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는 영화 더 플랜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저의 생각
1. 선관위가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는 것은 선관위의 책임이고 의무입니다. 영화를 만든 사람들을 협박하거나 단편적인 설명으로 이를 회피하려하는 것은 책임있는 자세가 아닙니다.
2. 선관위는 지난 대선의 투표지 원본을 보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밀봉과 이후의 관리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검증을 한다면;
- 251개의 개표소에 대하여 10개의 개표소를 임의 추출하여 지난 대선의 방법으로 개표했을 때 K 값이 1.5 가 나오는지
- 수작업으로 분류 후 분류기로 집계했을 때 같은 결과가 나오는지
- 그리고 분류기 알고리즘의 프로그래밍을 점검하여 분류기가 정상적인데도 K 값이 1.5 가 나오는지를 검증해야 합니다.
3. 노년층이 특별한 후보를 많이 지지하였고 상대적으로 이들의 기표가 정확하지 않아서 K 값이 1.5 가 나왔다는 설명에 대해서;
- 개표소별 노년층의 비율과 K 값의 상관계수를 검증하면 간단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더 플랜 제작자들도 검증하였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라고 결론났다고 알고 있습니다.
4. 개표가 진행중이거나 개표를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방송으로 개표결과가 공표된 점;
- 이에 대해서도 선관위의 설명이 필요합니다.
5. 수작업으로 분류 후 분류기로 집계하는 것이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지적에 대해서;
- 개표라는 중요한 과정을 해킹이 쉽게되는 분류기에 전적으로 맡길 수는 없습니다. 더구나 분류기가 일차 분류한 이후에는 사람이 분류기가 유효표라고 분류한 사안에 대해서 무효라고 문제제기하기가 현재의 개표 순서도 상으로는 쉽지가 않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분류기가 분류한 묶음이 100매 씩이 맞는지를 확인하는데 급급하게 됩니다.
- 투표소에서의 수개표는 선진국에서도 채택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 시간보다 개표의 정확성과 투명한 개표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 현재의 분류기는 K 값 1.5 의 특이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류기를 가지고 개표를 하는 상황에서는, 사람이 일차분류를 하고 기계로 확인하고 사람이 다시 미분류표에 대하여 판단을 내리는 것이 가장 공정하고 정확한 개표 플로우 입니다.
개표의 과정에 대하여 유권자가 신뢰하지 않게 되었다면, 선관위의 역할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스템을 개선하고 투명성을 높여서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