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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르나트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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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992045
    작성자 : 사르나트
    추천 : 3
    조회수 : 868
    IP : 42.82.***.62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7/10/28 16: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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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정치인들의 막말(?) 열전 Top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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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경제의 미래 전망에 대해서는 매우 유망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긴 하지만, 빈곤과 슬럼화, 그리고 도시과밀과 인구폭발 등 고질적이고 만연한 문제들이 여전히 산적해 있습니다.

     

    그래도 어쨋든 전세계 최대 규모의 '의회민주주의'를 자랑하는 국가이다 보니, 선거철을 전후해서 되면 대다수 정치인들이 다양한 공약들을 솔루션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공약들이 대부분은 표를 의식한 포퓰리스트적 발언들이라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는 여전히 논쟁의 중심입니다.

     

    하지만 개중에는 얼토당토않은 막말을 던지고도 나랏녹을 잘 받고 사는 정치인들도 많습니다. 마치 벼슬은 누리면서 '내가 왜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하는 안하무인적 행태라 할 수 있습니다. 주로 탄탄한 지지기반을 등에 업고 반대파들의 눈치를 전혀 볼 필요 없는 주류 기성 정치인들이 그런 경향이 강합니다.

     

    인도 정치인들의 막말 수준이 얼마나 되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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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JP는 '인도 인민당'으로 현 집권여당, 힌두민족주의와 경제자유화 정책을 추구함, 여전히 높은 지지율을 유지

     ※ Congress는 '인도 국민회의로', 이전 집권여당이자 현 제1야당, 네루-간디 가문 사람들이 수십년간 군림했던 정당, 중도좌파 색깔을 표방하나 부패문제가 심각함

     ※ 라쟈 사바(Rajya Sabha) : 연방 상원으로 각주와 직할지 현역 의원들에 의해 간접선거로 구성, 입법에 있어 연방 하원(Lok Sabha)과 동등하나 예산안에 있어 열위에 있음

     

     

    1. 옴 프라카쉬 차우탈라(82), INLD, 전직 하리아나 주수상

     

    "강간문제? 그냥 여자애들 시집이나 빨리 보내버리면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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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10월 전직 하리아나 주수상인 프라카쉬 차우탈라(Om Prakash Chautala)는 하리아나 주에서 발생한 연쇄 강간 사건에 대한 인터뷰에서, 무굴 제국 시대의 이야기(조혼풍습)를 언급하며 "여성 청소년들을 빨리 시집 보내면 해결될 문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같은 발언은 형사사건 관할권을 촌락 자치 조직인 'Khap'에 부여하는 지역 전통관습을 옹호하는 맥락에서 나와 더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Om_Prakash_Chautala

    [출처 기사]  Girls being raped? Marry them ASAP, says Om Prakash Chautala, backing khaps

     

     

     

    2. 마네카 간디(61), BJP, 여성아동부 장관

     

    "부부강간 문제? 부부강간은 인도에 적용할 수 있는 개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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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4월 BJP 소속이자 여성아동부 장관인 마네카 간디(Maneka Gandhi)는 라쟈 사바(상원)에서 진행한 연설 과정에서 "부부강간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개념이기는 하나, 인도가 가지고 있는 빈곤, 문맹, 종교, 문화 등의 여러 요소들 고려해 보면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개념이 아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같은 그녀의 발언은 여성 인권을 책임지는 수장의 자리에서 나온 것이라 여성계와 인권단체로부터 공분을 사게됩니다. 더욱이 해당 연설이 있기전까지는 부부강간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처벌해야한다는 전향적인 자세를 보였기 때문에 더 큰 비난을 듣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마네카 간디는 현 Congress 부대표인 라훌 간디의 숙모이며, 라훌 간디의 조모이자 전임 총리인 인디라 간디의 며느리입니다. 인디라 간디 암살 이후 간디가와 척을 지게되었고, 이후 BJP쪽에 서게 됩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Maneka_Gandhi

    [출처 기사] Maneka Gandhi’s Altered Stance on Marital Rape Angers Activists

     

     

     

    3. 벤키아 나이두(68), BJP, 현부통령

     

