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mi4c 액정이 3만원 정도 하는 것을 발견하고 일단 주문함
주문하기 전에 액정 교체하는 동영상을 봤으면 아마 주문 안했을 거임
도착한 박스를 뜯으니 액정 외에도 뭔가 많이 들어 있음
플라스틱 헤라 네개 (펜형 두개, 피크 모양 두개), 십자드라이버 한개, 쓰지도 않을 별모양 드라이버 두개, 유심제거핀
슬슬 유튭을 찾음
1번대로 액정을 떼어내려 하는데..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겁나 안떼어짐
mi로고 있는 부분에 커터 날을 끼우고, 지렛대처럼 들어올렸는데
mi 로고 있는데서부터 충전 어댑터까지 쫳- 세로 대각선으로 금이 생김..
액정 떼어내면서 거추장스럽기도 하고 해서 방탄 필름을 떼어냄..
가로방향 금이 사라짐... ... 떼어낸 방탄 필름만 가로 금이 쫙쫙 있었음...
분해
* 배터리 뒤에 양면테이프가 있어서 잘 안떼어짐. 휘어질 정도로 당겨야 함
* 두번째 영상 3분 47초에서 나오는 반투명한 부품은 처음부터 없음
액정분리
* 20분여 동안 헤어드라이어와 헤라들고 씨름하다가 동영상처럼 하는건 포기
프레임에 나 있는 구멍으로 액정을 과감하게 밀어내서 깨뜨리면서 떼어냄
* 진공압착기 같은거 쓰는 이유를 모르겠음. 무시
* 액정은 유리라서 날카로운 파편도 나옴. 손조심
* 베젤 플라스틱은 말랑말랑하지만 찢어짐.. 헤라 쓰다가 미끄러지면 찢어질 수 있음
조립
* 조립은 역순으로 하면 되겠지... 생각했다가 당황함
조립할 때즘 되면 망할 액정 때문에 분해 순서를 다 잊음.
동영상 뒤로 돌렸다가 플레이, 뒤로 돌렸다가 플레이, ... 문득 이익훈 선생님이 생각남
* 동영상에서는 가조립 해서 테스트하고 다시 분해하고 하던데, 그냥 막 조립함.
어차피 액정을 하나만 사기도 했고, 조립했는데 안되면 두번 다시 이짓을 하지 말고 그냥 중고 사자고 마음 먹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