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K리그 클래식이 순행하고 있는 가운데, 또하나의 리그, K리그 챌린지가 다음 주 개막합니다.</div> <div>각 팀들은 모두 클래식 진출을 목표로 4강 PO에 들겠다는 목표로 선수단 구성을 대부분 마친 상태입니다. </div> <div> </div> <div>선수단 구성 만큼은 이미 클래식 중위권 이상 수준인 상주상무,</div> <div>금년 새롭게 재편된 팀을 바탕으로 유럽 전지훈련까지 마치고 돌아오면서 작년 리그 하위권이라는 수모를 씻을 것으로 보이는 대구 FC가 2강을 형성하지 않을까 싶은데, </div> <div>작년 4강 PO에서 아쉽게 패한 강원 FC와 강등으로 선수단 재편이 불가피했지만 그래도 클래식의 저력이 있는 경남 FC, 역시나 선수단이 돋보이는 경찰철, 신생팀 돌풍의 서울이랜드 FC 또한 충분히 위협할 수 있다고 봅니다. </div> <div> </div> <div>1.5개의 클래식 진입 자리를 놓고 매 경기 치열한 혈투가 예상되기에, 클래식보다도 한경기 한경기의 절박함에서는 훨씬 앞서지 않을까 싶네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하지만 일반적인 축덕에게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서울 이랜드FC의 첫 시즌이 아닐까 싶습니다. </div> <div>파격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팀이기에 </div> <div>서울이랜드FC와 FC 안양의 역사적인 첫 경기에 대한 프리뷰 성격으로 양 팀의 현황을 정리하고 개인적인 생각을 좀 적어보려고 합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서울 이랜드FC의 우세가 예상됩니다. </div> <div> </div> <div>서울 이랜드FC의 강점은 파격적인 선수단 구성과 신생팀의 패기입니다.</div> <div>이미 월드컵을 경험한 베테랑 셋과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 용병을 영입하면서 부자 구단의 장점을 한껏 살린 서울 이랜드 FC는 첫해 클래식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div> <div>베스트 11으로만 보면 챌린지에서 상주상무를 제외하고는 개개인의 이름값으로는 최고가 아닐까 하네요.</div> <div>분명히 기업구단의 장점을 살려 한경기 한경기의 인센티브도 적지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선수들의 동기부여도 잘 되어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div> <div> </div> <div>하지만 문제는, 외국인 용병 등이 버텨 넓은 선수층을 갖고 있는 공격진을 제외하고는 미드필더 및 수비, 골키퍼 라인의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가 너무 심하다는 점입니다.</div> <div>챌린지리그, J2리그, 또는 대학 리그 출신 선수들이 많은데 이 선수들이 과연 챌린지 A급 팀의 히든 카드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네요.  </div> <div>경기 중 미드필더, 수비 변화에 대해 감독이 활용할 수 있는 선수 폭이 매우 좁고 경험이 부족한 것이 한국 축구에 첫 도전하는 마틴 레니 감독의 용병술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div> <div> </div> <div>위의 문제 때문에 감독 스스로도 베스트 선수를 15~16명으로 정리한 것으로 보이는데, </div> <div>선수단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도 또 하나의 걸림돌이 될 것 같습니다. </div> <div>1월부터 훈련을 시작한 점을 통해 선수들 간의 호흡을 맞출 시간이 너무 짧았던 점, </div> <div>거기에 경기 외적으로 선수들 사이의 관계 형성이 매우 복잡하게 얽혀있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 </div> <div>아직까지는 외인구단 느낌을 벗기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div> <div>이 때문에 이미 홍보를 통해 대단한 팀을 구성한 것처럼 보이는 서울이랜드FC지만 섣부른 설레발은 금물입니다. </div> <div> </div> <div>코칭스태프는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인터뷰 하고 있지만, </div> <div>시즌 초반 분위기를 잘 살리지 않으면 흥행, 성적, 선수단 분위기 모두 잡기 힘들게 될 수 있습니다. </div> <div>안양 전은 재미와 실력, 두가지 다 보여야 하는 부담을 어떻게 이겨내는지가 관건이 되리라 봅니다.  </div> <div> </div> <div> 주요선수 </div> <div> FW : 라이언 존슨, 로버트 갈렌, 타라바이, 이재안 </div> <div> MF : 김재성, 조원희, 김영근, 신일수 </div> <div> CB: 칼라이 미첼, 황도연, 김민제, 오창현</div> <div> GK : 김영광 </div> <div> </div> <div> </div> <div>반면 첫 경기의 제물이 되어야하는 FC안양은 훨씬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div> <div> </div> <div>작년 시즌 중반까지 4강 PO에 들 것처럼 보였으나 갑자기 터진 선수단 월급 체불 사태 이후 5 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div> <div>예산 문제로 승리수당 지급 실패, 여기에 선수와 감독이 11월 초 판정 항의로 무더기 징계를 받는 등 분위기 쇄신에도 실패하며 </div> <div>시즌 막판 부진한 것이 올 시즌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가 걱정되는 점입니다. </div> <div> </div> <div>특히나 팀 내 주축 선수였던 남궁도, 이으뜸 등이 팀을 떠났지만, 이에 비해 전력 보강은 상대적으로 더뎌 보이기 때문에 </div> <div>다른 챌린지 강팀들과의 경쟁에서 객관적인 전력은 밀리는 게 사실입니다. </div> <div> </div> <div>2013년 패기좋게 출발한 신생 시민 구단은 2013, 2014 모두 5위로 마감하였지만 </div> <div>2014년 5위는 앞으로도 더 가슴아프게 느껴지지 않을까 하네요. </div> <div>작년 시즌 막판의 혼란을 올해 어떻게 극복할지가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div> <div> </div> <div>장점은 챌린지에서 이미 인정받은 이우형 감독의 용병술, 그리고 기존 선수들의 조직력입니다. </div> <div>특히나 서울이랜드FC 전에서는 수비적인 전술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div> <div>기존 수원삼성을 비롯한 강팀들과의 경기에서도 수비적인 경기에서는 크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던 FC안양인 만큼 </div> <div>의외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div> <div>이미 이랜드보다 리그 경기를 한경기 더 치루기 때문에 첫 경기 수원FC 전부터 상승세를 이어나간다면</div> <div>굴러온 돌에대한 박힌돌의 단단함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div> <div>(서울이랜드FC의 화려함과 너무 대비되어 응원하고 싶은 마음도 생기네요)</div> <div> </div> <div>주요 선수 : 최진수, 베리, 가솔현</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K리그 챌린지 </div> <div> </div> <div>서울이랜드 FC vs FC안양</div> <div>서울잠실종합운동장</div> <div>3/29(일) 12:00</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