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2줄정리
1. 결국 총리인준안은 국회에서 표결해야되고
2. 낙마를 대비한다기보다 앞으로 국정운영을 위해서 민주당 내부 비문계 표단속을 해야할 때가 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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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총리인준안 통과확률은 90% 이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민주당+국민의당(호남)+정의당+(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이탈표) 하면 170~180정도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루리웹에서는 161석 예상하던데 저는 의외로 제 계산보다 많이 나올수도 있다 봅니다)
그런데도 10%를 깎은 이유는 무엇보다도 여당이 과반에 30석이나 부족한데다가 몇가지 불안요소를 담고있어서입니다.
1. 바른정당, 자유한국당의 이탈표가 의외로 적을 경우
정치판에서 대통령과의 반대 성향의 야당이 몸집을 불리는데 가장 유효한 전략은 대통령과 각을 최대한 세우는겁니다.
자유한국당은 어차피 반대할 가능성이 높았고
바른정당의 경우에도 문 대통령의 직접적인 사과가 없었다는(사과해도 부족하다는) 이유로 반대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이탈표가 많이 발생해서 200표까지 찬성이 나올경우 두 당 모두 흔들릴수도 있기때문에
이탈표 단속을 꽤 많이 할겁니다.
2. 국민의당 호남계가 의외로 표를 적게줄 경우
사실 다들(저도 마찬가지고) 국민의당 호남표가 찬성을 할거라서 무난히 통과할 가능성을 높게 보시는데
의외로 호남계가 반대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유는 최근 몇년간 호남쪽에는 대권후보가 없었는데(정동영은 낙선했지만 무게감이 많이 떨어졌죠)
이낙연 후보자가 총리가 될 경우 위상이 대권후보급으로 올라가게되는게 확실하기때문에
무기명 투표의 특성상 뒤에서 반대표 던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낙마하게된다면 이낙연 후보자는 엄청난 타격을 받게될거니깐요)
3. 정의당을 과연 믿을수 있는가?
정의당은 표면적으로는 우호적입니다.
그러나 정의당의 표는 덤이라고 생각해야지 모든 표가 '반드시' 오는 표라고 계산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유는 다들 ... 아실거라 ;;;
4. 비문의 의외의 고춧가루
비문이 고춧가루를 뿌린다면 가장 적기는 바로 지금일겁니다.
일단 무기명이라 절대 안걸리는데다가 대권후보 한명 엿먹일수있고
거기에 모든걸 뒤집어쓸 국민의당이 있기때문이죠.
(표가 120표 이하가 나올가능성은 거의없고 나오면 140정도인데 이 경우는 국민의당 호남계가 다 뒤집어쓸수밖에 없습니다)
이쯤 읽으셨으면 다들 불안하실것 같은데
부정적 효과가 다 발생하더라도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90% 이상 통과할겁니다.
(못해도 160표정도는 나올겁니다 개인적으로 루리웹 계산은 보수적으로 한듯)
사실 비문계 이탈표를 단속하는 이유는 '낙마'를 고려하는것보다는 첫 인사에다가 국회 표결이라(그것도 무기명)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가를 시험하는 테스트가 될겁니다.
평론가들도 200표정도 나와야 안정적으로 국정운영이 가능할거고
청와대도 낙마를 걱정한다기보다는 최대한 많은표를 받아서 넘어가기위해 회의도하고 하는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