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어제 토론에서 문재인 후보가 다른 후보들한테 단일화 질문을 던졌죠.</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어제 답변한 후보들도 그랬지만 각 당이나 미디어에서는 당의 노선이나 이념으로만 설명합니다.</span></div> <div>근데 아침에 뉴스공장에서 이혜훈의 이야기를 들었어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결국 가장 중요한건 후보의 뜻이라는 식의 이야기를 하더라고요.</span></div> <div><br></div> <div>그래서 각 후보들이 어떤 입장인지 생각을 해봤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1. 홍준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홍준표는 다들 알고 있다시피 혼자 노는 사람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 사람은 당에 자신의 세력이 없어서 한나라당 대표를 약 4개월 얼마정도 밖에 못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동대문구</span><span style="font-size:9pt;"> 국회의원 때려칠때 저는 정치인생 접는줄 알았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근데 경남지사로 살아남더라고요.</span></div> <div><br></div> <div>이번 대선에서 이회창처럼 당에서 입지가 확고했다면 김영상 쳐내듯 박근혜를 쳐낼수도 있었겠지만 </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 친박 지지율마저 아까워서 박근혜를 쳐내지 못하더군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대통령 지지율을 끌어모으는 방식도 "좌파 우파" 타령과 노무현대통령 공격하는 이유도 다 거기에 있는거 같았습니다.</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경남지사도 때려쳤으니 대통령이 못되면 이 분은 그냥 훅 날아가겠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사실 다시 정치에 나서기도 상당히 어려울거 같습니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 안철수</div> <div><span style="font-size:9pt;">홍준표 보다는 나은 입장인거 같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국민의당에서 본인 계파라는게 존재하고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근데 이미 국민의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안철수가 밀던 후보가 패배한적이 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래서 미국도 갔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어쨌건 호남중진에 밀려 세력이 약한 상태입니다.</span></div> <div><br></div> <div>더욱이 출마하면서 국회의원자리도 던진지라 아마 패배하거나 사퇴하면 한동안 정치 전면에 나설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왜 국회의원직을 던진건지 모르겠습니다만... </div> <div>안철수가 사퇴함으로써 대선 이후 더민주와의 관계설정에 큰 걸림돌?이 제거된건 명확한거 같습니다.</div> <div><br></div> <div>어쨌거나 현재 상황이 절박하기로 따지면 안철수나 홍준표나 마찬가지.</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3. 유승민</div> <div>말할필요가 없을거 같습니다. 어젯밤에도 당에서 사퇴하라고 난리를 치는 형국이니 </div> <div>당내 입지야 두말할 필요도 없을거 같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낙선해도 당장은 위에 두명보다는 상황이 좋겠지만...... 박근혜 배신자 프레임을 벗기는 힘들어 보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당선은 못해도 최소한 지지율 확인까지는 해야되는 상황이라고 보이고요. 그래서 사퇴하기는 좀 어려워 보입니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결론적으로 단일화 이야기가 나오는 대선 후보들은 당내에서 입지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div> <div>따라서 각 후보 본인들은 대통령 당선이라는 반전 카드가 필요한 상황이 아닐까 싶어요.</div> <div>그래서 어느 누구도 함부로 사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