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size="2"><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zG0HmKv49Qc" frameborder="0"></iframe> </font> <div><font size="2"><br></font></div> <div><div><b><font size="2">  왜 주진우 기자의 이번 특종을 받아 쓰는 공중파/신문 언론들이 없는가? (전직 SBS기자의 분석)</font></b></div> <div><b><font size="2"><br></font></b></div> <div><font size="2">1. 받아 쓰는 것도 쉽지가 않다.</font></div> <div><font size="2"> a. 직접 취재원을 찾아 설득해서 내부 문건을 받아내고, 상대와 라포를 형성해 내부 증언을 얻어 받아 쓴</font></div> <div><font size="2">   발굴 기사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받아 쓰는 것도 쉽지 않다.</font></div> <div><font size="2"> b. BBK 등의 사건이 복잡해 사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기자들이 드물다.</font></div> <div><font size="2"> c. 어떤 부서의 기자들이 맡아야 할 사건인지 애매하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2. 상대가 걸 소송이 두렵다. </font></div> <div><font size="2"> a. 주진우 외엔 취재를 한 기자들이 없어서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한 소송을 방어하기엔 </font></div> <div><font size="2"> 충분한 자료를 확보하지 못했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 b. 상대가 만만한 정부 부처 등을 공격할 때는 거침없이 받아 쓸 수 있지만,</font></div> <div><font size="2">  주진우가 대상으로 하는 자는 그 중에서도 무척 레벨이 높은. 소송을 엄청나게 할 수 있는게 충분히 예상이 되니,</font></div> <div><font size="2">  받아 쓰기가 어렵다.(혹은 무섭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3. 자존심과 질투심</font></div> <div><font size="2"> 시사인보다 큰 언론사는 단순 인용기사를 쓰는 것도 자존심이 상한다.</font></div> <div><font size="2"> 나꼼수 출신인 주진우나 김어준의 팟캐스트가 엄청나게 시민들을 모으며 인기를 끌었던 것에 대해,</font></div> <div><font size="2"> 언론으로서 영향력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위기감과 질투심.</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4. 무엇보다 기자들의 전투력이 10년 전에 비해 현격하게 떨어졌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font></div> <div><font size="2"> 정리하면, 다 변명일 뿐,<b> 언론들이 언론이기를 포기했다.</b></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1. 엄연히 범죄가 일어난 것을 인지했는데도,</font></div> <div><font size="2">사건이 복잡해 이해하기 힘드니 보도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기자이길 포기한 것.</font></div> <div><font size="2">왜냐면 기자라면 이해할 때까지 조사를 하고 파헤쳐야 하는 거니까. 이정도도 이해못할 거면 기자를 하지 말든가.</font></div> <div><font size="2">게다가 어떤 부서에서 취재를 해야 하는지 애매하다는 건, </font><span style="font-size:small;">실은 어떤 부서에서도 맡고 싶어하지 않아 회피한다는 것.</span></div> <div><font size="2">그렇게 쉬운 상대만 찾아다니는게 언론인인가?</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2. 소송이 두렵다? </font></div> <div><font size="2"> 그럼 소송을 이길 수 있을 정도로 취재를 통해 증거를 보강하고 방어를 탄탄히 한 뒤 보도를 하면 되는 거죠.</font></div> <div><font size="2">조사조차 안 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은 소송에서 질 게 두려운 게 아닌 거죠.</font></div> <div><font size="2">조사 확실히 해서 증거 가지고 있으면 소송에서 질 수가 없으니까.</font></div> <div><font size="2">실제론 소송을 걸 상대와 척을 지기 싫은 거죠. 관계가 나빠지는게 두렵거나 싫은 거죠.</font></div> <div><font size="2">결국엔 상대에게 길들여 졌다는 이야기 밖에 더 되나.</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3. 자존심 때문이라면 자기들이 더 대단한 걸 찾아내서 눌러 버리면 되는 거지,</font></div> <div><font size="2">지금처럼 보도와 탐사를 아예 회피해 버리는 것은 언론인으로서 직무 유기. 부끄러운 줄 알아야 겠죠.</font></div> <div><font size="2">그냥 자신들이 더 능력과 질이 떨어진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일 뿐.</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4. 승냥이들이 변방으로 쫓겨나서 일선에 없다는 것도 별반 기대가 안 되는게,</font></div> <div><font size="2"> 그들이 돌아와서 전투력이 높아지면 누구를 물까?</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 현재의 언론사들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기업들의 광고비에 목줄잡혀 있죠. </font></div> <div><font size="2">단순히 삼성뿐 아니라. 기사들 잘 써달라고 온갖 접대를 하는 천개가 넘는 대기업과 계열사들.</font></div> <div><font size="2">부패한 이들은 야양을 떨고, 접대를 하고 돈을 쥐어주고 기자들의 콧대를 높이 띄워주죠.</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 그러나 문재인 정권은 기자들에 대한 특별대우가 전무하죠. </font></div> <div><font size="2">부정청탁 방지법으로 있던 돈구멍도 막아 놨죠. </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 안 좋은 기사 쓴다고 보복 안하는 정권이니 물어 뜯기 편한 상대고, 소송 걱정도 덜하고,</font></div> <div><font size="2">돈을 주지도 아양도 떨지도 않는 정권이니.</font></div> <div><font size="2">의혹이 아닌 것을 의혹으로, 특종이 아닌 것을 특종으로, 작은 흠집도 엄청난 비리를 발견해낸 것처럼</font></div> <div><font size="2">설레발을 치며 클릭수를 높일 겁니다.</font></div> <div><font size="2">그리고 다시 이명박근혜 정권을 탄생시키겠죠.</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그냥 현재의 언론들은 어느덧 괴물이 되어버린 구시대의 잔유물일 뿐.</font></div> <div><font size="2">언론사 사장들 바뀌고 정상화되면 뭔가 새 세상이 열릴 것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지만,</font></div> <div><font size="2">다시금 특종에 영혼을 판 승냥이들이 날 뛸 것 같네요.</font></div> <div><font size="2">국내 대형 언론사들에 대한 기대를 버리시는 게..</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 팟캐스트와 같은 대체제가 시민들에게는 몇백배는 더 나은 듯 하네요.</font></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