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인사말 □ 일시 : 2017년 5월 10일(수) 오후 5시 □ 장소 : 중앙당사 2층 브리핑룸 ■ 추미애 대표 이렇게 박수치고 웃어가면서 선대위 해단식을 한다는 것이 처음 있는 일이다. 2002년 이후 15년 만에 역사적인 대선 승리 이루어냈다. 국민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문재인 대통령, 국민 대통령 당선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 개인적으로는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세 분의 대통령 탄생에 기여하게 됐다. 그런데 아까 국민의당으로 가신 어떤 의원님께서 부러운 눈으로 저를 쳐다보시면서 “추미애가 가는 길에 승리가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더불어민주당 정부’라고 표현해 주신 만큼, 당은 국민과 국정운영에 무한책임, 공동책임을 천명한다. 민주당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해단식’이 아니라 ‘결심식’으로 신고한다. 당 중심 선거로 당과 후보가 혼연일체가 되어 뛰었다. 승리를 이루어낸 것은 바로 당과 후보가 혼연일체가 되어 움직였고 또 국민의 뜻을 한마음으로, 온 몸으로 받들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성공적인 국정운영에도 하나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앞으로 당청 관계는 건강한 협력적, 동반자적 관계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당은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서라면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동시에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데도 가감 없이 하겠다. 오늘부터 당은 신속하고도 질서 있게 준비된 집권여당으로서의 역량 강화와 체질강화를 해낼 것이다. 역사적인 민주정부 3기를 맞아 대선 백서 작성에 들어가고, 또 당규에 따른 인사 추천 구성을 해서 국정운영에 필요한 준비도 시작하겠다. 우리 모두는 국민이 만들어주신 선거, 국민이 손들어 주신 승리에 자만하거나 오만하지 않겠다. 바로 ‘국민주권 정부’이기 때문이다. 국민을 섬기는 자세, 역사와 시대가 요구하는 것에 순응하는 그런 자세와 일심이라면 국민은 계속 기회를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다시 한 번 문재인 대통령님의 당선을 전 당원 대표하여 국민과 함께 축하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