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이트7 유저입니다.
1년반 이용하는 기간동안 좀 많이 심하게 떨어뜨리긴했으나 고장이 안나서 잘 사용해왔는데,
데미지가 누적이되었는지 어느순간 살짝 떨어뜨렸는데 그대로 화면터치가 안되더라구요ㅠㅠ(나오기는 잘나오구요)
구매대행업체 문의해보니 사설AS업체랑 제휴가 되어있는데, 그 업체들은 메이트7이 국내에서 비주류기종이라 부품이 없다고 하고,
부품을 구해와서 AS를 맡겨도 공임비만 6~7만원이라고 하네요?ㅋㅋㅋ
안되겠다싶어 직접 AS를 하게됐습니다.
일단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인 디스플레이패널을 구매하면서, 메인보드말고 싹 교체하자싶어서 뒷면커버도 구매했네요.
뒤에 쓰겠지만, 이때 구매하면서 본체프레임(+베젤)을 구매하지못했는데, 이게 신의한수였어요 !
사진나갑니다.
왼쪽부터 핑거프린터스캐너,디스플레이패널,백커버, 그리고 골드색상이었으나 세월과 고난을 못이겨 노란색이된 스마트폰입니다.
먼저 뒷면 하단부 캡을 빼줍니다.
유심트레이도 빼주고요.
유심트레이도 검은색으로 사야했는데 백커버랑 같이올줄알고 안샀어요.
usb단자, 스피커, 배터리를 분리해줍니다. 저 위쪽은 분리할필요없었는데 괜히했어요.
이거찍고 다시 조립했습니다
패널 가장자리에는 패널고정+빛샘현상 방지를 위해(온전히 제 생각;) 실리콘같은 접착제로 붙어있습니다. 드라이로 녹여줘야 잘 떼어지더라구요(유튭에서)
조금 녹였다싶으면(본체가 뜨거우면) 뒤에서 패널만 살짝쿵 밀면 살짝 들립니다. 그러면 기타초크?로 비집고 넣어서 이리저리 쑤셔주면 어느순간 벌어집니다. 어라 이거 말이 좀 야하네요. 하지만 사실이니깐요!
자, 패널분리는 됐네요. 새로 2주나 기다려서 저도 안타본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온 새식구를 맞이할때입니다.
새거라 저런 필름지?가 붙어있네요. 하마터면 안떼고 조립할뻔했어요.
바로 떼줍니다!
전화 수화음 들리는 부분.. 아 이거 뭐라하더라, 여튼 거기에있는 캡인데,
원래의 디스플레이패널에 붙어있던걸 떼왔습니다.
패널조립완료됐네요.
조립은 분해의 역순 !
백커버도 조립을 시작합니다.
지문스캐너는 별도구매입니다. 그냥 동봉해서 같이 판매하시는 판매자분도 자주 보이지만요.
어떻게 고정시키나 했는데 저렇게 얇은 양면테이프로 붙이는거였어요...
크기,각도,길이 모두 딱 맞아떨어집니다.
하 쾌감................♡
이건 뭔지모르겠는데 일단 새거엔 없고 기존꺼엔 있어서 떼다 붙였습니다.
혹시 아시는분 댓글로 알려주세요ㅠㅠ 저게 왜 있는건가요..?
엥 사진이 돌아갔네요;; 어차피 스마트폰으로 보고계실것같으니 굳이 다시 돌리진 않을게요 !
아, 데스크탑이시라구요?
죄송합니다..... 뒷면커버까지 모두 조립완료됐습니다!
유심 트레이 색깔이 아쉽지만 조립해놓고보니 나쁘지않네요.
원래는 아예 검은색모델처럼 다 검은색으로 바꾸려고했는데 베젤을 빼먹어서 급히 골드블랙으로 노선을 옮겼습니다...만
이게 훨씬이쁘네요
화면도 깨끗하게 잘나오고, 터치도 아주 잘되구요
바탕이 검은색이다보니 화웨이의 유일한 단점으로 느껴지는 블랙베젤이 부각되지않는점도 좋네요
사실 처음살때 검은색이나 흰색모델을 사고싶었는데, 같은 메이트7중에서도 사양이 한단계 높은건 골드색상밖에 없대서
골드도 괜찮지라고 마인드컨트롤하고 한거였는데, 지금 굉장히 만족하고있습니다 :)
게다가 공임비 6만원?7만원?이 굳어서 더 좋네요 !
앞서말씀드렸다시피 이런 자가수리가 처음이라서 기록으로 남겨두려고 사진찍었던건데 잘 고쳐지니 기뻐서
이 기쁨을 나누고자 오유에 올립니다ㅋㅋ
즐밤되세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