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후배 어머님이 돌아가셔서
문상 간 자리에서 선,후배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던 중
갑자기 이번 대선 얘기가 나와서
서로 지지하는 후보나
지지하는 정당에 대해 투표를 해보았다.
대학 동아리에서 같이 활동했던 사람들이라
서로간의 이념색이나 경향들을 어느정도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한자리에 앉아 그것을 확인해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
약간 어색하기도 하고
자리가 자리인지라 조용한 분위기에서 확인을 했다.
참고로 우리 동아리는 정치적인 색이 전혀 없는 대학내 단대산악회다.(의대,공대,농대,문리대 등등의 명칭으로)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학번을 보면
65학번 1
73학번 1
79학번 2
80학번 1
81학번 1
83학번 2
84학번 2
86학번 2
91학번 1
95학번 1
이상 14명 이었다.
다양한 나이층과 직업으로 보았을 때
일반적인 무작위 무선전화 통계나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방법은 거수로 확인을 했으며
1번 11명
2번 0명
3번 2명
5번 1명
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사전에 고지된바도 없었고 단순히 상가집에 모인
정치색 전혀 없는 동아리 선후배 사이에서의 결과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바닥민심의 추이를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