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예장통합교단의 제주노회에서 벌어진 일입니다.</div> <div>여기에 지목된 안OO 목사님은 이번 노회에서 유력한 부노회장 후보였습니다.</div> <div>노회 선거일 오전에 노회원 전원에게 뿌려진 다음과 같은 문자와 비토 때문에 </div> <div>선거도 못 치르고 사퇴하실 수밖에 없었죠. </div> <div> </div> <div>노회중에는 교단총회의 "동성애 옹호발언자 안수 및 직원채용 금지"조치를 비판한</div> <div>장로회신학대학교 총학생회 및 비판성명 연서자들에 대해</div> <div>제주노회산하 교회들이 장학금정지 및 전도사채용 금지조치할 것을 논의하기도 하였습니다. </div> <div> </div> <div>중세 마녀사냥이 2017년에 다시 재현되는 듯한 황망한 일이자, 한국기독교의 현주소입니다.</div> <div>그래도 이런 모진 수모 받아가며 올바른 신앙과 정의를 추구하는 </div> <div>목사님들과 신학생, 성도들이 아직 있다는 사실만큼은 기억해주시고, </div> <div>채찍질과 함께 조금이나마 응원도 곁들여주시면 좋을 듯합니다.</div> <div> </div> <div>----------------------------이하 비토문자 내용--------------------------</div> <div> </div> <div>"안OO 목사님에 대하여 노회 목사님, 장로님들께 옳은 판단과 결정을 해주시기를 바라오며 이 글을 올립니다. </div> <div>안OO 목사님은 동성애 옹호발언을 하셨습니다. 2017년에는 8월 17일 노회임원회를 통해서 퀴어축제 반대를 위한 기도를 각 교회에 요청하였지만 </div> <div>안OO 목사님은 단 한 번도 성도님들에게 기도 요청을 하지 않았으며 반대 입장을 표명하지도 않았습니다. </div> <div>심지어 노회의 결의사항인데 왜 따르지 않으시냐고 물었더니 그것(동성애 반대기도)은 노회장 혼자서 하는 일이라고 하셨습니다.</div> <div>이뿐만 아니라 102회 총회에서 결의한 동성애관련하여 총학생회의 반론에 동조,  옹호하는 글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br>존경하는 목사님, 장로님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하시어 제주노회가 바르고 정직한 노회가 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div> <div>성산포교회 장로 일동 드림."</div> <div> </div> <div>P.S. 같은 교단의 서울동남노회라는 곳에서는 초대형교회인 명성교회의 담임목사 세습(아버지 김삼환 목사-아들 김하나 목사)</div> <div>을 졸속으로 허락처리하는 바람에 물의를 빚고 있기도 하지요. 참 갑갑한 노릇입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