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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918458
    작성자 : 불무
    추천 : 4
    조회수 : 397
    IP : 122.38.***.197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7/05/03 18:42:19
    http://todayhumor.com/?sisa_918458 모바일
    노무현의 역사인식 -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옵션
    • 창작글
    얼마 전 외박 나온 현역 카투사 후배와 얘기를 하다가 사드배치 비용에 관련된 화제가 튀어나왔습니다. 


    그는 문 후보 지지자인데, 유독 사드배치 비용에 관해서는 그래도 우리가 내야되지 않냐는 말을 하더군요.


    오히려 제가 취한 입장이 민족주의에 가깝다는 말도 덧붙였지요. 


    바로 직전에, 석탄일도 놀고 인디펜던스 데이도 노는 카투사라 좋다는 말을 했던 그이기에 저는 실소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친미주의의 모순성이란!


    미국의 인디펜던스 데이는 독립기념일이잖아요? 영국의 식민지로부터 독립하여 출발한 미국을 찬양하면서


    어떻게 우리는 미국에 종속하여 살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일까요? 


    약자의 입장에서 패권주의를 인정하는 것은 결국 패배주의일뿐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립의 불안이 싫은 것이지요.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어떻게든 독립하지 않고


    종속된 현재상태, 안온한 현상을 유지하겠다는 생각입니다. 


    한국의 젊은이들이 미국의 젊은이들보다 독립적이지 못하고 부모에 의존적인 생활을 하는 것도 


    이러한 관념과 무관하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거시적인 이념 역시 일상과 무관할 수 없는 것이죠.


    그에 대한 반박이 민족주의라는 것도 참 안타까웠습니다. 


    거의 확실하게 향후 20년 내에 우리나라 학계에서 특정한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한 친구가 그런 사고 밖에 못하는 것도 절망스러웠구요. 


    그런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주류라는 것 역시 그랬습니다. 


    우리가 지금 세상을 바꾸지 못하면 이런 아이들이 소위 알아주는 미국대학에 가서 박사를 받아와 다시 그런 아이들을 기르게 되겠죠. 


    유승민 씨를 생각해보세요. 


    저는 정말 궁금합니다. 공동체의 자립과 자강을 추구하는 것이 어떻게 민족주의와 등치되는지? 


    그것을 왜 색깔론으로 몰아가는지? 미국에서 공부했다는 자가 이미 끝나버린 민족주의와 매카시즘을 가져와 그런 식으로 운운하다니. 


    저는 결국 국가라는 것은 특정 언어를 통해 각 구성원이 서로 소통하는 민주적인 공동체라는 생각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민족과 후손 같은 낯 뜨거운 어휘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공동체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서 자립이 필요한 것이죠. 


    그때 옆에서 동기놈이 문재인의 작통권 조기환수를 비아냥거리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그 유명한 연설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곧 검사든 변호사는 아무튼 무언가 번듯한 사회인이 될 사람입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라는 발언은 기억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우리가 미국으로부터 정신적 의존을 탈피해야한다. 


    정신적 의존 상태에서 독립해 통제권을 쥐어야 한다고 말한 것은 모르는, 혹은 듣고 흘려버린 사람이죠. 


    분단 국가, 휴전 상태라는 공포에 아직도 휩싸여서 - 그것을 전혀 겪어보지 못한 세대임에도 - 오히려 분단 상태이기 때문에 


    통제권을 세계 최고의 슈퍼파워인 동맹국에게 맡겨서는 위험하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은 무엇인지?


    그것도 트럼프 같은 변화무쌍하고, 임기응변에 능하며 근시안적인 전략적 식견을 가진 자가 힘을 쥔 상황에서 말이죠. 


    미국이 힘이 세니까 따라야 한다. 미국은 찬양하지만 조지 워싱턴 같은 독립적인 인물이 우리의 지도자가 되는 것은 곤란하다.


    이것은 병자호란 때 명에 의리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던 척화론자들보다도 부끄러운 인식입니다. 


    거의 을사오적이나 일제시대 실력양성론자와 같은 수준의 인식이지요. 


    "형, 자존심이 밥먹여주나요?" 그 말을 듣고는 미안하지만, 언성이 높아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스스로 자립하려고 하지 않는 국가와 국민을 누가 일으켜세워줄까요? 이는 자존심의 문제가 아닙니다. 


    성인이 되었으니 독립하라고 말하는 부모에게, 엄마 자존심이 밥먹여줘? 엄마랑 계속 같이 있을래, 라고 말하는


    청년의 모습을 상상해보십시오. 실소가 나오지 않습니까? 우리가 아직도 전쟁 직후의 그 빈곤한 국가입니까?


    표현이 희화화되어 안타깝지만, 여러분들은 모두 제가 하고 있는 주장이 이미 노무현 대통령이 연설한 바라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이것이 우리의 미래라고 말하셨지만, 사실 여기서 몇 마디 말을 바꾸면 동서고금의 진리가 됩니다. 


    민주주의와, 시민이라는 말을 빼면요. 


    역사상 위대한 지도자들은 국가를 지키고, 국가를 강성하게 하는 요체가 구성원의 조직된 힘, 단결, 연대라는 것을 모두 잘 알았습니다. 


    주문왕, 손무, 유비, 누르하치와 마오쩌둥, 페리클레스, 레오니다스 왕, 키루스 대제, 카이사르, 다케다 신겐, 


    징기스칸, 나폴레옹, 조지 워싱턴, 토마스 제퍼슨, 레닌, 프랭클린 루즈벨트, 처칠, 드골과 같은 유명한 지도자들이 모두 그것을 잘 알았습니다.


    심지어 박정희 대통령도 그것을 잘 알았습니다. 단지 그것이 시민의 조직된 힘이 아니라, '신민'의 조직된 힘이었다는 것.


    그리고 이제 그것은 우리의 미래가 아니라 과거라는 점이 노무현 대통령이 남기신 말과 다른 점이지만요.


    햇볕정책을 비난하면서, 그것이 김대중의 구상일 뿐만 아니라 빌 클린턴의 구상이기도 했다는 점에서 할 말을 잃는,


    노무현의 방북은 비난하면서 지미 카터의 방북은 납득하는 오늘날의 젊은 엘리트들은 크게 생각을 바꿔야합니다. 


    압도적인 전력을 가지고도 조선과 외교적 협상을 시도했던 홍타이지에 비해 오늘날 우리의 엘리트들이 덜 야만적이고


    더 세련되었다고 누가 감히 말할 수 있을까요? 21세기에 와서도 북한과의 대화만 얘기를 하면 거품을 무는 정신병자 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우리가 그 '오랑캐'들을 봉건 시대의 인물들로 규정할 수 있을까요? 


    차라리 남한산성에서 굶기나 했던 김상헌, 삼학사와 같은 인물들은 그래도 자존심과 의리는 있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대란대치의 조선을 구해낸 최명길과는 당연히 능력으로나 인식으로나 비교할 수도 없구요.


    지금의 우리가 더 영리하고 합리적인게 맞나요? 생각할수록 토기가 계속 올라옵니다.


    정치혐오 운운하던 꼴통들의 얘기는 하고 싶지도 않군요. 사적인 글을 길게 써서 죄송합니다. 


    아무튼 좋은 연휴 되시고, 일주일 뒤 모두 기분 좋은 결과를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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