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 K리그는 신인을 드래프트 제도를 통해 뽑고있습니다. <div>2013년부터 자유선발선수를 한명씩 줘서 2016년부터 공식적으로 폐지되는 제도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그 굴레에 있죠.</div> <div><br></div> <div>드래프트 제도는 돈이 많은 거대구단이 유망한 신인선수들을 싹쓸이 해가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생긴 제도입니다.</div> <div>일반적으로 프로리그에 참여를 원하는 선수들이 신청을 하고 그 선수들을 리그 각 구단들이 하순위 성적에따라 한명씩 뽑아가는 식으로 진행되며.</div> <div>성적이 안좋은 팀에 더 좋은 선수들이 공급이 되다보니 장기적으로 리그의 각 구단의 전력이 평준화가 되어 리그에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가 되어주죠.</div> <div>보통 미국의 프로스포츠들이 이 제도를 많이 사용합니다. 국내에서는 프로야구가 드래프트제도를 잘 정착 성공시킨 사례로 꼽히구요.</div> <div><br></div> <div>국내 프로스포츠들은 주로 미국과 일본의 프로스프츠를 본따 정부에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져 시작된 경우가 많아.</div> <div>대부분 드래프트제도와 함께 발전해 왔고 프로축구도 마찬가지입니다.</div> <div>하지만 문제는 프로축구는 유럽을 중심으로 발달해온 스포츠이며 드래프트제도라는게 발달하지 않았고 전세계 왠만한나라에도 프로리그가 운영될만큼 시장규모도 커서 드래프트제도의 문제점들이 자꾸 노출되어 문제점으로 다가온다는 점입니다.</div> <div>각 구단들의 사정에 의해 편법 드래프트가 계속되어왔고 선수본인이 원하는 팀으로 갈수 없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고.</div> <div>야구의 경우에도 양준혁 사태등 여러 문제점으로 붉어져 나왔지만 결국 국내에서 야구를 할수밖에 없는 현실때문에 꾹꾹 눌러져 왔습니다만.</div> <div>프로축구는 그게 아니었기에 2001년부터 신인 자유계약제도가 시행되게 됩니다.</div> <div><br></div> <div>변경되고나서도 각구단들의 찬반여론이 뜨거웠죠.</div> <div>특히 소규모 구단들은 유소년 투자에 어려움을 느끼고 선수공급의 한계성을 주장하며 드래프트 제도를 주장했지만 유소년시스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육성하던 기업구단들은 이를 거부했고 목소리가 쎌수밖에 없는 기업구단들의 주장대로 잘 운영되는듯 싶었죠.</div> <div><br></div> <div>하지만 여기서 이를 뒤집어 버린게 바로 축구천재(????) 박주영의 등장입니다.</div> <div>당시 엄청난 재능으로 주목을 한몸에 받는 선수였고 포항의 엄청난 원조와 지원속에 브라질 유학까지 다녀오며 포항과 협상을 약속했지만.</div> <div>바로 뒤통수 시전하며 FC서울과 계약을 해버리면서 포항의 분노를 샀고.</div> <div>어차피 키워봐야 다른놈들이 채가버리는데 드래프트제도로 그냥 다같이 나눠먹자는 식으로 드래프트제도를 주장해버리고.;;;</div> <div>다시 2006년부터 드래프트제도가 부활해버립니다. 이게 K리그의 비극의 시작이었구요.</div> <div><br></div> <div>드래프트 제도가 다시 시행되었는데 과거 드래프트 제도가 시행되던 때와는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죠.</div> <div>박지성을 비롯한 유럽에서 성공해 부와 명성을 쌓은 스타선수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div> <div>그래서 해외로 눈을 돌리는 유소년선수들이 많이 등장했고.</div> <div>유럽에 눈은 가있지만 당장에 진출하기엔 어려움이 따르고, 국내 구단들의 대우나 지원들에 실망을 느낀 선수들이 많았고,</div> <div>이걸 J리그에서 공략을해 유소년 선수중 기대를 많이 받던 우수한 선수들이 대거 J리그로 유출되는 결과를 가져왔죠.</div> <div><br></div> <div>결국 2013년부터 부분적 자유계약제도를 시행하다가 2016년 최종 폐지하는 쪽으로 결정을 하게되었는데.</div> <div>이 과정의 헛점을 제대로 제도적으로 보안하지 못하고 있었다가 뒤늦게 로컬룰이 재정되었는데 황희찬선수는 이 룰이 제정된 직후 오스트리아 클럽과 계약을 맺으면서 문제가 된거죠.</div> <div><br></div> <div>황희찬 사건 쭉 기사로 접하면 어찌되었든 양쪽 주장에 모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김모기자의 기사처럼 황희찬이 제2의 박주영마냥 죽일놈은 아니었다는게 제 생각이구요.</div> <div>결국 포항도 황희찬도 박주영으로 인해 급조된 제도로 인해 피해를 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2016년 완전히 자유계약제도로 변경되더라도 또 제2의 제3의 박주영 사태가 발생하지 말란법이 없기에.</div> <div>이를 제도적으로 보완하려는 노력이 분명히 필요하고 연맹은 이걸 아주 꼼꼼히 살펴 보완해 나가야 맞는거구요.</div> <div>현실적으로는 어렵겠지만 아예 유럽처럼 클럽에서 유소년팀을 운영해 자신이 원하는 팀에 계약을 맺어 꾸준히 뛸수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게 맞다고 보구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