위, 올림픽 3회 출전 (1위 스페인)
가봉 : 아프리카 U-23 선수권 2011 1위, 올림픽 첫 출전
대한민국 : 아시아 예선 1위, 올림픽 9회 출전

1시드에서 멕시코를 만난건 행운입니다. 누가 봐도 영국, 브라질, 스페인보다 약한 건 사실이니까요.
그러나 가봉과 스위스를 만난 이상 꿀 편성은 아닙니다.
1시드에서 차라리 다른팀을 만나는 한이 있더라도
유럽 3위 벨라루스와 플레이오프로 겨우 올라온 세네갈, 북중미 2위 온두라스 등을 만났어야 했습니다.

올림픽 축구는 16개팀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후 각 조 1, 2위가 8강에 오르게 됩니다.
결론은 불확실한 3팀보다 확실한 2팀을 만날 경우 8강 진출이 유리하다는 말이지요.

일본의 경우 해볼만합니다. 스페인을 포기하면 온두라스와 모로코는 해볼만한 팀이니까요.
각각 북중미 2위와 아프리카 2위입니다.
우리가 만난 멕시코와 가봉이 각각 북중미 1위와 아프리카 1위이죠.
조 2위를 노려볼만한 대진입니다.

뉴질랜드는 개꿀조입니다. 우리가 여기 속했어야했는데..
유럽 최약체 벨라루스, 아프리카 3위 이집트는 최고의 대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러나 팀 자체가 워낙 약체라 8강 진출은 어려워보이네요.

아랍에미리트는 세네갈을 만난건 다행이지만 영국과 우루과이가 있어 힘들어보이네요.

요약!
일본은 스페인을 포기하면 조2위 수성에 유리해보이는 대진
뉴질랜드는 완전 꿀조지만 팀 전력이 아쉽..
아랍에미리트는 지못미.
우리는 절대 꿀조는 아니고 어떻게 보면 가장 예측이 힘든 죽음의 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