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망하기 일보직전인 절체절명의 상황 아니었습니까?
매우 엄중하고 급박한 상황은 현재도 마찬가지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제가 이번에 청와대의 사과를 보면서 느끼는 불편함은
대통령의 의중인지는 알수없으나
아무리 상황이 그러하여도 잘못된건 잘못된것이니 사과하는게 옳다 라는 원론적인 수준의 인식에서 이번 사과가 나온게 아닌가 싶어요
구차하게 변명하지 말자 라는.......
글쎄요
염치 양심을 도외시하고 발목잡기 흠집내기 힘빼기 결국에는 실패한 정권으로 만들기가 목적인 저들 수구세력을 상대하는데
구차하게 변명하지 말고 잘못된건 잘못됐다고 사과하자는 자세가 저는 정말 못마땅 합니다
소방차가 불을 끄러가거나
응급차가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러가는데 한가하게 신호 다 지킬수있습니까???
그렇게 자신이 한말에 대해서
원칙과 법에대해서 경직되어서 어떻게 수많은 난제들을 풀어갈수있습니까?
박근혜와 자유당이 초래한 국정파탄을 바로 잡기위해서는
약간의 흠은 무시하고 능력 위주로 선택할수밖에없다 라는 강한 주장을 왜 못하는지 답답하고요
후보일때 그렇게 얘기했지만
막상 들어와서 보니 국정이, 나라가 안망한게 이상할정도로 엉망진창이었고 예상을 초월한 심각한 상황이었다
자신의 인사원칙을 지키는것은 소 이고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것은 대 이므로 공약을 지키지못했다는 비판을 듣더라도 대를 우선하는것이 맞다고본다 라고 하는것이 저는 옳다고봅니다
첫단추가 중요한건데
정면돌파 보다 사과을 택했다는점에서 어떻게 5년동안 개혁을 할것이며 인사를 할것인지 정말 우려스럽습니다
상황인식이 너무 안이한거 아니냐
경중을 고려하지않고 경직 된거 아니냐는 지적을 할수밖에없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