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로 출퇴근하고, 사무실 건물이 지하철역과 연결되어 있어서 밖으로 나올 일이 별로 없습니다.
어제 건물 1층에 도착하여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는데 밖에서 유세 소리가 들려서 나가봤더니
안철수, 홍준표 유세차가 있더군요.
문재인 후보 유세차는 왜 없는거임 ㅠㅠ
게다가 안철수쪽에서 그대에게를 틀어놓아ㅆ ㅠㅠ
그래도 현수막이 걸려있어서 그것만 찍고 출근했습니다.
오늘은 희망을 가지고 일부러 나가보니 저기 보이네요 파란차~~
반가워서 손에 들고있던 커피랑 우편물 다 내려놓고 휴대폰을 들어 찍었습니다.
수서역 사거리가 워낙 차량 통행도 많고 혼잡한 곳이라서 건너가지는 못하고 대각선에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차가 하도 많이 지나다녀 30장쯤 찍어서 하나 건졌어요. ㅋㅋㅋ
사진 찍고 잠시 유세하시는분 말씀을 들어보니
지난 총선 강남구에서 처음으로 민주당 국회의원이 당선되었다
전국정당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 뽑아달라
40석 미니 정당은 제대로 국정운영을 못한다
믿음직한 기호1번 문재인 지지해달라
더 듣고싶었지만 출근을 해야해서 자리를 떴습니다.
자리를 뜨며 아쉬운 마음에 저도 모르게 손을 높이 들어 흔들었는데...
아무도 그 모습은 못본듯... ㅠㅠ 또르르...
사실은 가까이 가서 수고하신다고 엄지척 해드리고 싶었는데 출근 시간 땜에 죄송 ㅠㅠ
유세하시는분들과 자원봉사자분들 수고 많으십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합니다.
제 마음은 저기 서있는데 제 몸은 출근을... 에휴...
어제 찍은 현수막 사진 한장 더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