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당연히.우승할거라 생각했고 응원도 했지만

정작.결승전을 보며 연장전까지 죽어라 뛰는.아르헨티나.선수들보니.나도 모르게 메시가 월드컺을.정복하는, 커리어의.정점의 마지막 퍼즐 한조각을 맞추는 역사적인 장면을 기대했다.


물론 결과는 독일의.우승이었지만 말이다.



초등학교 입학한지 반년이 채 안되어 찾아온 94 미국월드컵부터 실제 경기를 보고 이해할 수 있게된 98프랑스 월드컵.

인구도 얼마안되는 우리 동네에 공원에 수백명이 모여 목청을 높였던 전설의 02한일월드컵.

대학신입생이 되자마자 모여서 새벽을 불태웠던  06독일 월드컵.

공익생활하며 그래도 출퇴근하며 집에서 편하게 볼 수 있었던 캡틴박의 10남아공월드컵. 

그리고 27살. 20대의 마지막 월드컵 

14브라질월드컵.


다음 월드컵은 30대가 되어 보겠네요ㅎㅎ

4년간수많은 스타들이 뜨고 또 지겠지요.


06년부터보기시작한 해외축구도 어느새 9년차 한클럽만 바라보고있고ㅎㅎ


어느샌가 나이먹는걸 축구로 보내고 있네요ㅋㅋ





아, 뭔가 찌르르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