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여성과 이민자에 대해 x같이 구는 트럼프(보다 부통령이라는 그 꼴통인사가 더 문제...)가 대통령이 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게<br><br>오히려 정치적 올바름을 신봉하는 페미니스트, SJW(Social justice warrior)진영이었다는 분석이 나온 적이 있죠. <br><br>정치적 올바름이라는 명분을 무기로 이익집단화하고 여기저기 숟가락 얹어대며 변죽을 올리고 딴지를 거는 SJW에 대한 피로감과 거부감이 <br><br>비단 백인 남성 집단 뿐 아니라 미국 주류 사회 전체에 퍼져 나간 결과라는 것이죠. <br><br><br><br><br>요즘 메갈리아, 워마드 류 때문에 한국 주류 사회에서 페미니즘 계통 사람들이 받고 있는 취급을 보면, <br><br>뭐랄까, 이게 모두에게 독이 되는 결과로 돌아오지는 않을까 조금 걱정스럽기도 하네요. (트럼프 당선 = 그럴 리는 없겠지만 안철수, 레드준표 당선)<br><br>댓글들을 보니 아직은 중심을 잘 잡고 있는 듯 하여 한편으로는 안심이 됩니다만...<br><br><br><br><br>결과만 놓고 봤을 때 흔히 말하는 극렬 페미니스트들은 오히려 그들의 적을 도와주고 있는 셈입니다. <br><br>...라기보다는 도처에 불필요하게 그들의 적을 만들고 있죠. 딱히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들조차 그들에게 반감을 갖고 혐오하게 만드니까요. <br><br><br><br>북한 돼지왕조과 헬조선 수꼴 왕조는 서로 적대적 동거 관계에 있다고들 합니다. <br><br>서로 적대하고 있는 듯 하지만 실상 뒤로는 서로가 없으면 자신이 존재할 수 없는 그런 관계죠. 가장 사랑스럽고 소중하달까...(윽...)<br><br><br><br>페미나치류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br><br>그들이 적대한다는 그 꼴마초? 한남충?들이야말로 그들이 가장 고마워해야 할 대상이라고요. <br><br>물론 그 역도 성립하기는 하는데, 요즘 기세로는 메갈이 일베를 뛰어넘었다는 말이 나온 게 이미 몇년 전 일이니...말하기도 쑥스럽네요. <br><br><br><br>정의당이 메갈을 지지했다는 건 그들이 진보라는 이념을 포기하고 '그들만의 리그에서의 친목'과 '이해관계'를 더 중요시한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었죠. <br><br>요즘은 아무도 정의당이 '진보'라고 생각지 않는 것 같습니다. <br><br>제가 보기에도 사필귀정인 듯 합니다. <br><br><br><br>문재인 후보가 이런 이슈로 더 이상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지 않고 대선을 치르기만을 바랄 뿐이네요.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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