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실망하셨나요? 그럼 셋 중 하나이죠.</div> <div><span style="font-size:9pt;">문재인을 神으로 생각했거나, </span><span style="font-size:9pt;">독재 적폐와 조중동에 오래 길들여져 아직 못벗어났거나, </span><span style="font-size:9pt;">너무나 큰 안타까움에 선을 살짝 넘었거나!</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실망과 별개로, 박기영 사퇴로 신나는 세력들도 있지요. 조중동과 적폐들. 기고만장하겠지요. 착각입니다. 앞으로 거꾸로 돌아갈걸요?</span></div> <div><br></div> <div>저요? 안타까움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전혀 실망하지 않았지요. 오히려 사태 전개를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봤지요.</div> <div><br></div> <div>많은 분들의 박기영 반대의견을 읽어봤습니다. 옳은 얘기들 많았어요. <span style="font-size:9pt;">특히 어느 교수님의 글은 논리정연하면서도 </span><span style="font-size:9pt;">진정성까지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느껴졌습니다. </span><span style="font-size:9pt;">중요한 점은, 여론 반발을 우려하며 조심스러울 뿐, 누구도 보복당할 위험성을 느끼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span></div> <div>사회에서 이렇게 제 목소리를 낸다는 것은 소중하며 경험이고 자산입니다. 적폐청산에도 중장기적으로 도움이 되죠, </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명박근혜 시대에 과학도들이 모두 잠잠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span><span style="font-size:9pt;">옳은 목소리를 적폐들이 겹겹이 둘러쌉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우리의 국정원과 조중동은 거꾸로 불순세력으로 몰고갑니다. </span><span style="font-size:9pt;">적폐들 뚫어내 국민들에게 목소리가 전달되면 바로 찍히는 겁니다. </span></div> <div>자신뿐만 아니라 가까운 지인들도 다종다양한 방법으로 괴롭힘을 당하죠. 지인들까지 당할 때는 정말 괴롭습니다.</div> <div>적폐들 검열을 넘어, 자기검열이 심화됩니다. 극도로 몸을 사리게 되죠. '쫄지마'는 절대 쉬운게 아닙니다.</div> <div><br></div> <div>그럼 문재인 정부가 중심을 잃었나요? 탁현민 사퇴(당)했나요? 받아들여야 될 건 받고, 아닌 건 뭐라해도 지킬 건 지켰어요.</div> <div><br></div> <div>박기영 사퇴 여론이 일어나자마자 바로 사퇴시키지 않고 '공'을 거론하여 실망하셨나요? <span style="font-size:9pt;">저는 거꾸로 생각합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바로 사퇴시켰으면 실망했을 겁니다. </span><span style="font-size:9pt;">얘기를 들어보니, 결국 무능력자가 정치질했으나 그 의도를 떠나 박기영은 나름 열심히 문재인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당선을 뛰했던 건 분명해 보였으니까요. </span><span style="font-size:9pt;">설령 인사실수가 있었다해도 여론 들끓자마자 사퇴시키는 건, 그냥 내동댕이 치는 거예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줘야 합니다. </span><span style="font-size:9pt;">문재인은 박기영은 커녕 이명박에게조차 예의를 지키는 사람입니다. </span></div> <div>'죄는 물을망정 인간을 미워하지마라'를 삶 속에서 실천하는 사람이 문재인이죠. </div> <div><br></div> <div>문재인이 누군가를 인간 대 인간으로 비난하는 걸 보신 적이 있나요? <span style="font-size:9pt;">죄는 물을지라도, 인간 자체를 비난하지 않거나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못하는 사람이 문재인인 걸요. </span><span style="font-size:9pt;">누군가를 지칭하여 XX나 '놈'이란 낱말을 사용하던가요? 문재인은 그런 사람이 아니거나 못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때로는 답답하게 느껴질 정도로...</span></div> <div><br></div> <div>민주주의란 이렇게 좀 시끌벅적해야 됩니다. 이게 민주주의 정부이고 문재인 정부이며 정부다운 정부인 겁니다.</div> <div><br></div> <div>박기영 사퇴 요구와 '이니 맘대로 해'는 전혀 모순되지 않습니다. 이라크 파병 강력 반대했어도, 노통이 파병 강행했어도, 나는 지속적으로</div> <div>노빠였던걸요! 파병 반대 말고 노통 정책 중 반대했던 거 지금도 더 있습니다. 그래도 노빠입니다. 마찬가지로 박기영 반대하면서도</div> <div>사퇴시키지 않았어도 저는 문빠인걸요. 내가 가진 정보는 제한적인 걸!</div> <div><br></div> <div>이번 박기영 사퇴건으로 인사참모들, 정신 번쩍 들었을 겁니다. 그럼 된거죠. 뭐 잘못되었나요? 잡음이 두려운가요? </div> <div>잡음없는 일사분란 질서란, 독재와 전체주의의 깨끗해 보이는 가면일 뿐입니다.</div> <div><br></div> <div>그나저나 폐미업자들, 깨소금 고소미 ㅋㅋ. 탁현민 꿋꿋, 박기영 개망.</div> <div>우리의 호프 중 하나, 문재인 당선 위해 민주당 입당했다는 손혜원 누님 봐바. 딱 중심잡고 있잖아요!</div> <div>손혜원 누님, 담번 총선에도 꼭 나오시라는... 당선시켰으면 책임져야지 어딜 도망가려고 그러나요?</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