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 그 유명한 성주군 주민입니다. <div><br></div> <div>그리고 문후보자님 앞으로 나온 5000여표 중 한 명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이번에 십 몇프로가 나왔다죠? 사실 그것도 놀랍습니다.</div> <div><br></div> <div>사실 여기에 살면서 한번도 문후보자님을 지지한다는 분을 뵌 적이 없거든요.</div> <div><br></div> <div>아까 다른 글에서 대구로 왔더니 리본을 떼고 다닐 수밖에 없었다... 흉흉한 분위기다... 라는 댓글인가 글인가 본 적이 있었는데,</div> <div><br></div> <div>여긴 더합니다. 훨씬 더해요. 여긴 보수정당에 대한 믿음이 종교적 수준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예에전에 김대중 투표 시절에도 아마 성주군이 가장 높은 이회창 지지율이 나왔을 겁니다. </div> <div><br></div> <div>얼핏 기억나기로는 68프로였나... 70프로 좀 안될겁니다. 노무현 때는 기억이 안나네요.</div> <div><br></div> <div>즉, 잘 알려지지 않은 최강의 새누리당 지지소입니다. 대구? 보수지역? 여기가 끝판왕이에요.</div> <div><br></div> <div><br></div> <div>앞서 종교적 수준이라고 말씀드렸죠? 그래서 여기는 설득이든 뭐든 씨알도 안 먹힙니다.</div> <div><br></div> <div>종교에 설득이 통하던가요? 사드배치로 뭐라고 하든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입니다. </div> <div><br></div> <div>절대 말이 안 통하는 곳이에요, 여긴.</div> <div><br></div> <div>여기에서 여당 외 누구를 지지한다고, 다른 사람을 설득한다고요? ㅋㅋㅋ</div> <div><br></div> <div>교회 예배중에 난입해서 알라후 아크바르 외치는 거랑 똑같습니다. </div> <div><br></div> <div>아마 다른 사람들 설득하기 전에 호적에서 파일 겁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서 사실 10여프로 나왔는게 전 더 놀랍네요. 그래도 5명 중 한명 정도는 지지자가 있다는 게...</div> <div><br></div> <div>제 생각에는 아마 그 사람들의 절대 다수는 성주군에 사는 사람들 아닐 겁니다.</div> <div><br></div> <div>젊은 사람들 주소만 고향에 놓아두고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많죠? 그런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혹은 타지역 사람인데 성주군에 일하고 있어서 주소를 잠시 여기로 해놓은 사람이거나.</div> <div><br></div> <div>성주가 대구 바로 옆에 붙어있는, 사실상 위성도시(위성시골?)라서 허수가 굉장히 많거든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뭐... 그냥 저도 서러워서 말이 많았습니다.</div> <div><br></div> <div>저처럼 여당득세인 곳에서 홀로 응원하시는 분들 화이팅이십니다.</div> <div><br></div> <div>비록 이웃들에게 맞고, 부모님한테 한소리 듣고, 인터넷에서마저 같은 편에게 얻어터지는 신세지만</div> <div><br></div> <div>그래도 가끔 오늘처럼 치킨 뜯으며 편히 TV보는 날도 있잖아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