    "성교육의 부족 문제? 성교육은 애초에 필요없다. 그런 것은 성욕을 유발시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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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9월 당시 BJP 소속의 라쟈 사바(상원) 현역 의원이었던 벤키아 나이두(Venkaiah Naidu)는 국회 '청원위원회(Committee on Petitions)'에서 가진 청소년 성교육 관련 토론회에 참석하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교육은 본능을 자극하여 사회에 해악을 끼칠 것이다. 성적인 욕망도 식욕이나 탐욕, 공포 등의 감정과 같이 그저 욕망지나지 않을 뿐 교육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오히려 필요하다면 이를 억제하는 교육일 것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성교육에는 HIV와 AIDS와 같은 필수 교양의 내용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런 시대착오적인 말이 공식석상에서 나온 다는 점은 매우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Venkaiah_Naidu

    [출처 기사] No sex education in schools, leads to promiscuity: House panel

     

     

     

    4. 타룬 비자이(56), BJP, 라쟈 사바 현역의원

     

    "인종차별 문제? 타밀이나 케랄라, 카르나타카... 뭐 그런 검은애들과 함께 사는데 우리가 왜 인종차별주의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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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4월 BJP 소속의 라쟈 사바(상원) 현역 의원인 투란 비자이(Tarun Vijay)가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문제가 되었던 아프리카 출신 유학생들에 대한 인종차별 이슈에 대해, "이보시오, 우리가 인종차별주의자라면 말입니다... 저기 저 타밀, 케랄라, 카르나타카, 안드라.... 뭐 그런 검정색 사람들과 왜 함께 살겠습니까?"라고 말했고, 이발언이 동영상으로 퍼지는 바람에 매우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남인도 사람들을 북인도와 다른 인종으로 규정 짓고 차별적 늬앙스를 노골적으로 표출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비자이는 곧바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식적인 사과의 뜻을 표했지만... 남인도 사람들에게 완전히 찍혀버려서 앞으로 정치 커리어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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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상에서 남쪽 붉은색 지역이 드라비다 문화권에 해당하는 '타밀나두', '케랄라', '카르나타카', '안드라프라데시', '텔랑가나'입니다. 참고로 최남단 동쪽에 위치한 타밀나두 주의 경우 '타밀 민족주의' 성향이 강해서 힌디어 위주의 북인도 문화권과 갈등이 있는 편입니다. 실제 과거에는 분리독립 움직임까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Tarun_Vijay

    [출처 기사] Tarun Vijay sparks racism row: ‘We’ve south India... we live with black people’

     

     

     

    5. 굴람 나비 아자드(68), Congress, 라쟈 사바 현역의원, 원내대표

     

    "인구(증가)문제? 시골에 TV를 보급하자. 그러면 아기생산활동을 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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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7월 당시 여당이었던 Congress 소속이자 보건가족복지부 장관이었던 굴람 나비 아자드(Ghulam Nabi Azad)는 세계인구의날을 맞이하여 인도 인구 문제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인구의 폭발적 증가는 바로 시골지역에 전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프라를 확충해서 모든 가정에 TV를 보급하면 소위 '아이 생산(Produce Babies)' 활동이 주춤해 질것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더불어 결혼 연령을 30정도로 늦추면 도움이 될것이라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발언은 보건당국의 수장으로서 해서는 안될 말입니다. 근본적이고 진지한 해결책이 아닌 반농담조의 발언을 공식석상에서 표출했기 때문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Ghulam_Nabi_Azad

    [출처 기사] Azad says watch TV to check baby boom

     

     

     

    6. 수브라마니안 스와미(78), BJP, 라쟈 사바 현역의원

     

    "게이 커밍아웃? 정신병원에나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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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5월 26일, 당시 Janta Party 당의 수장이었던 수브라마니안 스와미(Subramanian Swamy‏)는 자신이 게이라 밝히며 축복을 청하는 한 남성 지지자에 대해 "너는 병원으로 가야한다. 게이가 되는 것은 정신병이다"라고 대놓고 폭언을 쏟았습니다. 

