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bs.co.kr/news/view.do?ncd=3115383&ref=A
이런 사기는 주로 '에이징'이라는 행위를 할때 자주 발생하는데,
초창기 에이징은 신규로 통신사 가입을 하는 구매자의 편리를 위한 제도였습니다.
아시다시피, 통신사를 신규가입하면 기존에 쓰던 핸드폰 번호를 옮겨올 수 없는데,
'가번호'를 임시로 하나 만들어서 해당 가번호로 가입을하고, 곧바로 기존에 쓰던 핸드폰번호로 번호를 옮긴다음 가번호를 폐지하는 방법입니다.
문제는 이 폐지해야하는 가번호를 다른사람에게 개통(뉴스상으로는 대포폰 개통한 후 이를 장물업자에게 넘김)시켜서
고액의 요금을 물어내야한다거나 대포폰을 이용한 사기등에 연루되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생기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통신사측에서는 이를 '명의도용'으로 인정하지 않고, 설명을 듣고 계약서에 서명한 행위를 강조하여 '명의대여'로 해당 사건을 보고 있습니다.
반드시
1. 계약서 내용은 철저히 확인해야합니다.
2. 에이징을 해야한다면, 가번호에 대한 직원의 설명등은 녹취를 하거나, 문서화된 기록으로 반드시 남겨주셔야합니다.
(녹취록이나 증거가 있어야 나중에 사건에 휘말렸을때 구제받을 확률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3. 가번호를 폐지하는것을 반드시 확인하시고, 단통법때문에 가번호를 일정기간 유지해야한다고 하면 그냥 하지마세요.
4. 기기변경보다 신규가입을 하는 것이 보조금이 더 많이 나오고, 기존의 쓰던 번호는 에이징을 통해서 옮길 수 있다고 감언이설을 하는 판매자가 있다면 당장 그 가게에서 나오세요. 그 몇푼아끼려다가 사기당하면 훨씬 더 많은 손해를 감수해야만합니다.
5. 정말 기존번호를 그대로 이용하고 싶다면
(통신사를 바꾸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서) 기기변경
(통신사를 바꾼다는 가정하에서) 번호이동 서비스를 신청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