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오유 눈팅유저에 가깝습니다.

댓글도 거의 안달고 눈팅만 해오고 있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오유에 올라온 모든 글들을 읽는것은 아니지만 오늘 오마이뉴스에서 쓴 기사중 대통령의 부인(영부인)에 대한 호칭논란이 있는것 같더군요.

1.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씨'라는 호칭을 사용하였고

2. 이에 대해 오마이유스는 내부방침상 '~씨'라고 표현한다라고 해명

3. 과거 MB부인에 대해 '~여사'라는 호칭을 쓴 사례들 확인

이정도인것 같은데..

일단 오마이뉴스에 들어가서 MB 부인 이름으로 기사들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뭐.... 일부 '~여사'라고 쓰여진 내용도 있었습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대통령의 부인 OOO씨' (굳이 그 이름을 제가 쓰고 싶지 않군요)라고

표현을하고 있었습니다. (적어도 제가 클릭해본 대부분의 기사에서는 그렇습니다.)

즉 오마이뉴스에서 대통령의 부인에 대해 영부인이나 여사가 아닌 '씨'라는 호칭을 사용한다는 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25678&CMPT_CD=SEARCH

문재인 대통령께서 출근하시는 오늘 사진에 대한 기사입니다만...

여기에서는 '김정숙씨', '김정숙 여사', '김씨' 등의 호칭을 섞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같은 단어가 반복되서 글을 줄이려는 의도였는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낮춰서 부르기 위한 의도였는지는 알수 없지만

위에 말한 것처럼 한 기사내에서 여러 호칭을 섞어 쓴것을 보면(여사라는 표현도 쓰고..) 의도적으로 낮춰서 부르기 위한

행동은 아닌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호칭에 대해서는 좀 더 조심을 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MB부인에 대해 '여사'라고 호칭한 기사를 캡처한 사진이 올라와서 정말 '여사'라는 호칭만 붙였을까? 하는 생각으로

  검색해 본건데... 말이 길어졌네요.

  (그나저나 오유에 글쓰는것도 처음이지만, 덕분에 오마이뉴스에 백만년만에 들어가봤습니다...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