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기로 "진보어용언론인" 이라는 말은 유시민 작가님 입에서 처음 나왔습니다. <div><span style="font-size:9pt;">파파이스에서 였지요.</span></div> <div><br></div> <div>기존의 모든 임기 무제한 기득권 세력은 다 그대로이고,</div> <div>겨우 임기 5년짜리 대통령 한 명만 바뀌었다.</div> <div>그래서 나는 대통령 편에 서는 어용 언론인이 되겠다. 라구요.</div> <div>너무 마음에 와닿고 고마웠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오늘 제 눈에 들어온 유시민씨는 "진보어용언론인"이 아니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오늘 그는 "비판적 지지자" 였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썰전을 보고 나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전 그게 못내 실망스러웠고, 그래서 게시판에 글도 남겼습니다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한참 더 곰곰이 생각해보니</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유시민 정도되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존경받을 만한 삶을 살아왔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노무현 대통령과 가장 가깝던 분들 중 한명이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문재인 대통령이 탐낼만한 인재라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한 순간 무심코 비판적 지지자가 될 수 있구나.</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라는 경각심이 들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앞으로 5년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다음 정부, 그 다음 정부가 어찌될 지 저는 모르겠지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앞으로 5년간 무슨 일이 있어도 흔들림 없는 지지를 보내겠다고 다짐합니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div> <div>전, 오늘 유시민씨가 "결론"으로써의 평가를 내린 것이 아니라</div> <div>청문회를 앞둔 썰전 녹화시점에서 사전 평가정도를 가볍게 언급한 것이고,</div> <div>그것이 악마의 편집을 거쳐서 강조된 면이 있을 거라고 이해하고 넘어가렵니다.</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