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절대 이 폰이 좋다! 이걸 쓰세요! 가 아니라
그냥 이런폰도 있구나~라는 관점으로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샤오미 홍미노트2 정발되면서 중소 저가형 스마트폰은 깨강정이 될 운명일지도 ㄷㄷㄷ)
지난 7월말에 수령을 받아 1달 약간 안되게 Ulefone 이라는 생소한 중국산 핸드폰을 사용중입니다.
대충 이렇게 생겼으며
대놓고 노린 디자인으로도 유명합니다....(사진은 비터치1이지만 비터치2랑 디자인이 거기서 거깁니다)
대략적인 스펙은
미디어텍 MT6752 CPU에...(누군가 평하기를 산수는 잘해도 미술은 못한다. 라고 했는데, 저는 이 표현을 아주 좋아합니다. 연산처리능력은 좋지만 3D같은 그래픽표현능력이 약합니다. 실질적으로 출하된 시기는 스냅 800시리즈와 맞먹지만, 게임으로 평가하면 스냅610 정도 될겁니다.
5.5인치 화면, 기본 저장공간 16GB에 SD카드 지원, 3050 탈착가능 배터리
카메라는 13인치 소니 IMX214 익스모어 센스 사용하며, 전면부는 800만메가화소 카메라입니다.
할인할때 구매해서 가격은 세금포함 21만원 정도에 구매를 하였습니다.
1. 스펙에 비해 발적화를 넘어선 개적화로 약간 고역을 겪었지만, 커롬 올리고 루팅한번하면서 많이 나아졌습니다.
(사실 중국산폰은 커롬도 할 줄 알고 그러면 이용하기 더 좋습니다.)
2. 가격만 생각한다면 정말 잘 샀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사양의 기기를 국내에서 구하자면 약정끼고 40정도는 줘야할겁니다.)
(사실 카메라따위 신경안쓴다면 중고 베시업이나 아이언2, 지프로2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3. 과거 베가 아이언을 이용했지만, 카메라나 배터리효율, 멀티프로세스 능력은 아이언을 씹어먹고도 남습니다.
4. 어느정도 핸드폰에 대한 상식이있고, (최소한 과거 삼성이나 LG폰을 오딘등의 툴을 이용하여 루팅하고 리커버리 하고 그런 실력만 있어도 괜찮습니다) 영어(대부분의 개발/롬 사이트는 영어사이트입니다. 네이버 카페등도 있지만, 주요한 정보는 XDA같은 개발자사이트에서 가져옵니다)를 약간만 구사할 수 있다면, 중국산폰도 좋은 선택지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5. 다만, AS는 기대불가이기때문에, 반드시 케이스나 강화유리같은 악세서리를 장착하는게 좋고, 검증되지 않은 롬은 무리하게 롬질하다가 벽돌만드는 최대 불상사가 없어야 할 것입니다.
6. 지문인식기능이 있는데, 생각보다 인식율이 좋습니다. 80%이상은 되는 것 같네요. 싼맛에 쓰는 폰이면서 이런 소소한 기능들이 있다는건
꽤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가오는 주말즈음에 중국산폰들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좀 더 정돈해서 다루어볼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