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티맵을 선호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다 오랜만에 올레로 넘어왔더니

뭔 내비가..

그리다 말았는지...

추억의 오락실 화면을 다시 보는 것 같고...

수년전 아이패드에서 사용하던 올레내비 때랑

겉으로 봐서는 별반 달라진걸 못 느끼겠더군요

그렇게 올레로 넘어온지 7~8개월이나 됐을까?

실수로 노트4를 박살내고는

다시 강제 유뿔로 넘어온지 두달이 채 안 되었습니다.

일 관계로 내비를 매일 자주 쓰는 편이라

자연스럽게 여러 내비들을 비교 하게 되는데요.

유뿔내비도 다시 자세히 써보니 꽤 괜찮군요.

감히 티맵이 그립지 않은 정도...라는 표현을 써 봅니다.

즐겨찾기가 클라우드 저장이 안 되는 점이 참 아쉽긴 하지만

곧 지원해 준다는 이야기도 있고

실시간 교통정보에 따른 검색도 준수한 편인데다

화면에서처럼 구간과속 안내도 쓸만해서

차량용 구형 내비보다는 확실히 낫더라구요.

참 좋은 세상에 살고 있다 싶습니다.

어떤 이는 내비가 사람을 바보로 만들고 있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오래전 내비가 없을때를 생각하면

낯선 곳으로 이동할때마다

중간 중간 몇차례나 전화통화는 기본이어서

상대방이 한참 바쁠때는 매번 많이도 미안해야 했는데,

그런 것 생각하면 얼마나 고마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