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내역 확인해보면 알겠지만 요지는 딱 두가지 입니다. <첫째, 제가 아들 잘못 키웠습니다. 엄벌도 달게 받겠습니다>, <둘째, 이번건은 모두 제 아들 잘못이니 여학생만은 선처해 주십시오>. 지금 언론이고 야당이고 헤드라인이 죄 "안경환 아들 탄원서로 무마"로 나오죠? 그것만 읽고 전문도 안본 사람들은 제대로 낚인 겁니다. 대체 탄원서 어디에 야당이 떠드는 "학교에 압력", "부정한 행위"가 들어가 있는지요?
까놓고 말해서 이건 "내가 의혹 붙이면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니 잘못인거야"라는 전형적인 적폐들의 협잡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2. 혼인 무효
2006년도 국가인권위 위원장 할 때 이미 검증 받은 사안입니다. 안후보자가 "제 입장을 밝히는건 그분에게 누가 되니, 이건이 문제가 된다면 그냥 임명하지 말아주시죠"라고도 했던 문제였죠. 이 행간에서 뭐가 읽히시나요?
야당과 종편놈들이 떠드는 파렴치 "납치 강간 혼인 범법자"로 읽히십니까? 오늘 해명에서도 안 후보자는 이에 대해 어떠한 자기방어도 없이 그저 "제 잘못입니다"로 모든걸 짊어졌습니다. 제 눈에는 이 모든 행위가 "이혼 경력을 지워주기 위해 모든걸 감내했고, 40년이 지나도 감내중인 남자"의 모습으로 보입니다만?
이 사안과 관련해서 진짜 바로 봐야 할 부분은 야당 떡밥에 물려 쿨병 발동시킨 인간들의 관심사와는 다른 지점에 있습니다.
애초에 본인이 아니면 적법하게 입수가 불가능한 문건을 어떻게 유출시켰는지!!! 명백하게 개인정보와 관련 된 공문서 유출로 징역 10년 이하에 처해질 수 있는 범법행위가 왜!!!어떻게!!! 법사위원이란 인간 손으로 이루어진건지!!! 이 부분 아닙니까?
저는 저들이 제시하는 두가지 의혹이 모두 택도 없는 음해이며, 심지어 위법성을 내재하고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비판적 지지자라는 분들...여러분의 비판적 시각을 돌려 야당이 제시하고 종편이 확대생산 중인 논리에 들이대 볼 생각은 왜 안하십니까? 그건 여러분이 비판적 지지자를 가장한 일베이거나 혹은, 그저 쿨해 보이고 싶은 쿨병환자이기 때문 입니다. 아니라고요? 허면, 그 공명정대한 눈으로 좀!쫌! 저들의 "의혹"에 대한 "비판적 사고"란걸 돌려 보시길 부탁 드립니다.
엄중한 시국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압도적 지지를 호소한지 1달이 조금 더 지났을 뿐 입니다. 국민이 아니면 누가 문재인을, 우리가 세운 정권을 지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