     

    해당 남성의 트윗을 살펴보면 용기를 내서 삶의 조언을 구하는 간절함이 묻어나는데, 스와미의 인권 감수성과 별개로 트윗 태도 자체가 매우 무례하다고 논란이 되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Subramanian_Swamy

    [출처] 본인 트위터

     

     

     

    7. 기안데브 아후자, BJP, 라자스탄 주의회 현역의원

     

    "(네루대학교 학생들의 반정부 시위와 관련하여) 그 학교는 콘돔을 하루에 3,000개나 쓰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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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2월 라자스탄 주의회 현역의원인 기안데브 아후자(Gyan Dev Ahuja)는 기자들 앞에서 네루대학교(JNU)의 학생들이 테러 용의자 사형집행 문제와 관련하여 카슈미르에 대한 지지를 내용으로 하는 반정부 시위를 벌인데 대해, "내 진실을 말하지. 그 학교 학생놈들은 문화수업의 일종으로 매일 오후 8시 이후부터 홀딱 벗고 댄스파티를 벌여. 그 학교는 하루 동안에만 빈 술병 2,000개, 담배꽁초 10,000개, 먹고 남은 뼈조각 50,000개, 과자 봉지 2,000개, 그리고 쓰고 버린 콘돔 3,000개와 낙태 주사기 500개가 발견되는 무시무시한 곳이야."라고 발언했습니다. 

     

    발언 내용이 쓰인 종이 한장을 들고 기자들 앞에서 내리 읽어 내려갔다고 하는데... 정성이 돋보입니다....

     

     (참고로 네루대학(JNU)은 인도 명문대 중 하나로 사회과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Gyan_Dev_Ahuja

    [기사 출처] 2,000 liquor bottles, 3,000 condoms found daily at JNU, says BJP MLA

     

     

     

    8. H. 라자(60), BJP 전국대의원

     

    "(GST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타밀 영화 <Mersal>과 관련하여) 주연 배우 비재이(Vijay)는 기독교인라서 모디를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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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0월 23일 BJP 전국대의원 중의 한사람인 H. 라자(H. Raja)는 통합세제 개혁안(GST)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문제의 개봉작 <Mersal>과 관련하여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ersal>의 주연 비재이(Vijay)는 기독교인이라서 모디를 싫어하는 것"이라며 비재이의 유권자 ID 카드를 사진으로 찍어 포스팅했습니다.

     

    명백한 프라이버시 침해이자 종교를 이유로한 혐오발언이었기 때문에 다른 타밀지역 영화인들 뿐만아니라 라훌 간디와 같은 주요 야당인사들도 한목소리로 이를 규탄했습니다.

     

     (GST는 지난 7월에 시행한 세제개혁안으로 인도 전국 각주의 간접세 체계를 하나로 통합한 조치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H._Raja

    [출처 기사]  'Mersal Actor Vijay Is Christian So He Hates PM Modi,' Says BJP Leader H Raja

     

     

     

    9. P. 치담바람(72), Congress, 현 라쟈 사바 현역의원

     

    "물가 상승에 대한 불만? 미네랄 워터는 15루피, 아이스크림은 20루피에 사먹으면서 왜그리 불만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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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7월 당시 여당이었던 Congress 소속이자 재무부 장관이었던 P. 치담바람(P. Chidambaram)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물가 상승에 대한 불만에 대해, "우리 정부는 물가관리 잘하고 있다. 도시 중산층들은 미네랄 워터는 15루피에, 아이스크림은 20루피에 잘도 사먹으면서 왜그리 불만이 많은지?"라고 언급했습니다.

     

     (20루피면 한국돈으로 340원 정도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P._Chidambaram

    [출처 기사] When you can buy ice cream for Rs 20, why complain about price rise? Chidambaram asks urban middle class

     

     

     

    10. 모한 바그와트(67), RSS 회장

     

    "성폭력 문제? 강간 같은 것은 '인도(India)'에서나 일어나지, 우리 '바라트(Bharat)'에서는 일어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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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리슨모와 카키색 복장은 극우단체인 RSS 공식 유니폼입니다.)

