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지역감정을 유발하는건 아니지만 울부모님은 호남분이십니다.</div> <div>한때는 같은 곳을 바라봤으나 지금은 녹색지대시죠.</div> <div>울아빠는 하.. 목기춘처럼 문팬질을 오지게 하셔서 총선때부터는 아예 정치 얘기 금지였어요.</div> <div> </div> <div>다른분들은 영업 잘하셨는데 저는 영업 시도도 못했어요.</div> <div>부모님이 여행을 가셔서 황금연휴 때 뵙지도 못했고 </div> <div>오늘 아침에 안되겠다 싶어서 손녀찬스를 쓰려고 딸래미를 시켜 아빠한테 전화를 걸게 했죠.</div> <div>투표하셨냐는 딸래미의 질문에 울아빠는 </div> <div>"할아버지랑 할머니는 사전투표했어."</div> <div>부지런한 울아빠..-_-</div> <div>그리고 이어지는 말</div> <div>"할아버지랑 할머니는 3번 찍었지."</div> <div> </div> <div>아...</div> <div>시도하기도 전에 영업실패..</div> <div>누굽니꽈한테 2표가..</div> <div>나의 주저함과 못남을 탓하고 오후에 투표하고 왔는데 좀전에 딸래미가 할머니한테 카톡이 왔다고 보여주더라구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width:379px;height:512px;" alt="149432619639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432701970bb260a59994fe29f048bd9e39b7f87__mn713459__w540__h960__f60252__Ym201705.jpg" filesize="60252"></div> <div> </div> <div> </div> <div>누굽니꽈 한 표 건졌어요.</div> <div>엄마~ 비밀 지켜드릴게요.ㅎㅎ</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