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과함께 토론을 처음 봤는데요. <div><br></div> <div>확실히 이전 18대 대선토론보다 다들 후보분들이 말을 잘하네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당시에 느낌은 박근혜는 진짜 어리버리, 문후보님은 조금 더듬더듬 거리시는 것 같고</span></div> <div>이정희후보는 너무 날선 느낌에 거부감이 들 정도였는데</div> <div><span style="font-size:9pt;">오늘 마지막 토론이여서 그런지 다들 잘 다듬어지고 말투나 태도가 완성된 듯하게 보이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br></div> <div>각 후보별로 감상평을 말하자면 </div> <div><br></div> <div>기호1번 문호보님은 확실히 젠틀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답을 이야기하지 않고 돌려 이야기하거나 </div> <div>주제에 벗어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있어서 답답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반값등록금 이야기할때 왜 사학법개정때</div> <div>이명박이랑 박근혜랑 촛불시위하고 반대했다고 이야기 못하는지 보면서도 아쉬웠습니다. </div> <div>또 국민통합 이야기할때 사드이야기 꺼낸거는 토론준비팀에서 이번 토론 준비하며 이야기하자고 합의 했던것 같은데</div> <div>듣는 입장에서는 주제를 벗어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대선이 일주일정도 남아있는 시점에서 지지자들을 </div> <div>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청량감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사실 지지자분들이 원하시는 것이 시원한 사이다는 아닐거라는 것도 </div> <div>알지만 아쉬운 건 아쉽네요.</div> <div><br></div> <div>기호2번 홍후보님은 확실히 말을 잘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쳐맞을 말이지만..</div> <div>지지자 입장에서는 가려운 곳 잘 긁어주는 느낌이지만 대척점에 있는 사람들은 참 짜증나게 하는 말을 </div> <div>자유자제로 하는 걸 보며 확실히 입은 살아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바른정당에서 탈당한 사람들이 유승민후보가 </div> <div><span style="font-size:9pt;">덕이 없다고 뒷다마 깠다는 이야기할때 유승민후보 지지하지는 않지만 참 미워보이더라고요. 아오 밉상...</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확실히 자신의 포지션을 정확하게 인지하며 공격할 곳만 톡톡 건드리는 모습이 시원스럽기도 했지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지지도가 이 이상 확장하지는 않을 거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말하는 태도에서 마이너스가 분명히 있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기호3번 안철수 후보는 생각보다 말을 잘하는 모습에 조금 놀랐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전 토론에서 감점이 많았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오늘은 점잖게 할 이야기 잘 하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말투가 아직도 조근조근해서 듣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것 같지만 선거 직전에는 큰 영향은 없을 것 같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대신 이전 토론의 마이너스 때문에 오늘은 너무 몸을 사리는 듯 해서 눈에 들어오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기억에 별로 남지는 않네요.</span></div> <div>그래도 토론을 보던 가족들이 안철수 후보가 이번 대선후에도 살아남아서 정치를 계속하고</div> <div><span style="font-size:9pt;"> 다음 대선에 출마한다면 많은 지지를 받을 것 같다고 </span><span style="font-size:9pt;">이야기를 했습니다. 다만 국민의당 내부 사정이 대선보다 복잡해 보이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기호4번 유승민후보는 개인적으로 짠한 느낌이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오늘 토론전에 바른정당 후보들이 대거 자유한국당으로 이동했다는 뉴스를 알 고 있었기때문에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어떤 이야기를 할까 궁금했었는데 토론 마지막에 자유의견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정말 짠하게 느껴졌습니다.</span></div> <div>개인적으로 우리나라 보수정당에 대한 희망이 없었기때문에 대선후 유승민후보의 바른정당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고 </div> <div>선거에서 나의 한표를 주지는 않지만 주의깊게 보고 싶다는 느낌입니다. 50~60대 아줌마들이 유승민후보를 많이 뽑지 않을까하는 </div> <div><span style="font-size:9pt;">생각이 드네요. 이번 바른정당에서 의원들이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으로 이동한 것은 지금은 아프겠지만 나중에는 플러스로 오지않을까.. 생각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기호5번 심상정후보는 많은 분들이 애증을 가지고 있겠지만 </div> <div>이번 토론에서 느낀건 그래도 말 안통하는 보수정당보다는 최소한 말하고 토론하며 답을 찾을 수 있는 파트너로 정의당이 그래도 </div> <div>상식적이라는 느낌입니다. 작은 정책 하나 하나 보면 내가 가진 생각과 차이가 있을수도 있지만 충분히 이해도되고 그동안 고생하며</div> <div>당을 이끌어왔으니 이번 대통령후보 토론에서 하고 싶은말 다하는 느낌입니다. 너무 좋은 이야기만해서 </div> <div>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공약도 있지만 정의당의 역활은 이렇게 지속적으로 방향을 이야기해주고 혹시 모르고 지나치는 부분을 </div> <div>언급해주며 방향을 함께 조율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이상적인 부분은 분명히 있지만 이상을 이야기해야 현실은 </div> <div>그 반이라도 가는 것이니깐요.</div> <div><br></div> <div><br></div> <div>재미로 오늘 토론을 정리해봤지만 </div> <div>각자의 기준에 후보들의 토론을 판단했을 거라 생각됩니다.</div> <div>이번에는 정말 좋은 대통령,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되길 정말 정말 기원합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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