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첼시팬으로서 이번 번리전은 오심이 망친 경기다 라고 생각할수 없다고 봅니다.

우선 많은 분들이 epl이 오심이 심한거지 첼시만 유난한게 아니다 라고 하시는데 어느정도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다만 이번 오심같은 경우에는 좀 심각성이 짙다고 보는데요, 특히 마티치선수의 정강이 부분을 스터드로 찍어내린 반칙은 선수생명을 끝내버릴수 있는 그런 반칙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게다가 심판이 10야드 이내에서 직접 목격했음에도(앨런 시어러가 직접 말했습니다) 노카드에 휘슬도 불지 않았던 사건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한국인 축구팬들이시라면 다들 알고계실 이청용선수 부상도 스터드에 발목이 밟히면서 부러진겁니다. 덕분에 이청용선수는 선수생활의 가장 중요한 기간에 재활로 보내면서 빅리그 입성도 실패했죠. 또 다른 사건으로 아스날에 에두아르도라는 선수입니다. 이 선수또한 아스날이적당시 최고재능으로 이적해와서 이청용선수와 비슷하지만 더 심각할정도의 부상(발목의 뼈가 완전 부러저 옆으로 튀어나올정도였습니다.) 으로 시즌을 통으로 버리고 epl을 떠났습니다. 
마티치 선수가 그정도의 심각한 부상을 당한건 아니여서 안도하고 다행이지만 이번 반칙의 모션은 제가 예전에 봤던 반칙 영상과 비슷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더 화가 났던거였죠. 선수생명까지 끝낼수 있을정도의 태클에 휘슬한번 불지 않는건지.

어찌됬건 이번 경기는 첼시팬은 화가 날수 밖에 없는 그런 오심경기였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첼시만 오심의 피해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첼시전의 오심의 정도가 심하다는건 떨칠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