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오늘 아주 재밌는 기사를 하나 봤습니다.</div> <div> </div> <div>대형마트를 의무적으로 한단에 2번/일요일에 휴무하게 했었습니다. 대형마트로 쏠리는 손님을 전통 시장으로 나누기 위함이지요</div> <div> </div> <div>그래서 그 결과가 좋았냐?</div> <div> </div> <div>실제로는 일요일에 가족 단위의 장을 보는 행위가 줄어 오히려 이전보다 전통 시장으로 오는 손님들 수가 줄었다 이겁니다.</div> <div> </div> <div>이런 예가 생각보다 부지기수로 많지요. 분명 내가 이러이러하면 저러저러한 반응이 있을 것이고 그 결과는 무엇무엇일것이다.</div> <div> </div> <div>우리는 수많은 예측을 하고 검증하고 실행에 옮기지만 실제 사람들의 선택을 예측하는 데에 있어서는 수없이 많은 빗나간 결과들을 보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아마도 예전과 같이 지금의 공격성과 아니면 말고식의 묻지마 기사 작성, 배포, 걸리면 수정/ 회수..</div> <div> </div> <div>분명 예전에는 통했고 얼마전까지도 매우 효과적인 일들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 결과는 뭐 아시다시피 9년 동안의 많은 일들과 아무것도 없었음이 있었죠</div> <div> </div> <div>이번에도 또 통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div> <div> </div> <div>그렇게 믿고 있는것 같구요.</div> <div> </div> <div>뭐 제가 맞을지 여러분들이 맞을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예전과는 상황이 항상 같지는 않죠</div> <div> </div> <div>그럴싸한 말로 흔들면 흔들리던 지지층도 예전과는 다르게 단단한것 같고.</div> <div> </div> <div>대충 뇌피셜로 작성해도 무방하던 기사들이 실시간으로 검증되서 가루가되게 까이고, 심지어 독자들이 평가도 하고 있다고 하고,</div> <div> </div> <div>그래도 같은편이데, 그래도 조중동보다는 낫지, 그래도 진본 언론을 지켜야지 에서 돈없는 조중동으로 전락하고 있는 한경오.</div> <div> </div> <div>분명히 예전과는 다른 상황과 조건들입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전통 시장이 활성화 되고 경쟁력을 갖추려면 대형마트를 강제적으로 닫게 할 것이 아니라 전통 시잔의 장점을 개발하고 발전시켜야 할 것입니다.</div> <div>계층간 소득 불균형을 해소하려면 고임금자의 소득 상승을 제한하고 강제하기 보다는 저임금자의 소득을 향상시켜야 할 것 입니다.</div> <div>신뢰 받는 언론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은 틀리지 않았다는 자만심이 아닌 틀릴 수도 있음을 인정하는 용기가 필요할 때입니다.</div> <div> </div> <div>압니다. 아마도 지금의 언론들은 회생 불가한 상태일지도 모른다는걸</div> <div> </div> <div>백날 외처봐야 공허한 소리밖에 되지 못함을</div> <div> </div> <div>그래서 빨리 알아야 합니다. 실패는 성공의 씨앗이 될 수는 있겟찌만 신뢰를 가져오지는 못합니다.</div> <div> </div> <div>같은 방식으로 실패를 하는 언론을 어느 누가 신뢰하리라 생각하는 겁니까?</div> <div> </div> <div>아마도 마지막일 지도 모르는 기회를 잡으세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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