     

    2013년 1월 극우단체 RSS의 회장인 모한 바그와트(Mohan Bhagwat)는 매우 심각해져 가는 인도의 성폭력 이슈와 관련하여, "강간 사건은 서구화된 '인도(India) 도시'에서나 일어나는 일로, 전통적 가치가 준수되는 '바라트(Bharat) 농촌'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인도의 성폭력 사건들은 도시와 농촌지역을 가리지 않고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히려 농촌의 경우 '과부화장제'나 '지참금 제도'와 같이 여성을 착취 혹은 살해하는 구시대적 악습들이 더 깊게 뿌리 내려져 있습니다.

     

     ('바라트(Bharat)'는 인도인들 스스로가 자신들의 나라를 부르는 말입니다. 가치 중립적인 인도(India) 보다 종교적 혹은 역사적 맥락이 더 추가된 용어라 할 수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Mohan_Bhagwat

    [출처 기사]  Rapes occur in India, not Bharat, says RSS chief Mohan Bhagwat

     

     

     

    11. 나렌드라 모디(67), BJP, 총리

     

    "영양실조? 채식주의자들과 몸매 관리하는 여자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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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8월 구자라트 주수상으로 재임 중이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구자라트 주의 영양실조 문제는 채식주의자들과 몸매관리에 바쁜 여자들 때문이다"라고 언급 해 논란이 된적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Narendra_Modi

    [출처 기사] Narendra Modi tells US daily: Gujarat's malnutrition due to figure-conscious girls

     

     

     

    12. 타파스 폴(59), AITC, 록 사바(하원) 현역의원

     

    "(총선 과정에서) 그 놈들의 가족 전체를 파괴할 것이고, 강간할 것이다."

     

     

    2014년 6월 웨스트 벵갈주 AITC당 소속 록 사바 현역의원인 타파스 폴(Tapas Paul)은 제16대 총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만약 공산당 놈들이 우리쪽(AITC) 쪽 사람들을 건드린다면 나는 그놈들 가족들을 모조리 파괴할 것이다. 내 애들을 시켜 그들을 모두 강간하게 만들것이다."라는 협박성 막말을 퍼부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상대당인 인도공산당(M)은 이에 크게 반발했고 당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그의 부인 조차 해서는 안될 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막말 발언에 대해 사과하며, '강간(Rape)'이 아니라 '공격(Raid)'이라고 말한 것이었다는 다소 궁색한 변명을 내놓았지만... 더 큰 비난을 들어야 했습니다. 어쨋든 그는 당선되었고 지금도 어엿한 연방 하원 의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참고로 웨스트 벵갈 주는 오랫동안 대표적인 좌파 정당인 '인도 공산당(M)'이 집권해 왔으나, 2011년 주의회 선거에서 지역 활동가들이 주축이 된 'All India Trinamool Congress (AITC)'가 집권에 성공하여 현재까지 정권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Tapas_Paul

    [기사 출처] India outrage over MP Tapas Pal's rape threat

     

     

     

    13. 아부 아즈미(62), Samajwadi, 우타르 프라데시 주의회 현역의원

     

    "성폭행을 당했든 합의 하에 했든간에, 혼외 성관계를 한 여성은 교수형을 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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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4월, 당시 우타르 프라데시 주의회 현역의원이자 Samajwadi 당 주대표였던 아부 아즈미(Abu Azmi)는 지역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여성이 강간을 당했다면 (이는 혼외 성관계이므로) 가해 남성뿐만 아니라 그 여성도 함께 사형시켜야 한다."라고 발언해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사업가로 유명한 그의 아들 Farhan Azumi와 볼리우드 여배우 인 그의 며느리 Ayesha Takia조차 그의 발언이 창피하다며 비판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Abu_Azmi

    [기사 출처] Punish women too in rape cases: SP leader Abu Azmi

     

     

     

      

    한국 정치인들도 막말을 일삼아 물의를 일으킨 경우가 많았는데, 인도는 그 정도가 더 심한듯 합니다. 그래도 언론에 이런 모습들이 노출되고 대중들로부터 비판이 나온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됩니다. 

    출처 https://korindia.com/index.php?document_srl=19324&mid=freetal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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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0/28 16:32:07  110.70.***.121  푸희힝  19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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