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재미가 없어서 안간다' 라는 말은 어느정도는 이해되지만 동의 할 수 없습니다..</div> <div> </div> <div>'재미'란 단어는 무엇일까요? 과연 어느 부분에서 재미를 느끼는가!</div> <div> </div> <div>최고는 뭐니 뭐니 해도 골이겟죠! 그 다음은?</div> <div> </div> <div>보통 말씀들 하는 해외리그와의 차이... 예 물론 있죠! 당연히 있습니다.</div> <div> </div> <div>프로 스포츠는 당연히 돈 많은 곳이 수준이 높고 높은 수준의 플레이가 주는 재미도 있습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과연 높은 수준의 플레이에서만 재미를 느낄 수 있을까요?</div> <div> </div> <div>화려한 발재간, 시원한 중거리 슛, 미친듯한 돌파, 투쟁심 넘치는 수비. 과연 이것만으로 재미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하십니까?</div> <div> </div> <div>프로스포츠의 재미는 단연코 '스토리텔링'에서 나온다고 봅니다.</div> <div> </div> <div>지역팀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보면 팀의 역사와 현재, 다른팀과의 라이벌관계, 나쁜 심판 좋은 심판 이상한 심판 등 요런 것들도 알게 되면서 재미가 배가 되고 욕도 배로 하게 되지요.</div> <div> </div> <div>그 스토리의 은하수에 빠지기 위해선 관심과 사랑이 없이는 안됩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모든 스포츠가 그렇지만 축구는 직관과 TV시청의 차이는 어마어마 합니다. 왜냐구요?<font> 중계가 쓰레기거든요</font>. 카메가 수도 너무 적고 해설진 또한 몇몇을 제외하고는 정말 맥락도 모르는 사람들이 나와 헛소리 할 때가 많습니다. <strike>스포티비 xx들아 중계해줘서 고맙다!</strike></div> <div> </div> <div>저변확대가 어려운 이유중 하나가 쓰레기 중계입니다. </div> <div> </div> <div>현장의 경기는 다릅니다. 심지어 챌린지에서도 최하위팀 ㅜㅜ 경기도 우연히 같이 간 지인이 너무 재밌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물론 욕만 하고 올때도 많습니다 ㅠ(<strike>솔직히 그 경기는 이상하게 재밌었음</strike>)</div> <div> </div> <div>만일 현장에서 봤다면 이번 전북 강원 경기같은 건 얼마나 재밌겠었습니까? 아마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뒤집어 졌을껄요?</div> <div> </div> <div> </div> <div>차치하고 국대 얘기를 소소히 하자면</div> <div> </div> <div>항상 지적들 하시는 'k리그 안보면서 국대 욕하지마'라는 말은 저는 안합니다.(<strike>생각은함</strike>) 대신 '국대 강해지려면 k리그 봐야해요' 라고 말하지요.</div> <div> </div> <div>그래도 돌아오는 대답은 같습니다 '재미 없어 안봐'</div> <div> </div> <div>조금 과하게 말씀드리자면 재미없어 k리그 안보면서 국대 욕하는게 </div> <div> </div> <div>선거는 안하고 정치욕하던 지인들(<strike>지금은 민주 투사가 되었지만</strike>)과 크게 차이 있을까라는 생각도 합니다.</div> <div> </div> <div>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에 국대를 욕할 순 있지만 K리그를 외면하면서 국대가 잘하길 바란다면 그거야 말로 어불성설이라 생각됩니다.</div> <div> </div> <div>관심이 몰려야만 체질 개선도 되는건 인지 상정!(문제점은 너무도 많아 적기엔 전 필력도 딸리고 나이가 나이인지라 허리도 아프네요)</div> <div> </div> <div> </div> <div>축구에 관심이 없는 국민들보다는 그래도 축구를 좋아하는 분들이 대한민국의 축구를 위해 먼저 투자 해야 하지 않을까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