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를 하면서 문득 든 생각은 과연 홍준표를 뽑은 것이 개돼지라 불릴만큼 욕먹을 선택인가? 하는 물음인데요

뽑을 사람이 없어서 뽑든, 정말 홍준표를 지지해서 뽑든, 나라팔아먹어도 나는 새누리! 하고 뽑든 민주주의 사회에서 충분히 용인될 수 있는 투표권 행사라고 봅니다.

단지 이러한 견해를 가진 사람이 다수가 아니기 때문에 문재인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된거구요

각자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다양하잖아요? 홍준표를 뽑은 사람들은 다른 어떤 이유보다 홍준표를 뽑을 이유가 더 컸기 때문에 홍준표를 뽑은것이고 저를 비롯한 오유님들은 그 반대의 개념 아니겠습니까.

중요한 점은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투표장에 가서 권리를 행사했다는 것이고 그점에 대해서는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누굴 뽑았든 그것만으로 욕먹는 상황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싶네요.

물론 자기가 뽑은 사람에 대한 책임감(?)이 존재한다는 전제하에 전개되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