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없는 패스 돌리기 - 로저스 전술 기반이 후방에서부터 의 빌드업인데 이게 수비들의 불안불안한 패스돌리기가 되면서 실책을 유발
전방의 움직임 - 의미없는 패스 돌림의 원인이 되는 거죠. 전방에서 선수들이 잘 움직여주면 후방에서 수비들이 패스돌리기를 할 이유가 없겟죠 또 어쩌다 전방으로 연결되도, 작년같은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어요. 작년엔 S-S조합이 전방에서 볼잡으면 안정적으로 키핑해서 2선자원 올라올 시간 만들어주고 핸더슨 쿠티뉴가 휘젓고 다니면서 상대수비를 무너뜨렸는데, 요즘은 공격수가 공잡으면 패스만 주구장장 기다리다, 뺏기거나 백패스로 연결되는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죠
발로텔리 - 성격이 얌전해지면서 축구스타일도 얌전해진건지... 근데 꾸준한 건 열심히 안뛴다는거죠. 뭐 수비가담 하는 건 좋은데, 공 잡으면 몸싸움 의지도 없고 될대로 되라 식의 플레이가 많고 키핑도 전혀 안되고, 무리한 슛만 쏴대죠.
수비진 - 키퍼포함 전원 그냥 불안해요. 실책도 많고, 판단력도 안좋고 조직력도 안 좋고, 그렇다고 작년처럼 세트피스에서 득점해주는 것도 없고, 세트피스 수비는 그 중에서도 최악이에요. 요즘 리버풀 실점 패턴 중 제가 제일 많이 기억나는게, 세트피스 상황에서 패널티박스 볼처리를 못해서 어영부영 골 먹히는게 제일 많아요. 상대가 잘해서 넣으면 뭐 싫어도 어쩔수 없는데, 이런 실점은 진짜 더는 보기 싫네요
감독 - 이 총체적 난국에서 전술 수정이 없습니다. 솔직히 요즘 전술이 뭘하려는지도 모르겠어요. 발로테리를 왜 고집하는지, 램퍼트나 보리니를 과감하게 기용할 생각은 없고, 수비전술은 시간이 지나도 좋아지질 않고, 이적시장에서 아무리 매물이 없었고 에이스를 팔았어다지만, 1800억 투자한 팀 스쿼드가누구를 넣어야 경기가 풀릴지 답도 안나와요...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이 로저스 감독한테 참 중요한 시즌이라 생각했던게, 첫 시즌은 본인이 원하는 팀을 만드느라 보냈다 생각하고, 두 번째 시즌 은 수아레즈 빨이라는 평가를 떨쳐낼 수 없는 시즌이었기에 이번 시즌이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검증하는 시즌이라 생각했는데, 이대로라면......
이상 영혼까지 털린 리버풀팬의 푸념이었습니다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