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미국의 주요 일간지 중 하나인 워싱턴 포스트는 이곳 시간으로 어제(2일) 문재인 후보와 성남 유세 직후 가진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된 기사를 실었습니다. 주요 내용은 특히 사드에 관한 것이었고, 문재인 후보가 미국이 왜 한국이 사드를 민주적으로 차기정부가 결정하지 못하도록 알박기하는가에 대해, 미국이 의도적으로 선거를 방해하려고 하진 않았겠지만 일부 의구심이 든다고 말한 것, 그리고 사드의 일방적 배치가 한국 내에서 반미감정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것도 기사 내용에 포함돼 있었습니다. <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기사의 제목은 '한국의 유력한 차기 대통령이 한국의 민주주의를 존중해 달라고 요청하다' 였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왜 문재인 후보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했다는 것이 전혀 매체들에 실리지 않는가 하는 의구심이 들긴 합니다. <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지금까지 문재인 후보와 인터뷰를 한 미국 매체들은 여럿 있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시사주간지 타임지, 그리고 워싱턴 포스트의 경쟁지이기도 한 뉴욕 타임즈도 꽤 심층적인 인터뷰들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내용에 대해 전문을 제대로 보도한다던지 하는 것을 보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이것이 한국의 선거법에 저촉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해외의 비중있는 언론들이 지금 대선에 출마한 다른 후보들과 인터뷰 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아무튼, 이런 사실은 차치하고라도, 사드 배치에 관해 일어난 일련의 과정들은 반드시 되짚어봐야 합니다. 국방부는 처음부터 거짓말을 하고 있었던지, 아니면 이 과정에 전혀 관여를 하지 못했다는 정황들이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뭔지 알 수 없는 성급함, 그리고 철저하게 무시된 프로세스. 그리고 거기서 묻어나오는 의혹들은 반드시 털어내야 합니다. 차기 정권은 특히 김관진, 최순실, 정윤회가 이 과정에서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가 하는 점에 대해 특별히 더 깊이 수사해야 할 것입니다. <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우리나라 군대의 작전권을 미국에 넘겨주고, 한국의 장성들이 이를 되찾아오기 꺼려하는 이 비상식적인 상황도 깨끗하게 정리돼야 합니다. 한국전쟁 당시에 이승만이 미국에 넘겨준 군 작전권을 70년이 다 되어가도록 찾아오고 있지 못하고, 미국이 원하는 미국 무기만을 수입해야 하는 이 정말 이상한 상황은 분명히 정리돼야 합니다. <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이런 상황을 종식시킬 수 있는 첫 단추가 바로 며칠 남지 않은 대선이겠지요. 정권교체를 분명하게 이루어 우리가 제대로 된 자주국방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미국은 우리의 혈맹이고 파트너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직도 미국의 식민지처럼 군의 작전 운용을 미국의 결정에 맡겨서야 되겠습니까.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주변국들과 대등한 외교를 펼칠 수 있겠습니까. 노무현 대통령의 명 연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가 다시 생각납니다. <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시애틀에서... </span><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div> <div><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br></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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